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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세네갈] 이슬람 최대 명절, 세네갈의 타바스키(Tabaski) 축제

관리자 / 2023-07-29 / 1007

타바스키(Tabaski)는 세네갈, 말리 등의 국가에서 이슬람 축제 ‘이드 알 아드하(Eid-Al-Adha)’를 일컫는 다른 표현이다. 라마단(Ramadan)*이 끝난 뒤 70일 후에 열리며 이 기간 동안은 공휴일로 지정되어 친구나 가족을 방문해 함께 축제를 기념한다.

*역주: 이슬람교에서 행하는 한 달 가량의 금식기간으로 이슬람력 9월에 행해진다.

 

축제의 기원은 선지자 이브라힘(Ibrahim)이 알라(Allah)의 뜻에 따라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사탄은 알라의 명령에 따르지 못하도록 이브라힘과 그의 가족들을 유혹했지만, 이브라힘은 돌을 던지며 사탄을 쫓아낸다. 이를 상징해 사탄을 상징하는 기둥에 돌을 던지는 하지(Hajj) 의식도 눈에 띈다.

 

이브라힘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던 순간, 그의 의지를 본 알라는 아들 대신 제물로 바칠 숫양을 하늘에서 보내준다. 이러한 기원으로 이드 알 아드하는 이브라힘의 헌신과 아들의 생존을 모두 기념하기 위해 이 기간에 상징적으로 양을 도축해 그 고기를 나누어 먹는다. 양 대신 염소나 소를 잡기도 한다.

 

이 축제 중 중요한 행사는 양을 잡아 그 고기를 나눠 먹는 것으로 축제 일주일 전에 큰 장터가 열리고, 사람들은 축제 때 사용할 가축을 사둔다. 가족들은 며칠 동안 이들을 애지중지 키우며 축제일까지 살을 찌워 제물로 바친다.

 

타바스키를 기념하기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이드(Eid) 기도이다. 공동 기도 후 제물로 바칠 짐승을 도축한다. 돈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축제 전날 양고기를 사서 준비하기도 하며, 가난한 가정을 위해 공동체 내 부유한 사람들이 양을 선물하기도 한다.

 

타바스키에 참여하기 위해 세네갈을 방문한다면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놀라울 만큼 따뜻한 인정과 멋진 풍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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