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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활동 사항

[코트디부아르] 코트디부아르에서 배우는 한국의 무도, 태권도

관리자 / 2023-07-28 오전 1:00:00 / 617

코트디부아르 아비장(Abidjan)에 위치한 펠릭스우푸에부아니(Felix Houphouet Boigny University) 대학교 한국학 석사 과정 학생들이 2023년 2월 22일부터 이진한 태권도 사범의 ‘태권도의 역사’ 강좌를 수강했다.

 

이진한 사범은 태권도 공인 7단 소유자로 대한민국 품새 국가대표로 9번 선발되었고 국기원 세계태권도본부에서 호신술 강사로 활동 중이다. 2021년에는 국기원의 새 매뉴얼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헝가리, 페루, 콜롬비아, 미국, 프랑스, 벨기에, 코트디부아르 등의 국가에도 초빙되어 품새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강의는 크게 태권도의 역사, 의미, 영역, 가치, 복장 등 총 5가지 주제로 구성되었다.

 

이 사범은 태권도가 한국 문화의 산물임을 강조하였다. 현재 태권도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올림픽 종목이며 UNESCO 무형문화유산이다. 또한 이 사범은 태권도를 배움으로써 스스로를 지키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인 태권도의 의미에서 이 사범은 태권도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공격과 방어 기술을 익히는 무도로 발차기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주제에서는 태권도에는 정신, 기술, 수련의 세 가지 영역이 있다는 것을 설명했다.

 

네 번째 주제로는 태권도에는 반복 수련을 통해 발기술, 유연성, 속도 등의 신체 능력을 기르는 신체 기능적 가치, 수련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용기?인내와 같은 정신적 가치, 예절?정의?봉사 등의 도덕적 가치가 있다고 배웠다.

 

마지막으로 태권도 도복과 띠에 대해 이 사범은 도복 저고리와 바지가 각각 양과 음을 나타내고 띠는 하늘과 땅 간의 연결을 나타내며 띠의 색상은 훈련의 정도를 상징하며 초급자는 하얀 띠, 중급자는 노란 띠?파란 띠?빨간 띠, 고급자는 검은 띠를 맨다는 점을 알려주었다.

 

태권도는 한국에서 유래했지만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코트디부아르의 셰이크 시세(Cheick Cisse) 선수가 태권도 종목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코트디부아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시세 선수는 2023년 바쿠(Baku)에서 열린 세계태권도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진한 사범 부부와 펠릭스우푸에부아니 대학교 한국학 석사 과정 학생들

강의 중인 이진한 사범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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