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위 정부는 민간, 시민단체, 개발 파트너, 지원자들과 협력하여 사이클론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피해 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음과 같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1. 인도주의적 대응
인도주의적 파트너들의 지원을 받은 정부는 모든 캠프에 필요용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도 물, 식량, 대피소 자재, 의약품, 인력, 위생 시설/용품 등이 부족하다.
2. 교육
최소 484개의 초등학교와 63개의 중등학교가 피해를 입었고, 많은 학교 시설이 캠프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말라위 정부는 14개 피해지역에 임시 학습 및 레크리에이션 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교육부는 라디오 방송국과 협력해 사이클론 피해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수업을 방송하고 있다.
3. 농업
폭우와 바람으로 약 34,518헥타르의 경작지와 수천 마리의 농장 동물이 피해를 입었고 유실되었다. 이로 인해 우기(파종과 수확 계절)가 끝나가면서 특히 남부 지역의 식량 보장이 어려울 것이다. 농업 부문의 식량 안보와 발전을 위해 카사바, 땅콩, 대두처럼 가뭄에 강한 작물을 재배하여 겨울철 생산 활동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4. 안전
희생자의 수가 늘어나면서 건강, 사회적, 신체적 보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캠프에 괴롭힘과 성희롱에 취약한 어린 소년 소녀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인적 자원을 확충해야 하고, 피해자들이 두려워하지 않고 가해자들을 폭로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주변 지역에 만들어야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는 생존자들을 위해 정신건강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정부의 최우선 과제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를 해결하고 환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도움이 되는 보건 자료 및 숙련된 보건 인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5. 수색 구조
참사 이후 말라위 국방군이 수색구조에 투입됐다. 개발 파트너들도 도움을 주었고, 남아프리카 공화국, 탄자니아, 영국, 잠비아에서 국제 수색 구조 팀이 도착했다.
사이클론 프레디는 말라위인들에게 상처를 남겼다. 기후 변화의 영향은 사이클론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를 남겼다. 말라위 공화국은 이 재난을 복구하기 위해 다자간 파트너들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