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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의 산업 정책: 섬유의류산업 수출자유지역 사례와 관련하여

관리자 / 2023-03-28 / 1237

마다가스카르는 인구의 81%가 하루 미화 1.99달러 이하로 생활하는 최빈국에 속한다. 1인당 GDP는 1970년대 초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인당 GDP (2010 US$)  ⓒWDI, 세계은행, 2020

국가 성장의 주요 과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이러한 일자리를 위한 기술과 능력을 갖춘 인적 자원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것이었으며, 이런 여건에서 섬유의류산업의 수출자유지역 시행은 국가 GDP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자유무역지역’은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 활동을 발전시키기 위해 세금 혜택을 제공하는 구역이다. ‘수출자유지역’은 수입품을 보다 좋은 공산품으로 만들어 재수출하는 자유무역지역의 일종이다. 1960년에 마다가스카르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나은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수출자유지역 정책을 시행했다.

 

마다가스카르의 낮은 시간당 임금은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요인으로는 원료 접근성을 꼽을 수 있는데,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에서 대규모로 면화 생산이 가능하므로 수출자유지역 기업들은 대부분 이 지역에서 섬유의류 부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섬유 산업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산업 부문 중 하나로 수출자유지역 시행 후 크게 성장했고 많은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마다가스카르의 산업 발전은 자유지역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수출자유지역 내 기업들의 임금은 마다가스카르의 전체 급여 공급 구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매년 커지고 있다.

 

다만 몇 가지 개선점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더 나은 조건을 마련해야 한다.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자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설정하며, 그에 따른 이익과 손해를 구체화한 투자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

 

둘째, 경제 및 사회 인프라 개발을 통해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해야 한다. 마다가스카르는 사회경제적 인프라가 취약해 수출자유지역 내 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93%가 수도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전체 인구가 이러한 기업들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지역의 사회기반 시설을 개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교육과 보건/복지 제도를 통해 인적 자원을 개발하고, 생산 품질을 더 향상시켜야 한다.

 

마다가스카르는 수출자유지역 정책 시행을 통해 고용률 향상, 국내 급여수준 향상 등 경제적인 부분에서 수출자유지역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기술 습득 등 간접적인 파급효과로 인해 수출 제품의 품질도 높아졌다. 앞서 설명한 개선점과 관련하여 정부의 추가적인 재정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투자 필요성에 대한 증거는 명확하다고 보여 진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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