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이지리아 5개 스타트업이 10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나 2022년에는 투자 감소와 국내 경제악화로 많은 스타트업이 사업이 축소되거나 중단되었다. 그러나 2023년 7월 기준에는 라고스(Lagos) 주에서만 2,000여개 스타트업이 활발히 운영 중이다.

2014년 설립된 유레슨(uLesson, https://ulesson.com)은  초중등학생 및 국가고시 준비생을 대상으로 무료 학습 앱을 운영한다. 사용자는 앱에서 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실시간 답변 및 과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유레슨 앱은 구독 형태로 운영되며 요금은 90일 기준 25달러에서 193달러까지 다양하다. 유레슨은 2021년 중국 기업 텐센트(Tencent)로부터 1,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2,2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유레슨 앱은 영국, 케냐, 가나, 미국 등 11개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튜털리(Tuturly, www.tuturly.com)의 주 이용자는 강사들이다. 이용자들은 튜털리 웹사이트에서 복잡한 코드를 사용할 필요 없이 쉽게 영상을 올리거나 강좌를 판매할 수 있다. 튜털리는 운영 8개월 차인 현재 이용자가 10,000명에 육박하며, 앞으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콩가(Konga, www.konga.com)는 2012년 7월 설립된 나이지리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콩가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전자제품 및 가전, 의류 및 신발, 도서, 건강 상품, 영유아 상품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한다. 콩가는 저렴한 상품 가격과 7일 내 무료반품 정책, 콩가 페이(Konga pay)를 이용한 쉽고 빠른 결제 서비스를 바탕으로 2017-2020년 사이 2,300만 명의 이용자를 끌어들이며 온라인 판매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피기베스트(piggyvest, https://www.piggyvest.com)는 4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저축 · 투자 앱으로, 저축과 투자 목표 달성이 쉽고 보상 체계가 투명하다는 면에서 특히 젊은 근로자층으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사용자들은 피기베스트 앱을 활용해 목표 저축액과 기간을 설정할 수 있고 목표 기간까지 인출하지 않는 조건으로 15%까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머니아프리카(The Money Africa, https://themoneyafrica.com)는 2018년에 금융 관련 지식정보를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개인 또는 기업 사용자는 구독료를 지불하고 영상 또는 전문가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금융 수업을 제공받는다.

파로콘(Farocon, https://farocon.com.ng)은 다양한 사업 분야의 기업들에게 인공지능을 비롯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들의 IT 직원 고용 부담을 줄이고 필요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푸지털(Foodgital, https://foodgital.com)은 모바일 앱을 통해 요식업 사업자와 고객 간 온라인 주문/판매와 결제/지불을 중개하며, 2023년 2월 창립 이래하루 일일 주문 150건 이상, 총 주문 5,000건 이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쓰라이브애그릭(ThriveAgric, https://www.thriveagric.com)은 농업 종사자들에게 농업 관련 지식정보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이들과 국내외 농업 시장을 연결시켜 식량안보를 구축하는 기술 중심 농산기업으로, 미국 국제개발처(USAID)로부터 175만 달러의 투자금을 지원받아 아프리카 다른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