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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부룬디] 비지리마나 전 부룬디 산업통상교통관광부 장관과의 인터뷰: 부룬디 내 여성 인권 진척 상황

관리자 / 2023-03-27 / 844

비지리마나 외프라지 전 부룬디 통상산업부 장관

부룬디에서 3월은 여성의 달로 여겨진다. 3월 21일 화요일 비지리마나 외프라지(Bigirimana Euphrasie) 전 부룬디 산업통상교통관광부(Ministry of Trade, Transport, Industry and Tourism) 장관을 만나 부룬디의 여성 인권에 대해 논의했다.

 

Q: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A: 저는 상원의원, 대통령 비서실장, 산업통상교통관광부 장관 등 여러 정부 직책을 역임했으며 현재 프리랜서 교수, 다양한 학술기관 및 경영 컨설턴트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4명의 자녀를 둔 58세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Q: 부룬디에서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한다. 부룬디의 전반적인 여성 인권 상황은 어떠한가?

A: 변화는 있었으나 아직 자유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 갈 길이 멀다. 여권 증진을 위해선 여성이 직접 나서 싸워야 한다.

 

Q: 정부와 부룬디 사회, 특히 남성이 여성의 발전을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조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정부는 특히 의사결정과 관련해 여성을 지원하려 노력해 왔다. 헌법에 따르면 정부 직책의 30%는 여성이 맡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이 쿼터제는 ‘아루샤 협정(Arusha Accord)’*에서 나온 것으로, 20년간 변화가 없었다. 이미 말했듯이 아직 갈 길이 멀고 여성은 싸움을 계속 해나가야 한다.

 

*아루샤 협정: 부룬디 정부와 당시 반란군 대표 간의 협상 결과로 2000년 8월 28일에 체결된 과도기적 평화 조약이다. 이 조약은 무장 단체 간의 부룬디 내전을 대부분 종식시켰다.

 

Q: 올해 유엔여성기구(UN WOMEN)는 ‘포용적인 디지털 세상을 위하여: 양성평등을 위한 혁신과 기술(For an inclusive digital world: innovation and technologies for gender equality)’이라는 주제를 선택했다. 부룬디 여성들의 현재 상황을 볼 때, 이 주제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A: 디지털 기술은 여성의 권리를 강화할 수 있는 도구다. 여성들은 휴대폰으로 모바일 결제를 하고, 금융 기관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정보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그러나 부룬디에서는 인프라 부족과 빈곤으로 많은 여성이 디지털 기술을 사용할 수 없다. 여성이 디지털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율성을 높여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Q: 부룬디 여성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포용적인 지역 사회 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면?

A: 우리 여성들도 시간을 할애해 자신의 비전을 생각하고, 변화하는 환경을 이해하는 연구를 수행해야 하며, 여성들에게 ICT 도구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Q: 부룬디의 여성 인권에 대한 마지막 의견이나 제안이 있다면?

A: 부룬디 여성 인권의 상황은 변하고 있으나 여성의 권리를 무절제와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성은 신뢰받을 수 있는 권리를 위해 가치관을 유지하고 기업가적 가치를 개발해야 한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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