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 소개와 워크숍 이전의 댄스 경험, 워크숍 참가 동기에 대해 말해달라. A: 대학생이고 19세인 마렐리 넬이다. 댄스 수준은 초중급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혼자서 연습했다. 어릴 때부터 춤과 노래를 좋아했고 발레도 잠깐 배웠다. 2년전에 K-팝 노래를 좋아하게 되면서 춤도 배워보고 싶었는데 제이킴 워크숍이 열리면서 친구들이 같이 하자고 해서 신청했다. 추후에는 K-팝 댄스로 대회에도 나가고 더 성장해서 백댄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Q: 워크숍 경험과 강사 제이킴의 강습에 대해 말해달라. A: 제이킴과 온라인, 오프라인 워크숍을 진행했고 현재 개별 레슨도 하고 있다. 제이킴에게 많은 걸 배워서 내 실력이 크게 향상했다. 제이킴은 실수에는 너그럽지만 고쳐야 할 점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말해주기 때문에 지적한다고 해서 낙심되기 보다는 더 성장하게 하는 훌륭한 강습 방식으로 가르친다. 그리고 본인이 전문가이지만 수강생들을 낮추어 보지 않고 동등하게 대해준다. 아주 유명한 전문가인데도 실제로 만나보니 다정하게 수강생들을 배려해 주었다.
첫 주에는 3-4인이 한 조로 총 4개조로 나누어 조별로 연습했고 곡을 선곡해 안무를 배웠다. 첫 주 금요일부터 다음 주 목요일까지는 수강생 전원이 한 그룹으로 연습했고 금요일과 토요일에 행사에서 공연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만난 수강생들과도 친해졌다. Q: 워크숍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A: 2주간 매일 내 댄스 실력이 향상하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나뿐만 아니라 참가한 모든 이가 실력이 늘었다. 그리고 댄스를 배울 때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점도 배웠다. Q: 쇼케이스 경험은 어땠는지 알려달라. A: 쇼케이스 공연 전날 관객이 없이 리허설을 할 때는 다들 스트레스를 받아 에너지가 낮은 상태였다. 그런데 공연날에는 관객의 환호에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고 정말 즐겁게 공연했다. 공연 경험이 많지 않은데 공연을 하면서 경험을 쌓아서 좋았다. 워크숍 참가자는 금요일에 2회, 토요일에 2회 공연했고 우리 조는 세븐틴의 ‘손오공’을 공연했다. 13명의 안무를 4명이 했지만 다들 안무를 잘 맞추어 공연할 수 있었다. 다른 조는 더보이즈의 ‘ROAR’, 에이티즈의 ‘Deja vu’, 르세라핌의 ‘Antifragile’을 공연했다. 각 조가 다른 느낌으로 공연하는 걸 보고 환호하면서 우리가 유대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제이킴이 혼자 BTS의 ‘전하지 못한 진심’을 공연한 뒤 모두 다 함께 NCT의 ‘캔디’를 공연했다. Q: 남아공에서는 아이돌을 직접 만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커버 아티스트가 아이돌과 마찬가지이고 그들이 공연할 때 실제 아이돌 공연을 보는 듯이 느껴지는 것 같다. A: 한국문화원에서도 우리에게 ‘모든 걸 여러분이 K-팝 아이돌인 것처럼 해주세요. 남아공에서는 아이돌 콘서트에 직접 갈 기회가 거의 없으니 여기서는 여러분이 K-팝 아이돌을 대표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스는 좀 받았지만 열심히 했다.
Q: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소개해 달라. A: ‘여러분이 K-팝의 이미지’라는 연설을 듣고 우리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연설을 듣고 나서 모든 참가자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Q: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 A: 창원에서 열리는 K-팝 월드 페스티벌에 꼭 참가하고 싶다. 지금은 대학생이라 실제 백댄서 활동을 하기는 어렵지만 나중에는 꼭 대회에도 참가하고 공연도 하고 싶다.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의 반응을 보고 내 실력에 자신감을 얻었고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