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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남수단] 남수단, 역대 최초로 2023 FIBA 아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관리자 / 2023-03-26 오전 1:00:00 / 1093

남수단공화국 남자 농구팀이 2023년 2월 24일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아프리카 예선전에서 세네갈을 83대 75로 이기면서 아프리카 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2023 FIBA 농구 월드컵(FIBA 2023 World Cup)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은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남수단 남자 농구팀은 아프리카 전년도 챔피언 튀니지와의 경기를 포함한 첫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아프리카에서 농구 최강자의 위치에 올라 남수단 국민에게 기쁨과 자긍심, 애국심을 불러일으켰다. 2023 FIBA 농구 월드컵 아프리카 랭킹 상위권에 오른 남수단팀의 선수들은 ‘밝은 별들(Bright Stars)’이라고도 불린다.

 

남수단 남자 농구팀 연맹 회장 루올 뎅(Luol Deng)은 선수 시절 2차례 NBA 올스타전에 출전했다. 뎅 회장은 2012년 올림픽에는 영국 대표팀으로 출전했고 2015년과 2017년에는 NBA 아프리카 게임에서 아프리카 팀을 이끌었으며, ‘국경 없는 농구 아프리카 캠프(Basketball Without Borders Africa)’와 아프리카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에도 자주 참여한다. 뎅은 2019년 11월에 남수단 농구연맹(South Sudan Basketball Federation) 회장으로 선출되었고 2021년 5월에 NBA 아프리카 리그(NBA Africa )에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남수단 대통령 비서실은 2월 24일 저녁 페이스북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남수단팀의 승리와 FIBA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역사적 승리는 남수단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남수단이 아프리카의 자랑이며 위대한 인물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남수단공화국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Salva Kiir Mayardit) 대통령을 대신하여 국가대표팀과 지도자가 세네갈을 이기고 FIBA 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한 것을 축하하는 바입니다.”

 

남수단이 최초로 FIBA 농구 월드컵 예선에 참가한 것은 2019년으로, 2011년에 탄생한 남수단공화국에게는 스포츠 분야의 쾌거이기도 했다. 남수단은 수십년에 걸친 내전 후 2011년에 수단 공화국에서 독립했고 국가로서의 형태를 갖추는 과정에서 농구 단체도 설립되었다.

 

2022년 9월에 스탠빅 은행 남수단 그룹(Stanbic Bank South Sudan Group)과 NBA 아프리카 리그는 남수단의 유소년 농구 선수 육성을 지원하도록 제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남수단에서는 처음으로 주니어 NBA 리그(Jr. NBA League)가 창설되고 주니어 NBA 클리닉이 개최되며, 2023년에는 주바(Juba, 남수단의 수도)에 야외 농구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주니어 NBA 프로그램은 국제 유소년 농구 프로그램으로 선수, 지도자, 부모에게 유소년 농구 경험을 개발 및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일반 대중 차원에서 팀워크, 존중, 결단력, 공동체와 같은 농구 경기의 기본 기량과 주요 가치를 지도한다. 주니어 NBA 프로그램은 아프리카 15개국에서 진행 중이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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