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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콩고민주공화국] 한국의 추석연휴를 방불케 하는 킨샤사(Kinshasa)의 교통체증

관리자 / 2023-06-28 오전 2:00:00 / 1382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Kinshasa)에서 2023년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주요 도로가 차량, 오토바이, 삼륜차로 뒤덮여 매일 아침 운전자들과 택시 기사들이 도심으로 진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 운전자들은 역주행을 하여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킨샤사의 교통체증 원인은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적 요인으로는 고속도로 운전 수칙에 대한 몰이해와 미준수, 도로 교통경찰과 정부 통제 요원의 문제를 들 수 있으며 외적 요인으로는 도로 보수 미흡, 열악한 도로 상태와 주요 도로 및 이차 도로의 문제가 있다.

 

교통통신부 장관은 킨샤사의 교통체증은 전통적 원인과 상황적 원인에 기인한다며 열악한 도로 상태, 식민시대의 도로 배치, 시민의식 부재, 도로 규제 부족, 폭우 등을 언급했다. 시민들은 교통체증의 원인으로 도로 위 대형 차량의 장기 주차, 길가의 시장과 노점 영업, 교통경찰의 부패를 꼽았다.

킨샤사 거리 교통체증 광경 1

킨샤사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중앙 정부와 킨샤사 지방 정부가 협력하여 일련의 조치를 제안하였다. 이는 킨샤사 시내 22개의 교통체증 지점 혼잡 완화, 교차로와 주차 공간, 도로 표지판 설치, 차량 전자 등록과 전자칩을 삽입한 신규 운전면허증 제작, 경찰에 고가이동 기중기를 비롯한 도로 안전 체계 지원, 도심 전차 재개, 택시 관리 감독, 전차 건설과 기타 혁신적 교통수단 지원, 고속도로 지침과 도로 경찰에 대한 시민의식 고양 등이다.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킨샤사 시내 전역에 걸친 교통체증은 지속되고 있다. 현재 시 당국은 길가에서 영업하는 상인을 모두 퇴거할 대대적 계획에 착수하였고 이 계획은 교통부, 내무부, 환경부, 도시계획부, 공공사업부 등 모든 관련 부처의 지속적 노력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

킨샤사 거리 교통체증 광경 2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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