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2일 남수단에서 UN 평화유지군의 날(UN Peacekeeper’s Day) 기념 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에서 온 남수단 재건지원단(United Nations Mission in South Sudan, UNMISS) 기술자들이 종글레이(Jonglei)의 UN 평화 유지 활동과 인도주의적 지원을 돕기 위해 남수단 보르(Bor) 지역의 공항을 확장했다.

UN 평화 유지 활동은 올해 75주년을 맞았으며 올해 세계 평화유지군의 날의 주제는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Peace Begins with Me)’이다. 한국 평화 유지 부대는 UN이 승인한 훈련을 이수한 약 300명의 군인과 장교로 구성되며 주바(Juba), 보르, 말라칼(Malakal)에 주둔한다.

보르 공항 확장은 평화 유지 능력을 증진하고 세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고자 하는 한국 재건지원단의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 군은 2013년부터 남수단에서 UN 평화 유지 활동을 지원하고자 파병되었다.

보르 공항 확장 프로젝트는 활주로, 유도로, 항공기 격납고, 신 공항 터미널 건물 건설을 포함한다. 공항 확장으로 재건지원단의 물류 지원이 개선되고 인도주의적 원조 전달이 더 용이하게 되었다.

남수단의 한국 재건지원단의 주 임무는 민간인 안전 보장, 휴전 협정 이행 감시, 인도주의적 원조 촉진, 평화 협정 이행 보조이며 의료 지원 제공 및 지역사회 봉사 활동에도 참여한다.

재건지원단에는 한국에서 온 기술자 팀이 있어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화유지 기반시설 유지와 지역 인구 지원을 맡고 있다. UN은 이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며 남수단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