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 아프리카 지식정보
  • KAF 자료실
  • 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마다가스카르] 마다가스카르 자연재해의 비용 분석

관리자 / 2023-06-25 오전 3:00:00 / 1571

마다가스카르는 열대 기후의 섬나라라는 특징으로 인해 아프리카에서도 사이클론, 홍수, 가뭄에 취약한 국가이다.

 

자연 재해는 직간접적 비용과 영향을 초래한다. 직접적 영향으로는 주택, 건물, 학교, 병원, 도로 등의 기반 시설과 같은 물리적 자본과 사망 및 부상자 수와 같은 인적 자본에 대한 영향이 있다. 간접적 영향으로는 경제적 손실이 있다. 사이클론, 홍수, 가뭄과 같은 자연 재해는 마다가스카르 국민의 안녕과 국가 발전에 큰 손실을 미친다.

 

2020년 국가적응역량지수(ND-GAIN)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는 기후 추세에 매우 취약한 국가로, 세계에서 21번째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이다. 마다가스카르에서는 도시화와 기후 위기로 인해 특히 도시 지역에서 건강상 위험이 증가하고 인구가 감소하였으며 식량 확보가 어려워졌다. 지난 35년간 마다가스카르는 사이클론, 가뭄, 전염병, 홍수, 매미 대량 출몰 등 총 46차례의 자연 재해를 기록했고 누적 1,100만 명 이상의 사람이 피해를 입었다.

 

마다가스카르는 열대성 사이클론을 세계에서 세 번째, 아프리카에서 첫 번째로 자주 겪는 국가이다. 사이클론이 한번 지나가면 수년간 정부가 이룩한 경제 발전과 사회적 이익을 초토화하며 이러한 위험 요소는 마다가스카르의 발전을 저해해왔다. 마다가스카르 전 지역이 사이클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연평균 3-4회 사이클론이 강타하여 폭우와 함께 홍수를 초래한다.

 

연구에 따르면 열대 사이클론이 유발하는 강풍, 홍수, 폭풍으로 마다가스카르가 연평균 8,700만 달러의 간접 손실과 주거 부문에서는 73%의 피해를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열대 사이클론과 관련된 비상비용은 연평균 2,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사이클론 프레디(Freddy)의 경우 226,000명에게 피해를 입히고 8명의 인명손실을 가져왔다.

 

마다가스카르 남부 지역은 국가 내에서 물 보유량이 가장 낮아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겪고 있는데 가뭄의 발생 빈도와 정도 증가가 이를 보여준다. 반복되는 가뭄으로 수백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 2018년에서 2022년 사이 강수 부족과 기후변화로 인해 남부 마다가스카르에서 가뭄이 지속되었다. 가뭄으로 인해 식량 확보가 어려워져 주민들은 거의 기아 상태에 이르렀고, 가뭄은 사회적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가정과 지역사회가 수자원 부족, 작물 피해, 가족들의 굶주림을 겪으면서 사회적 긴장을 유발하여 폭력과 갈등이 증가했다. 가뭄이 경제, 건강,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폭넓게 연구되어 왔으나 이의 사회적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다.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의 수는 1981년 이래 2020년까지 증가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에서 홍수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액은 연평균 1,300만 달러에 달한다. 홍수 피해의 83%는 주거 부문에 집중되며 홍수 관련 비상지출액이 연 310만 달러 이상이다.

 

이와 같이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에서 사이클론, 홍수, 가뭄에 크게 노출된 국가이다. 기후변화는 자연 재해와 크게 관련되므로 이에 대한 정책 마련이 요구된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대해 만족하십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