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Korean Cultural Centre Nigeria, KCCN)은 매월 한국문화의 날 행사를 열어 나이지리아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5월 31일에 열린 5월 한국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를 이용한 공예를 소개하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명의 현지인 참가자가 한지로 DIY(Do It Yourself, 직접 조립하기) 램프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
완성된 램프를 들고 있는 참가자들 ⓒSharon Habiba Pwavi Babale |
행사 참가자들은 한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는 영상을 본 후 DIY 램프를 만들기 시작했다. DIY 키트가 개별 제공되었고 참가자들은 4명에서 6명이 한 조로 체험 활동을 했다. 참가자들은 램프 겉면을 조립하는 것을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공예를 하다 보니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 같다는 반응도 보였다. 참가자 에봉(Ebong)은 “조금 어려웠지만 만들다 보니 마음이 점점 편안해져서 좋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 줄리엣(Juliet)은 램프가 실용적이라며 “갑자기 정전이 되었을 때 램프를 침대 머리맡에 두면 바로 불을 켤 수 있을 거예요. DIY 공예로 실제 생활에 쓸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
램프를 조립하는 참가자 ⓒSharon Habiba Pwavi Babale |
램프 조립 시연 영상의 내용은 간단하고 명확했지만, 음성 안내가 없었고 한국어 자막만 제공되어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KCCN에서 조립 방법을 순서대로 안내하는 문서를 배포하고 직원들도 도움을 주었다. 조립을 마친 후, 참가자들은 램프에 불을 밝히고 다과를 즐겼다. |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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