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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케냐] 2023년 킵케이노 클래식 투어(Kip Keino Classic Continental Tour 2023)

관리자 / 2023-05-27 오전 7:00:00 / 1269

케냐는 육상 경기, 특히 장거리 경주 부문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케냐 선수들은 올림픽을 포함한 여러 국제 육상 경기에서 메달을 휩쓸고 있다.

 

킵 케이노(Hezekiah Kipchoge Keino)는 케냐의 유명한 장거리 육상선수로 1960년대 중반, 1970년대에 세계 기록을 세웠으며 올림픽 메달만 4개를 획득했다. 케냐의 복지에도 기여해 케냐에서 가장 사랑받는 영웅 중 한 명이다. 그는 케냐 국가올림픽위원회(National Olympic Committee Kenya)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2년 국제육상경기연맹(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IAAF) 명예의 전당 첫 입성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킵 케이노 클래식(Kip Keino Classic)’은 킵 케이노 전 위원장의 이름 따서 만들어졌다.

 

‘킵 케이노 클래식 투어(Kip Keino Classic Tour)’는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 콘티넨탈 투어 골드(Continental Tour Gold) 시리즈 중 하나로, 2020년 출범했다. 이 투어에서는 아프리카를 포함한 여러 대륙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하루 동안 경기를 펼친다.

 

2023년 5월 13일, 제4회 킵 케이노 클래식 콘티넨탈 투어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Nairobi)의 카사라니 경기장(Kasarani Stadium)에서 열렸다. 선수들은 상금과 세계 랭킹 점수가 달린 골드 레벨을 두고 경기를 펼쳤다. 미국의 떠오르는 단거리 경주 선수 샤캐리 리처드슨(Sha’Carri Richardson), 세계 여자 4x100m 챔피언 트와니샤 테리(Twanisha Terry),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4x100m 은메달리스트 테아나 다니엘스(Teahna Daniels), 아프리카 100m 기록 보유자인 케냐의 페르디난드 오만냘라(Ferdinand Omanyala)까지, 쟁쟁한 선수들이 모였다.

 

스포츠팬에서부터 나들이객까지 각계각층의 다양한 연령대 사람들이 토요일 오후를 즐기러 경기장을 찾았다. 윌리엄 루토(William Ruto) 케냐 대통령을 위시한 정치계 인사들도 참여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 경기인 남자 100m 경기에서는 케냐의 페르디난드 오만냘라 선수가 우승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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