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 경기인 U-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2023 Africa U-17 Cup of Nations) 8강전에서 세네갈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5대 0 승리를 거두었다. 세네갈 U-17 대표팀 주장 아마라 디우프(Amara Diouf)는 16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성숙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세네갈 대표팀 코치는 “디우프 선수는 뛰어난 선수가 될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고 항상 어떻게 팀을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지 알고 있죠. 이런 장점은 앞으로도 디우프 선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디우프의 경기력과 동료 및 상대 팀 선수들에 대한 태도, 타고난 리더로서의 자질은 디우프 선수가 주장으로서 손색이 없음을 입증한다. 디우프 선수의 재능은 이미 9세 때부터 화제가 되었었다. 특히 2017년 12세 이하 세계 축구대회인 다논 네이션스 컵(Danone Nations Cup 2017)에서 9골을 성공시키며 주목받은 바 있다. 2023년 U-1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다우프 선수는 대회 시작부터 최고 선수로서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4강전에서는 부르키나파소와 접전을 벌였다. 세네갈팀이 먼저 득점했지만 후반전에 부르키나파소가 동점골로 따라잡아 1대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그러나 결국 세네갈팀은 승부차기에서 5대 4로 승리했다. 이제 세네갈팀은 말리를 이긴 모로코와 결승에서 만나게 되었다.* *역주) 5월 19일 열린 결승전에서 세네갈은 모로코를 2대1로 꺾고 대회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