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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아프리카재단, 「2023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성료

관리자 / 2023-05-31 / 1062
□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은 5월 25일(목)-26일(금) 양일 간 외교부, 무역협회(KITA) 및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과 공동으로「2023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2023 Korea-Africa Business Summit)」을 개최하였다. 내년도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된 금번 서밋은 “한-아프리카 경제전망: 대전환의 시대, 새로운 파트너십(An Era of Great Transformation: Leveraging Korea-Africa Economic Partnership)”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국내외 기업인, 학계, 시민사회 등 국내외 인사 약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ㅇ 금번 서밋에서는 △무역·통상과 산업화, △신재생에너지의 미래와 천연자원, △금융 4.0으로의 전환, △청년기업가정신과 혁신 등의 4가지 주요 분야에서의 한-아프리카 경제동향 및 향후 협력 비전 등이 논의됨.

□ 윤석열 대통령은 영상 축하메세지를 통해 지난 60년간 아프리카대륙의 통합과 발전, 번영을 위한 AU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2015년 AU는 아젠다 2063 비전을 채택하여 통합과 연대 그리고 다양성을 이룩해왔다”라고 강조하고, “한국 정부는 더욱 견고한 한-아프리카 관계발전 형성을 위해 K-라이스벨트를 통한 농업 및 식량안보 협력과 더불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보급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특히, 2024년 임기 내 가장 큰 규모의 국제회의가 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최초로 개최할 예정임을 피력하고, “한국 정부는 AU의 G20 가입을 지지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 여운기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아프리카의 금융 산업은 여러 가지 도전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자본기반과 유동성 측면에서 유례없는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2019년에도 아프리카 핀테크 산업은 약 50%에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는 등 전자화폐와 핀테크 산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내년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앞서 한국과 아프리카가 미리 한자리에 모여 미래의 산업발전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차원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ㅇ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아프리카대륙은 오늘 날 AfCFTA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도 견고하고 역동적인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이에 발맞추어 한국무역협회 역시 아프리카 지역으로의 수출확대를 위한 시장 개척 및 무역 관련 정보 제공,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돕는 상담 및 지원 서비스 및 아프리카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매칭·협력기회 제공을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

ㅇ 무사 파키(Moussa Faki) AU 집행위원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자멜 그립(Djamel Ghrib) AU 경제개발무역국장은 “한국과 아프리카는 상호 간 지속가능한 경제·정치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고, 향후 한국을 통해 아프리카 新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

ㅇ 안토니오 페드로(Antonio Pedro) 유엔아프리카경제위원회(UNECA) 사무총장대행은 “한국은 아프리카대륙의 경제 개발과 협력 관계를 위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특히 “한국 기업들은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현지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UNECA 또한 이러한 한국의 노력에 발맞추어 협력을 희망한다“고 강조

ㅇ 카를로스 빅토르 분구(Carlos Victor Boungou) 주한아프리카외교단장은 “AU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국가 간 역내 협력이 강화되면서 아프리카대륙이 경제통합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금일 개최되는 비즈니스 서밋이 한-아프리카 간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
   
□ 세션 1(무역·통상과 산업화: AfCFTA 성과와 한-아프리카 경제전망)은 사무엘 조나(Samuel Esson Jonah) 조나캐피탈(남아공 소재)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신시아 나싱베(Cynthia E. Gnassingbe) AfCFTA 민간부문 선임고문, △강문수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아프리카중동팀장, △차민호 ShinTS 회장의 발표로 이어진 바, △아프리카 역내 산업화 달성 및 종래와는 다른 진일보한 산업 시스템 구축에 있어 AfCFTA의 역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아프리카 역내 공급체인의 변동, △섬유산업분야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필요성 등의 내용이 공유되었다. 

ㅇ 특히 차 회장은 ShinTS의 에티오피아 법인을 설명하면서 에티오피아는 납품 공정 및 상품의 질에 있어 전혀 부족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특히 섬유산업분야 한국 기업들은 이제 아프리카를 최선의 투자지역으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함을 설명

□ 이어진 세션 2(신재생에너지의 미래와 천연자원: 그린뉴딜을 향한 한-아프리카 협력의 시작)에서는 △제러드 라이언스(Jarrod W. Lyons) 남아공 아틀란티스 특별경제구역(Atlantis SEZ) 사업개발부장, △김긍구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 △김정배 효성중공업 상무, △마릿 키토(Marit Y. Kitaw) 아프리카 광물개발센터대행이 참여하며 △아프리카 내 전력난 극복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 및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소형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을 통한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의 가능성, △아프리카 내 광물자원을 활용한 한-아프리카 상생전략 구축의 필요성 등을 논의하였다.

□ 존 마하마(John Mahama) 前 가나대통령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세션 3(금융 4.0으로의 전환: 한-아프리카 디지털금융 현황과 비전)은 △이상윤 한국수출입은행 아프리카2팀장, △마무엘 모세스(Manuel Moses) 아프리카무역보험공사(African Trade Insurance Agency) CEO, △완게시 칸자마(Wangeci Kanjama) 엠페사(M-PESA) 아프리카 재무이사, △세군 아이나(Segun Aina) 아프리카 핀테크네트워크 회장, △최승업(Kojo Choi) 페이스위치(PaySwitch) 회장이 발표하였으며, △EDCF, ECA 파이낸싱 및 EDPF가 접목된 수출입은행의 정책금융 솔루션, △아프리카무역보험공사 현황,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핀테크 강세 지역을 의미하는 ‘실리콘 사바나(Silicon Savannah)’로 부상하고 있는 케냐의 엠페사 성공사례, △한-아프리카 디지털 협력을 통한 인프라 개발 및 기술이전의 필요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 금번 서밋의 마지막 세션인 세션 4(청년기업가정신과 혁신: 한-아프리카 스타트업 파트너십의 미래)에서는 △한·아프리카재단의 이종길 경영기획실장, △프레이갓 제이펫(Praygod Japhet) 탄자니아 스타트업협회 프로그램 및 운영 선임매니저, △케이틀린 내쉬(Caitlin Nash) The Looudhailer 공동창립자 및 매니지파트너, △무하메드 부아운(M’hammed Bouaoune) 튀-한 상공회의소 전략고문이 아프리카 스타트업 환경과 향후 한-아프리카 협력에 있어 청년스타트업 간 협업의 중요성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 여 이사장은 “금번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은 기존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벗어나 한 단계 격상된 서밋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강조하면서, 금번 서밋을 통해 한-아프리카 간 새로운 협력 방안 도출에 기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금번 서밋은 ‘아프리카의 날’ 60주년과 내년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한-아프리카의 협력강화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한-아프리카 간 주요 신산업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사례와 정보가 공유되었던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평가된다. 

ㅇ 아프리카의 날은 AU의 전신인 아프리카단결기구(OAU, Organisation of African Unity)의 설립일(1963.5.25.)을 기념하는 날로, 금년 60주년을 맞음.


붙임: 「2023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