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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통신원 리포트

[이집트] 수단 사태가 이집트에 미치는 영향

관리자 / 2023-04-25 오전 11:00:00 / 1110

최근 수단 수도 카르툼(Khartoum)에서 군부 충돌 사태가 일어났다. 4월 현재 무하마드 함단 다갈로(Muhammad Hamdan Dagalo) 장군이 지휘하는 신속지원군(Rapid Support Forces, RSF)이 압델 파타 알부르한(Abdel Fattah Al-Burhan) 장군이 이끄는 수단군(Sudanese Armed Forces, SAF)과 대치 중이다.

 

4월 22일 정오에 RSF는 SNS 계정에 동영상을 게시하고, SAF와 RSF의 연이은 전투 후 카르툼에서 350Km 떨어진 메로에(Meroe) 기지에서 이집트군이 투항했다고 밝혔다. 이 동영상에는 땅바닥에 앉은 다수의 군복 차림 남성들이 RSF에게 말을 건네고, 한 이집트 장교가 자신을 지휘관이라고 소개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또한 이집트 군인들을 체포하는 동영상과 RSF가 이집트 국기가 표시된 전투기 여러 대를 무기, 차량과 함께 몰수하는 동영상도 유포했다.

 

수단은 이집트 남부에 인접한 국가로, 금번 이집트의 개입을 군사적 위협이나 참전으로 여기지 않고 한시적으로 이뤄지는 군사작전의 일환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19일 이집트군 대변인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고 이집트 군사당국이 이집트 군인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양측과 긴밀하게 공조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이집트 사회와 SNS 이용자들은 RSF의 동영상을 이집트인에 대한 모독으로 간주하고, 손을 머리 뒤로 올린 이집트 군인들이 항복한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이집트 국민들은 군인들의 무사귀환을 촉구했으며, 알시시(Abdel Fattah Al-Sisi) 대통령은 주 수단 이집트군 뿐 아니라 이집트 재외국민의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RSF 다갈로 장군은 알아라비야(Al-Arabiya) TV에 출현해 무분별한 동영상 유포에 유감을 표명하고 이집트 군인들의 신변보호를 약속했다.

 

이집트 외교부와 UAE 외교부는 상호협력 하에 수단 사태 당사자들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수단에 정치적 안정과 안전을 정착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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