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은 KOTRA(사장 유정열) 요하네스버그 무역관과 공동으로 지난 12월 1일부터 2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한국 소비재수출대전(K-Lifestyle in Africa 2022)’을 개최해 약 129억 원(980만 달러)가량의 수출상담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K-lifestyle in Africa 2022’는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 소비재 기업 31개사가 참가했으며, 남아공 현지 핵심 바이어 50개사가 현장을 방문해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재단은 행사 첫 날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해 남아공 경제 환경 및 유통망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아프리카 현지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실질적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여운기 이사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최근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의 이행에 따라 글로벌 경제 역량이 강화되면서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경제회복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연 소득 4~5만 달러의 구매력을 갖춘 신흥 중산층 인구가 확대됨에 따라 對아프리카 비즈니스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동 전시회가 우리 기업에게 아프리카 시장 진출 기회를 도모하고 더불어 한-아프리카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