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날(Car-free day)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외치는 구호 중 하나는 Umv'ikirenge(너의 발소리를 들어라)이다. 르완다인들은 조깅을 무차카-무차카(Mucaka-Mucaka)라고 부른다.
오늘날, 차 없는 날 행사는 무차카-무차카 스포츠의 중심이 되었다. 2016년 시작된 키갈리(Kigali)시의 차 없는 날 행사는 월 1회 개최되었으나, 2018년부터는 2주에 한 번, 매달 첫 번째와 세 번째 일요일에 열리고 있으며 키갈리 외 다른 도시들로 확장되었다.
행사 당일 주요 도로는 시민들의 집단 운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차단되며, 보행자와 자전거 타는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키갈리 시민들은 이 차 없는 날을 운동과 사회모임, 암/심장병/당뇨와 같은 비전염성 건강검진의 기회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차 없는 날 행사는 탄소 배출의 양을 감소시키며, 시민들에게 온실 가스 배출과 대기오염, 소음, 교통 혼잡 등 교통의 악영향이 환경 및 사람들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나는 차 없는 날 행사에서 달리다 어느 순간 멈추고 싶었지만, 참가자들의 노래와 부드럽게 등을 밀어주는 사람들의 응원으로 끝까지 달릴 수 있었다. 카가메(Paul Kagame) 르완다 대통령 역시 대부분의 차 없는 날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