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이지리아 인프라공사(Infra-Co)
2021.2월, 부하리(Muhammadu Buhari)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인프라공사*의 설립을 승인했다. 이 PPP 인프라 회사는 2021.10월 약 20억 달러의 시드머니를 기반으로 출발했으며, 에메필레(Godwin Emefiele)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자금조달 첫 단계에서 약 378억 달러의 자산과 자본을 현지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 기관의 목표는 시기적절하게 국가의 인프라 부족에 대응하고 국가 경제 생산성과 기반 시설 성장을 위한 확고한 핵심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프라 투자를 위한 주요 영역에는 운송 및 물류, 항만, 산업 및 제조, 부동산, 산업 다양화 시설 등이 포함된다. 현재 인프라공사의 관할 하에 라고스 자유무역지대항구(Lagos Free Zone Port), 라고스-이바단(Lagos-Ibadan) 고속도로 개발 등이 진행 중이다.
* Infrastructure Corporation of Nigeria Limited (Infra-Co)로, 청정에너지 관련 기업InfraCO Africa와 별개 회사
2)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100 for 100 PPP 사업
나이지리아중앙은행은(CBN)은 2021.11월 '생산 및 생산성을 위한 100 대 100 정책(100 for 100 Policy on Production and Productivity, 100 for 100 PPP)' 사업을 실시하고 약 13억 3천만 달러를 현지 생산 및 수출을 통한 외화 창출과 관련된 100개 민간기업 사업에 지원하였다. 이 사업의 목표는 저이자 장기대출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하는 것이다. 또한 중앙은행총재는 기업가들에게 달러 대출 대신 2년 간의 모라토리엄*이 있는 나이라(Naira) 대출을 받을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 역주) 모라토리엄(moratorium): 정부가 일정 기간 금전 채무의 이행을 연장해주는 정책
3) 연방 정부 및 주정부의 PPP 사업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라고스의 심해항(deep seaport)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라고스 주 정부 및 외국 기업들과 협력해 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싱가포르 기업인 Tolaram Group과 함께 라고스 주 바다그리(Badagry) 심해항을 건설하고 있으며, 중국의 중국항만엔지니어링(China Harbour Engineering)은 라고스 자유무역지대 내 레키(Lekki) 심해항 사업을 진행 중이다. 레키 심해항은 2023년 1분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고스 아파파(Apapa) 항구의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여러 항구의 개발이 진행되었으나, 안보 불안 및 기타 주요 시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수입/수출업자들은 라고스항을 이용 중
금년 진행된 기타 PPP 사업으로는 나이지리아철도공사의 자동발권포털, 아바-아비아(Aba-Abia) 주, 장구자-카노(Janguza-Kano) 주 교정소 내 신발/의류/가죽 공장 설립, 카두나 과학기술대학(Kaduna Polytechnic)의 기숙사 리노베이션 등이 있었다. 나이지리아 인프라허가규제위원회(ICRC)는 아부자(Abuja), 라고스, 카노, 포트하커트(Port Harcourt)의 4개 국제공항 터미널과 12개 도로 관련 노동전력주택공급부의 고속도로 개발 및 관리 이니셔티브(Highway Development and Management Initiative. HDMI)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