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월드코리안신문) 김미혜 해외기자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과 KOTRA(사장 유정열)가 지난 12월 1일부터 2일까지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에 있는 국제컨벤션센터(CTICC)에서 ‘K-라이프스타일 인 아프리카’(K-Lifestyle in Africa)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소비재 제품을 만드는 한국 중소기업 31개 회사(뷰티 15개, 생활용품 11개, 식품 5개)와 남아공 현지 100개 바이어가 참여해 1:1 비즈니스 상담을 했다. 2030 엑스포 유치전을 벌이는 부산시도 참여해 부산의 매력을 알렸다.

이틀 동안 행사장을 찾은 일반 관람객은 1500명이 넘었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남아공 통상산업경쟁부 유누스 후센 사무차관보와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 그리고 케이프타운 교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렸다.

김명희 코트라(KOTRA)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한류가 아프리카에서 크게 번지고 있고, 한류를 사랑하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를 기회로 삼아 아프리카에 우리 한국 제품들을 많이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아프리카재단의 여운기 이사장은 “처음으로 코트라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는데 아프리카 54개국에 한국 제품들이 더 많이 홍보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에는 남아공 경제 환경과 소비재 시장에 관해 설명해주는 비즈니스 포럼도 진행됐고 현지 케이프타운 K-POP 동호회의 K-POP 댄스도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