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과학기술혁신부는 2022.8월 우간다의 첫 번째 인공위성을 발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공위성은 규슈공업대학의 ‘Birds 프로젝트(Joint Global Multi-Nation Birds Satellite Project)*’와 일본 정부와 우간다 정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되었다. 우간다 정부는 무세베니(Yoweri Museveni) 대통령의 지시 하에 국립우주청 및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역주) Birds 프로젝트: 우주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시작된 다국적 프로젝트로 여러 국가의 대학원생들이 참여
일본 공학자들과 3명의 우간다 공학자*들이 협력하여 개발한 위성 ‘PearlAfricaSat-1’은 기상 관측 및 재난 예방이 주요 목적이다. 우간다 정부는 더욱 정확한 정보 수집을 통해 농업 생산량을 증진시키고 식량안보를 향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 Derrick Tebusweke, Edgar Mujuni, Bonny Omara
5.10(화) 우간다 공학자들은 위성 ‘PearlAfricaSat-1’을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에 최종 승인 및 시험을 위해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무세네로(Monica Musenero) 우간다 과학기술혁신부 장관과 마토부(Abubaker Waswa Matovu) 마케레레(Makerere) 대학 전기컴퓨터우주과학부 박사가 참석했다.
무세네로 장관은 지금까지 우간다는 타국의 위성에 의지해야했으나, 자국산 위성을 통해 메뚜기 떼 및 조밤나방(army worm) 떼의 이동을 예측하고, 산사태 위기 지역을 찾아 조기 대피경보를 발령하는 등 여러 재해를 적절하게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무인자동차 기술 개발 등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토부 박사는 인공위성을 통해 중요한 정보가 직접적으로, 그리고 거의 즉각적으로 휴대전화로 전달되며, 이는 특히 자연재해 경보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해당 주제와 관련한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보고서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