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이 대한상공회의소(KCCI,), 환경재단(KG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공동으로 '한-아프리카 그린 비즈니스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열린 이번 세미나는 한·아프리카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비즈니스 웹 세미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 시장에 효과적으로 접근하고 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아프리카 대륙은 태양광, 풍력, 지열, 수력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이 풍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린 비즈니스 분야의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 대륙의 그린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된 동향과 정책을 파악하고 그린산업 분야 진출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구상하며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성우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통상본부장은 "그린산업은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AU) 역시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어 그린기술에 강점을 보유한 한국과 친환경 에너지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대륙이 상생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