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6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7월 26일 (금) | 2021-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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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에라리온, 사형제 폐지 (DW, 7.23.)
- 영국, 적도기니 부통령에 제재 부과... 적도기니 반발 (Africa News, 7.25.)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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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사형제 폐지 (DW, 7.23.)
7.23(금) 시에라리온의 국회의원들은 사형제 폐지 법안를 가결했다. 비오(Julius Maada Bio) 대통령도 사형제 폐지 법안에 최종 서명할 것이라고 밝혀, 사형제 폐지는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제정된 시에라리온의 헌법에 따라 시에라리온은 살인, 반란 및 모반 등에 대해 사형을 구형하고 있으나, 1998년 이후 사형을 집행하지는 않았다. 현재 시에라리온에 있는 사형수는 총 99명이다. 국제앰네스티의 집계에 따르면 2021년 6월 기준 아프리카에서 사형제를 폐지한 국가는 총 22개국으로, 그 중 차드는 작년, 말라위는 금년 4월에 사형제를 폐지했다.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내 사형 구형은 2019년 325건에서 2020년 305건으로 6% 줄었으며, 사형 집행은 2019년 25건에서 2020년 16건으로 36%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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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적도기니 부통령에 제재 부과... 적도기니 반발 (Africa News, 7.25.)
7.22(목) 영국 정부는 적도기니 대통령의 아들인 오비앙 망게(Teodorin Obiang Mangue) 現 적도기니 부통령에게 공적 자금 횡령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제재(영국 내 자산 동결, 영국 입국 금지 등)를 부과했다. 망게 부통령은 5억 달러 이상을 사용하여, 세계 곳곳에 호화 저택과 전용기, 자가용 및 가수 마이클 잭슨 관련 수집품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7.24(토) 적도기니 정부는 성명을 통해 “영국정부의 제재는 일부 비정부기구들이 적도기니의 좋은 이미지를 훼손하기 위해 조장한 날조와 거짓말에 기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일방적이며 불법적인” 제재를 최대한 빨리 해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프랑스 법원은 지난 2017년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동 부통령에게 징역 3년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벌금 3000만 유로, 프랑스 내 재산 압류 등을 선고하였으나, 부통령은 이에 항소하였다. 프랑스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7.28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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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남아공 폭력사태로 무역 경제 타격 (The Africa Report, 7.21.)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는 남아공 경제뿐만 아니라 남아공과의 무역에 의존하는 주변국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짐바브웨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음낭가와(Emmerson Mnangagwa) 짐바브웨 대통령은 남아공 사태의 평화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트위터 메시지를 게시하며 “남아공에 평화가 있을 때만 우리 지역에 평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륙국가인 짐바브웨는 전체 수입량의 40.8%(19억 7천만 달러 규모)를 남아공에 의존하고 있으며, 농업과 원예부문에 종사하는 짐바브웨 회사의 80%가 남아공으로부터 원자재를 수입하고 있다. 짐바브웨 내 지역 음료, 담배의 원재료 역시 남아공에서 대부분 수입 중이다. 따라서 남아공 폭력사태로 물류공급망이 차질을 빚은 지금, 짐바브웨 국민들은 생필품 부족에 대비해야한다. 이에 대해 무타슈(Denford Mutashu) 짐바브웨소매업자연맹(Confederation of Zimbabwe Retailers, CZR) 회장은 짐바브웨가 남아공 이외에 다른 무역활로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짐바브웨가 남아공 사태 및 지역문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다양한 경제 분야 내 가치 사슬을 강화하여 가공품을 수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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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선수 두 명, 도쿄올림픽에서 아프리카 선수 최초로 메달 획득 (BBC SPORT, 7.24.)
7.24(토) 튀니지 출신 태권도선수 젠두비(Mohamed Khalil Jendoubi)가 태권도 남자 58kg 급에서 이탈리아 선수 델 아킬라(Vito Dell'Aquila)에게 패배해 은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첫 번째 아프리카 선수가 됐다. 이어 7.25(일) 튀니지의 수영선수 하프나위(Ahmed Hafnaoui)가 3분 46초 26의 기록으로 남자 자유형 400m 부문에서 우승하며 아프리카 출신 선수로서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예선전에서 8위를 차지한 하프나위는 물살이 세 가장 불리한 8레인에서 출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을 제치며 1위에 등극했다. 1964년 도쿄올림픽에 첫 출전한 이후 현재까지 튀니지가 얻은 메달은 총 15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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