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2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1년 7월 22일 (목) | 2021-1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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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통령, 아프리카 7개국에 대한 백신 원조 발표 (The Africa Report, 7.21.)
바이든(Joe Biden) 美 대통령이 아프리카 7개국(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감비아, 레소토, 니제르, 세네갈, 잠비아)에 대한 백신 원조를 발표할 예정이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백신은 얀센(J&J)으로, 코백스(COVAX)를 통해 각 국에 15만~30만 회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관계자는 미국이 기여하는 COVAX 내 아프리카 백신은 2,500만회* 분에 달하며, 이는 어떠한 정치적 의도 없이 오로지 생명을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증대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관련 지식재산권 면제를 찬성한다고 밝혔으나, 의약회사들의 거센 반대로 이러한 노력들은 현재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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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의 테러단체 알-샤바브, 소말리아 국회의원 선거인단 위협 (VOA, 7.21.) 7.20(화) 소말리아의 테러단체 알-샤바브(al-Shabab)는 내주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 반대하며, 국회의원을 선출할 선거인단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였다. 또한 알샤바브의 수괴 우바이다(Ahmed Abu Ubaidah)는 선거인단이 금전적 이익과 비밀선거와 같은 허황된 약속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이며, 지난 2017년 투표에 참여한 선거인단들이 일부 살해된 사실을 주지시켰다. 이번 알-샤바브의 위협에 대해 굴라이드(Abdisalam Gulaid) 前 소말리아 정보국(NISA) 부국장은 알-샤바브의 금번 위협이 선거관계자들 내에 공포 분위기를 조장하려는 목적으로 자행되었다고 지적하면서도, 이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되며 조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말리아군은 소말리아 주재 AU군과 협력하여 안전 선거를 보장하기 위하여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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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범죄단체, 불법 유통으로 아프리카 금광산업 성장 방해 (The East Afican, 7.21.) ‘초국가적 조직범죄 방지를 위한 범세계 이니셔티브(Global Initiative against Transnational Organized Crime, GI-TOC)’*가 발간한 <동, 남아프리카 내 불법금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부정확한 데이터와 보존된 기록의 부족, 불법적 유통 경로로 인하여 동남부 아프리카의 영세 소규모 금광산업(artisanal and small-scale gold mining, ASGM)이 피해를 입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할 기회를 놓치고 있다. 우간다, 케냐, 남수단 및 짐바브웨에 거주하는 약 350만 명의 사람들이 영세 채광산업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등 광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다. 그러나 범죄조직들이 부패와 폭력, 재정적 수단을 이용해서 금 유통의 통제와 이익을 얻으려 하고 있으며, 비공식 광산업 종사자들은 공식적인 규제를 따르는데 어려움을 겪다 점점 더 범죄조직에 의존하게 되기도 한다. 일례로 케냐의 경우, 정부 승인 금 유통업자들이 부족한 상태라서 많은 광산업계 종사자들이 금 가격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비공식 또는 불법적인 통로를 이용하고 있다. 짐바브웨 역시 주요 금 생산국임에도 공식적인 생산 집계치는 실제 생산량보다 낮은 경우가 많은데, 이는 비공식적 금광산업의 규모와 불법시장의 지배 때문이다.
* 초국가적 조직범죄 방지를 위한 범세계 이니셔티브(GI-TOC): 조직범죄 관련 전략과 대응을 개발하는 국제NGO ** ‘동 , 남아프리카내 불법금시장 ’ 보고서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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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언론업계 내 성추행 만연 (The Conversation, 7.20.) 최근 전 세계 성폭력 생존자들이 미투 운동 등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대륙의 경우 케냐의 #mydressmychoice 캠페인, 나이지리아의 #ArewaMeToo, 남아공의 #EndRapeCulture, #AmINext campaign, #TheTotalShutdown 등의 캠페인이 전개되었다. 그러나 기관들의 대응책 부재로, 성폭력 피해자들을 지원하거나 보호하는 움직임은 적었다. Conservation紙와 세계신문협회(WAN-IFRA) Women in News부의 아프리카 언론업계 내 성폭력 관련 공동조사(8개국 584명 참여)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를 보고 했을 때 언론업계는 거의 피해자를 지원하지 않았으며, 피해자의 주장이 묵살되거나 가해자에게 단순 경고 조치하는 일이 많았다. 피해 대상은 대부분 여성이었으며, 평균 56%가 언어 성추행, 38%가 물리적 성추행을 겪었다(남성의 경우 각각 24%, 15%). 임원이 가해자인 경우는 전체의 20%만을 차지했으며, 동료 직원이 38%, 직속상사 22%, 회사 외 가해자는 17%였다. 동 조사는 성추행이 만연한 원인으로 기관 내 성추행 방지 및 교육 부재, 피해자의 성추행 신고 시스템 부재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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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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