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1일(수) 아프리카 소식 2021년 7월 21일 (수) | 2021-1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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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고이타 임시 대통령 대상 암살 미수 사건 발생... 용의자 즉각 체포 (CNN, 7.20.)
말리 대통령실은 7.20(화) 고이타(Assimi Goita) 임시 대통령을 겨냥한 흉기 암살시도가 있었다고 발표하고, 암살 기도범이 즉각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암살 시도는 말리의 수도 바마코(Bamako) 내 무슬림 대사원에서 ‘이드 알-아드하(Eid al-Adha)*’ 관련 기도를 진행하던 도중 발생하였다. 한편 군 대령 출신인 고이타 임시 대통령은 지난 5월 쿠데타를 통해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하였으며, 2022.2월 선거를 통해 과도 정부를 종결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서아프리카국가경제공동체(ECOWAS)는 과도 정부 역시 민정 정권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말리와 갈등을 빚었으며, 아프리카연합(AU)도 말리의 회원자격을 중지하였다. 이외에도 말리 주변국들과 국제사회는 말리의 불안정한 정치 상황으로 인하여 말리 북부 사막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세력에 대한 대응이 약화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 이드 알 아드하(Eid al-Adha): 메카 연례 성지순례(대순례)가 끝나고 열리는 이슬람 최대 명절로, 대제(大祭) 또는 희생제(犧牲祭)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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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는 왜 테러의 영향을 덜 받고 있을까? (DW, 7.20.) 테러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인접국들에도 불구하고, 가나의 테러 위험은 대수롭지 않은 수준이다. 지난 5년간 단 두 건의 테러가 발생하였으며, 부상자 3명 외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가나의 對테러안보 전략이 성공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나 국민들이 모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시하고 있으며, 가나의 시민단체 역시 활발하게 정치적 담론을 이끌고 있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과 종교 간 관용 역시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가나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아크라 이니셔티브(Accra Initiative)* 등 지역기구 및 주변국과 협업하여 극단주의 테러리즘에 대해 대응하고 있으며, 경험이 많고 잘 훈련된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가나 중앙 정부와 지역사회 간에 강한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것도 강점으로 뽑힌다. 안보의 첫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국경 주변의 지역민들은 통신망을 통해 서로를 보호, 지원하고 있다. * 아크라 이니셔티브(Accra Initiative): 2017.9월 시작한 對극단주의 대응 지역기구로, 베냉,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가나, 토고 등이 회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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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내 전자통신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 도입... 줌 사용 요금 16% 인상 (The East African, 7.20.) 2020.10월 케냐 정부가 전자통신 서비스(electronic services)에 16%의 부가가치세(Value Added Tax, VAT)를 부과하기로 결정한 후, 화상회의 대표업체인 줌(Zoom) 역시 8월부터 요금을 올릴 예정이다. 현재 케냐 내 줌 사용료는 1년 기준 150달러~250달러이나, 부가가치세로 인해 다음 달부터 25달러~41달러가 인상될 계획이다. 다만 연 5만 달러 이상의 과세 대상 상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개인, 회사(부가세 의무 등록 대상)는 상기 부가가치세를 면제받는다. 한편 이 VAT 부가는 줌 사용자들에게 이중 세금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가가치세 16% 외에도, 1월 1일 도입된 디지털서비스세(Digital Services Tax, DST)* 규정에 따라, 거래 총액의 1.5%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 디지털서비스세 (DST): 케냐 내에서 디지털 마켓 플랫폼을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에 대해 부과하며 , 총거래액에 대해 1.5%를 부과하도록 되어있다 . “케냐의 디지털 서비스세 도입과 영향 (KOTRA)”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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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앙굴렘에서 아프리카 만화 전시회 'Kubuni' 개최 (The Africa Report, 7.16.) 2020-2021년 프랑스 내에서는 아프리카 만화 행사 ‘Africa 2020’와 ‘BD 20-21, Year of the Comic Strip’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되었다. 가까스로 열린 만화 전시회 ‘쿠부니*: 아프리카 만화(kubuni, les bandes dessinees d’afrique.s)’가 금년 9월 26일까지 프랑스 앙굴렘(Angouleme)** 만화진흥센터(La Cite internationale de la bande dessinee et de l’image, CIBDI)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시회는 아프리카 만화의 개척자들을 소개하며, 특히 과거 카메룬에 있었던 바문왕국(Bamoun royalty)의 역사와 전통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카메룬 출신 작가 은조야(Ibrahim Njoya)의 작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20세기 초부터 아프리카 만화는 아프리카 전통과 서방세계의 지배의 교차점에 있었다. 카메룬 출신 작가 은족(Gaspard Njock)은 서방 만화가 아프리카 만화작가들의 출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며, “어릴 적 프랑스 아이들과 함께 같은 작가의 작품을 읽으며 같은 꿈을 꾸었다. 아프리카 작가들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했다. 프랑스 문화 중심권에서 아프리카 작가들의 작품은 구하기조차 어려웠다”고 설명한다. 동 전시회는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과 주제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고유한 방식으로 만화를 그리는 아프리카 작가들 및 작품 출간을 위해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아프리카 작가들을 소개한다. * 쿠부니(Kubuni): 상상력에 의한 창조를 의미하는 스와힐리어 ** 프랑스 앙굴렘은 앙굴레국제만화축제 등 만화 관련 행사를 적극 진행하며 ‘만화도시’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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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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