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0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7월 20일 (화) | 2021-1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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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소요사태... 경제적 불평등에서 기인했을 수도 (VOA, 7.19.) 나이지리아 공군 전투기, 폭격으로 인하여 추락 (Al Jazeera,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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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소요사태... 경제적 불평등에서 기인했을 수도 (VOA, 7.19.)
주마(Jacob Zuma) 前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통령이 법정모독 혐의로 수감된 이후 발생한 폭력사태로 2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남아공 경제에도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동 소요사태는 2만5천명의 군대가 배치되고 나서야 진압되었다. 한편 과거 정보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남아공의 정치인 카스릴스(Ronnie Kasrils)는 시위주동자를 처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편으로 이번 사태가 집권여당의 경제실패에서 기인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카스릴스에 따르면, 과거의 경제정책은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그는 집권여당이 빈곤층에게 주택 및 기본서비스를 제공했음에도 일자리 창출 실패 등으로 인해 불평등은 더 심각해졌다고 지적하며, 여전히 대부분의 부는 소수의 흑인 부유층과 백인 자본가들에게 집중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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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공군 전투기, 폭격으로 인하여 추락 (Al Jazeera, 7.19.)
7.19(월) 나이지리아 공군은 성명을 통해 나이지리아 전투기 한 대가 7.18(일)에 폭격을 맞고 잠파라 주(Zamfara state)*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전투기 조종사는 탈출에 성공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보코하람(Boko Haram)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비디오가 나왔지만 이는 곧 허위 게시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몇 년간 나이지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는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 서부아프리카지부(Islamic State West Africa Province, ISWAP)에 의하여 자행된 테러가 발생하고 있으며, 몸값을 노리고 학생들을 납치하는 범죄단체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유엔난민기구(United Nations Refugee Agency)에 따르면, 이와 같은 무장단체들로 인하여 나이지리아 및 근처 국가에 거주하는 약 240만 명의 사람들이 피난을 떠난 상태다.
*잠파라 주(Zamfara state): 나이지리아 서북부에 위치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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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과와 보완할 점들 (Financial Times, 7.15.)
아프리카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전 세계로부터 다량의 자본을 끌어오고 있다. 일례로 나이지리아의 핀테크 기업인 ‘페어머니’(Fair Money)는 이번 달에 펀딩라운드(funding round)를 통해 4천2백만 달러를 조달했다. 또한 4개의 아프리카 스타트업, Fawry, Flutterwave, Jumia, 그리고 Interswitch이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이와 같은 아프리카 스타트업의 성장세를 설명할 수 있는 몇 개의 요소들이 있다. 첫째로 아프리카가 더욱 빠르게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구글과 페이스북이 아프리카의 20여 개국을 유럽과 중동으로 연결시키는 해저 케이블을 설치하고 있다. 또한 젊은 기업가들의 활동이 활발한 것도 아프리카의 성장세를 설명하는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들도 아직 있다. 우선 아프리카 스타트업은 미국과 중국의 투자를 많이 받고 있어 초기단계를 넘어선 아프리카의 자체적인 벤처기업들이 부족하다는 점이 있다. 또한 아프리카 각국과 중앙은행들이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사업계획에 대하여 매우 경계한다는 점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인데, 이들은 특히 새로운 기술에 직면하여 이를 이해하면서 혁신적인 개발에 도움이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유니콘 기업: 기업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이고 창업한 지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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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빈민가의 청년들...체스를 통해 희망을 가져 (VOA, 7.19.)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Nairobi)에 거주하는 5백만 명의 인구 가운데 절반이상이 빈민가에 살고 있으며, 청년들은 때때로 약물과 범죄의 유혹에 노출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체스를 사용하며 청년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고 있는 마을이 있다. 그 마을은 바로 ‘무쿠루 크와 녠가’(Mukuru Kwa Njenga)인데, 이 마을은 나이로비에서 약 13km 떨어진 무허가 주택가이다. 5년 전 케냐 정부는 청년들을 약물과 범죄로부터 보호할 목적으로 이 마을에 체스를 처음 소개했다.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무쿠루 크와 녠가의 청년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체스 삼매경이다. 이 마을의 15살 소녀 모마니(Sarah Momanyi)도 언젠가 체스마스터(grand master)가 되는 꿈을 가지고 체스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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