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9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7월 19일 (월) | 2021-1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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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13개국 정상, 경제회복을 위한 국제개발협회 20차 자금 요청 (World Bank, 7.15.) 이슬람 국가(IS), 아프리카대륙 전역에서 위험 세력으로 성장하는 중 (DW,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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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13개국 정상, 경제회복을 위한 국제개발협회 20차 자금 요청 (World Bank, 7.15.)
7.15(목) 아프리카 13개국 국가 정상들은 코트디부아르 수도 아비장(Abidjan)에서 개최된 ‘아프리카를 위한 국제개발협회(IDA for Africa) 정상회의’에 참석하였다. 금번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1)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경제회복 가속화, 2) 인적 자본 투자 증대, 3) 일자리 창출 노력 강화 등으로, 국가 정상들은 이를 뒷받침할 국제개발협회(International Development Association, IDA)의 20차 재원보충(IDA20 Replenishment)**을 요청했다. 와타라(Alassane Dramane Ouattara)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금주 아비장에서 3년(2022.7월~2025.7월)간 74개국의 재정·정책을 지원하는 20차 재원보충 모집이 시작되어 금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20차 재원보충의 목표는 최소 1천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동원하는 것으로, 이는 IDA 역사상 가장 큰 자금 동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13개국 정상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지역경제기구, IDA 공여국 대표단 등 역시 참여했다.
* 국제개발협회(IDA) : 세계은행(World Bank)의 하위 기구 중 하나로,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목적으로 창설된 국제금융기구임. 주로 최빈국에게 무이자·초저리 차관을 제공함. ** 국제개발협회(IDA) 협력국들은 3년마다 IDA 자금을 보충하고, 관련 정책을 검토함. 2020.7월 결정된 IDA 19차 자금에는 총 820억 달러가 조달됨.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의 조기 투여로, 2021.2월 IDA 회원국은 20차 자금에 대한 최종합의를 1년 앞당기기로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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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국가(IS), 아프리카대륙 전역에서 위험 세력으로 성장하는 중 (DW, 7.15.)
이슬람 국가(Islamic State, IS)가 중동에서 약화된 후, 현재 IS 및 관련 단체들은 아프리카 내 정부 통제가 약한 지역에 집중하며 세력을 넓히고 있다. 현재 IS는 말리, 부르키나파소, 차드, 나이지리아의 일부인 사헬(Sahel)과 차드호 지역(Lake Chad regions)을 통제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해안국가들은 대부분 IS의 공격을 받지 않았지만, IS 연계 조직들이 통제 중인 지역에서 자원을 동원하고 있는 한, 상황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이견이 존재하긴 하나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지역을 공격하고 있는 우간다계 반군세력 연합민주군(Allied Democratic Forces, ADF) 역시 IS와 연관되었다는 견해가 존재한다. 한편 사헬 및 중앙아프리카 지역에서 IS의 확산을 저지하려는 일부 서방 국가의 노력은 감소했지만, 유럽연합(EU)과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 SADC) 및 역 내 국가들은 자원이 많은 모잠비크의 카보델가도(Cabo Delgado) 지역을 IS로부터 지키려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비슷한 사례가 2015년 나이지리아에도 있었다며, 당시 다국적군이 배치된 후 보코하람(Boko Haram)이 국경을 넘어 인접국으로 퍼져나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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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화폐의 어원을 찾아서 (The Africa Report, 7.18.)
아프리카 대륙에는 약 40개의 통화가 있으며, 이들의 명칭에는 그리스-로마부터 아랍-무슬림, 식민지 시대, 아프리카의 전통문화 등 수 세기에 걸친 아프리카대륙의 역사가 담겨 있다. 알제리, 리비아, 수단, 튀니지에서 사용되는 ‘디나르(Dinar)’는 로마제국 시절 화폐인 ‘데나리우스’(Denarius)에서 유래되었으며, 모로코의 화폐인 ‘다르함(Dirham)’은 고대 그리스 화폐 ‘Drakhme’에서 파생됐다. 아랍의 영향을 받은 통화도 있다. 모잠비크의 ‘메티칼(Metical)’은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4.25g)인 아랍어 ‘Mithqal’에서 유래했으며, 모리타니의 화폐 ‘우기야(Ouguiya)’도 무게(온스)를 나타내는 아랍어 ‘Awqiya’에서 유래했다. 유럽식민지의 흔적 역시 남아있다. 일례로 아프리카 14개 국가에서 사용 중인 ‘CFA 프랑’이 있는데,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CFA 프랑을 ‘프랑사프리크(Francafrique)*’의 흔적 중 하나라고 말한 바 있다. 이집트와 남수단의 파운드(Pound),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소말리아의 실링(Shilling)은 영국 식민지의 흔적이다. 아프리카 고유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화폐들도 있다. 에리트레아의 화폐 낙파(Nakfa)는 에리트레아 북부 지역 한 마을의 이름으로, 에리트레아인민해방전선(EPLF)이 에티오피아와의 전쟁 중 첫 승리를 기념한 곳이다. 가나의 세디(Cedi)는 아칸어(Akan)로 작은 조개껍질을 의미한다. 과거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조개껍질이 화폐로 사용된 바 있다.
* 프랑사프리크(Francafrique) : 과거 프랑스/벨기에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프랑스 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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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영화 ‘카사블랑카 비츠’,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Africa News, 7.16)
모로코 영화 ‘카사블랑카 비츠’(Casablanca Beats)가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Palme d'Or)을 향한 경쟁에 돌입했다. 1962년 이후 모로코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사블랑카 비츠’는 영화 ‘신의 전사들’(Horses of God, 2012)을 제작한 아우크(Nabil Ayouch) 감독이 제작했으며, 아우크 감독이 공동설립한 문화센터에서 2년에 걸쳐서 촬영됐다. 이 영화는 종교, 가정, 성차별, 테러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에 대한 감정을 힙합으로 표현하는 청년들을 그리고 있다. 아우크 감독은 문화센터에 다니는 청년 학생들을 관찰하며 이들에 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으며, 실화에 기반한 내용에 픽션을 가미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비전문배우로서 영화에 출연하며 영화에 반영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해 염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우크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공유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영화 출연진들이 표현의 도구로써 힙합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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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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