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14일(수) 아프리카 소식 2021년 7월 15일 (목) | 202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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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주마 前대통령 구속으로 분노한 대중들...폭동시위로 혼란상황 확산 (France24, 7.13.)
7.13.(화)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마 前 대통령의 구속에 분노한 시민들이 요하네스버그의 크와줄루-나탈(KwaZulu-Natal) 지역에서 폭동시위를 일으켜 경찰과 대치했으며, 시위 도중 최소 7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치안부 장관인 셀레(Bheki Cele)는 “개인의 상황들로 인해 법을 파괴하며 약탈과 폭동을 일삼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는다”며 시위를 강력히 비판했다. 극심한 가난과 양극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난 등의 이유로 인해 시위는 더욱 확산되는 양상을 보였는데, 구속자의 수가 1,234명으로 증가했으며 상점과 주유소 및 정부기관에 강제폐쇄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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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여성 대선후보 출마선언...이제는 여성이 주도해야할 시기(VOA, 7.14.)
7.13.(화) 소말리아의 여성 의원인 포지아(Fawzia Ysuf Haji Adam)는 “이제 여성이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였다. 포지아는 자신이 당선된다면 소말리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며, 남성 정치인들이 실패를 거듭해 온 안보, 경제 및 교육 분야에 집중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싱가포르 등 이슬람국가에서의 여성지도자의 활약상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남성 정치인들보다 더 훌륭히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간접선거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소말리아 대선은 오는 10월 예정되어 있다. 먼저 각 종족의 대표들이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이후 선출된 의원들이 대통령을 뽑는 방식이다. 의원의 대다수가 남성으로 이루어진 소말리아의 국회에서 그녀가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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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폭동사태, 되살아나던 경제에 악영향 (Reuters, 7.15.)
최근 발생한 폭동으로 인해, 남아공은 신흥 경제강국의 자리를 위협받고 있으며, 그동안 지속되어 온 실업률과 빈곤상황도 재조명되고 있다. 남아공의 랜드(Rand)화도 이번 달 3.4% 평가절하 되었으며 최근 3개월 중 가장 낮은 환율을 기록하고 있다. 주마 전 대통령 구속에 항의하는 시위대 70명이 사망한 7.13.(화), 부동산 및 소매기업 주식은 7% 이상 폭락했으며 국채매각 또한 이어졌다. 이러한 남아공 경제의 주요 변화는 광물 시세의 급등으로 브라질, 멕시코, 러시아 등의 신흥시장들에 비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최근과는 정반대의 상황이다. G20의 국가 중 32%의 실업률로 가장 최악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27년간 빈부격차는 더욱 커져 극심한 양극화를 겪고 있다. 양극화와 높은 실업률이 최근 시위를 더욱 악화시키는 이유가 되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산업화를 가장 잘 이룩한 것으로 평가받는 남아공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극복과 올해 4% 이상의 경제성장이 확실시 되었었다. 하지만 현재 일어나고 있는 폭동사태로 국가기간산업과 민간부문이 강제 폐쇄되어 경제활동이 다시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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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난민 육상선수, 도쿄 올림픽에 난민팀 대표로 출전(VOA, 7.14.) 남수단 출신인 로코로 (Paulo Amotun Lokoro)는 남수단의 서에콰토리아주 (Western Equatoria State)에서 일어난 분쟁을 피해 피난길에 오른 난민이며 오는 도쿄올림픽에 난민대표팀 소속으로 1,500m 종목에 출전한다 . 2015년 카쿠마(Kakuma)에서 개최된 난민을 위한 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2016년 리우 올림픽에도 참가한 그는, 국제대회에서 남수단의 이름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남수단에 평화가 오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 로코로는 현재 29명으로 구성된 '국제올림픽위원회 난민올림픽팀'(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s Refugee Olympic Team) 소속이며 10명의 선수가 아프리카 대륙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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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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