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7일(수) 아프리카 소식 2021년 7월 8일 (목) | 2021-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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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부르키나파소 래퍼, 기후변화가 농업에 가져온 부정적인 영향을 음악으로 비판(VOA,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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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GERD 저수 재개, UN회의를 앞두고 긴장고조 (France 24, 7.7.)
7.7.(수) France 24는 AFP의 보도를 인용하여 에티오피아가 청나일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댐(Grand Ethiopian Renaissance Dam GERD)의 저수를 재개하였고, UN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앞두고 이집트, 수단과의 긴장이 고조되었다고 전했다. 이집트의 수자원부 장관은 7.5.(월) '일방적인 조치에 단호한 반대'를 표명하였고, 수단 외교부도 7.6.(화) '위험하고 즉각적인 위협'이라고 비판하였다. AFP 관련 공식 질문한 질문에 에티오피아 수자원부는 아직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GERD는 아프리카대륙에서 저수댐으로는 최대규모의 사업으로 10여년 전 부터 에티오피아와 하류의 국가들 사이에 외교분쟁이 계속되어 오고 있다. 에티오피아 측은 국가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라고 주장하지만, 수단과 이집트는 수자원 공급 차질 가능성으로 인해 이를 위협(threat)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에 해당 하부지류 국가들은 UN안보리를 통해 에티오피아가 댐저수와 관리 및 운용에 관련하여 법적 구속력있는 협약을 체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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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줌마 전 대통령, 경찰에 자진 출두 (CNN 7.8.)
7.7.(수) 남아프리카공화국 주마(Jacob Zuma) 전 대통령이 징역 15개월형을 시작하기 위해 경찰에 자진출두했다고 CNN은 전했다. 출두하지 않았다면 경찰이 79세의 노령의 전 대통령을 강제로 연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기한시간 직전, 주마 전 대통령은 크와줄루나탈(KwaZulu-Natal)지역의 자택 근처 에스트코트 구치소(Estcourt Correctional Center)에 출두하였다. "주마 전 대통령은 2021년 7월 7일, 헌법 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남아공 경찰 구치소에 수금되었다"고 밝혔다. 주마 전 대통령은 6.29.(화) 법정모독죄로 15개월 징역형을 언도받았으며 이는 남아공의 부패청산 역사에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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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공동통화 'ECO', 실현까지 아직 요원한 계획(DW, 7.2.)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 단일통화는 출범 이후 몇 차례 실패를 경험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회복이 우선시되어야 하는 상황에서 단일통화 에코(Eco)를 도입하려는 계획은 불가능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nomic Community of West African States, ECOWAS)는 2003년 처음 단일통화 도입을 시도하였는데, 현재까지 총 네 차례나 연기되었다. ECOWAS 회원국들은 단일통화의 출범을 2020년 하반기까지 실현하기로 계획했으나 출범에 필요한 기본적인 기준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2027년까지 다시 연기한 상태이다. 기준사항에는 인플레이션 조절, 재정적자 해결, 은행보유고 마련, 환율 안전성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국내총생산(GDP) 대비 채무 비율도 기준에 못 미치고 있다. 가나의 케이프코스트 대학 가치(John Garchi Gatsi) 교수는 에코 단일통화 도입이 실패하는 이유 중 하나로, 모든 국가가 기준조건을 만족할 때까지 단일통화 출범을 기다려야하는 유럽의 유로화 모델을 그대로 따랐기 때문임을 지적한다. 가치 교수는 이어 서아프리카에서 영어권(나이지리아, 가나)과 프랑스어권(코트디부아르, 세네갈, 가봉 등) 국가 간의 경제적, 문화적 차이도 크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합의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통합의 어려움의 정치적 이유를 들어 설명하며, 정치지도자들이 단일통화 출범 지연을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ECOWAS의 어느 국가도 경제통합을 위해 나아가지 않았다”며 에코 단일통화가 성공적으로 도입되기 위해서는 먼저 각국의 지도자들이 단일통화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비전을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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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래퍼, 기후변화가 농업에 가져온 부정적인 영향을 음악으로 비판(VOA, 7.7.)
부르키나파소의 현지어인 줄라(Djula)어와 무어(Moore)어로 랩을 하는 멜로디(Art Melody)는 부르키나파소의 음악가이자 농부이다. 그는 기후변화가 농사에 미치는 부정적인 현상을 잘 알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농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재난을 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의 목적이다. 그의 음악은 지역의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감정과 두려움을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헬지역은 기후상승으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특히 경제의 80%를 농업이 차지하고 있어 농부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또한, 동 지역의 분쟁들도 대개농업과 관계된 농지, 목축, 농작물 등에 관련된 것이어서 기온상승과 사막화 현상은 사회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헬지역의 기후변화대응노력이 결실을 보기까지 동 지역의 농업분야는 계속 어려운 상황을 마주할 것이며 분쟁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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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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