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5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1년 7월 1일 (목) | 2021-1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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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통상 - 소말릴랜드, 베르베라항에 새로운 컨테이너 부두 건설(African Business, 6.29)
3. 사회·문화 - 우간다, 약초치료제를 코로나19치료제로 공식승인 (VOA,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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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바르칸작전 중단이 부르키나파소에 의미하는 바는? (Aljazeera, 6.30)
프랑스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6월 10일 사헬지역의 안정을 위해 지난 7년간 수행되어 온 바르칸작전(Barkane Operation)을 중지할 수도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더불어 군병력 철수와 함께 관련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5,100여 명의 프랑스 주둔군이 말리, 니제르, 부르키나파소 3개 국가의 접경지대에서 작전을 수행하고있다. 특히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틴-아코프(Tin-Akof) 지역은 니제르, 말리와도 국경을 접하는 곳으로 IS나 알카에다의 활동이 많아 서아프리카 분쟁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다. 부르키나파소 한 시민은 프랑스 부대가 해당 지역에 주둔하면서 안보상황이 호전되었지만 철수 후에는 다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증언했다. 한편 미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CSIS)의 아프리카 프로그램 담당자인 디버몬트(Judd Devermont)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프랑스가 바르칸작전 병력을 철수한다고 하더라도 유럽연합(EU)이나 G5 등 다양한 체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안보에 관여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는 후면에서 개입하면서 사헬지역 대테러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며 극단적인 경우에만 전면에 나설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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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전문가패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민간인학살 사건에 러시아 지목...이에 러시아 강력 부인(France24, 6.29)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분쟁지역의 제재를 모니터하고 있는 유엔 전문가패널의 보고서는 지역공무원, 정부군관계자, 국내치안관계자들의 증언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러시아 전투작전 교관들이 해당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전투작전교관들이 보지제(Francois Bozize) 전 대통령이 이끄는 반군을 소탕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교관들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정부군의 명령을 따르기보다 오히려 작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지제 전 대통령은 지난 12월 선거를 무산시키고 투아데라(Faustin Archange Touadera) 현대통령의 정권을 찬탈을 시도한바 있다. 한편 러시아 크레믈린궁 대변인인 페스코프(Dmitry Peskov)는 러시아가 민간인을 사살하고 약탈을 일삼았다는 뉴욕타임스가 제기한 의혹을 강력히 부정했다. 한편,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은 2013년부터 종교간, 지역 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으며, 2019년 정부와 14개의 반군단체 간 평화협정이 체결되었으나 보지제와 그의 추종자들은 투아데라 대통령이 지난 12월 재선에 성공하자 이를 파기하고 반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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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릴랜드, 베르베라항에 새로운 컨테이너 부두 건설(African Business, 6.29)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항만운용 기업인 DP World와 소말릴란드 정부는 베르베라(Berbera)항에 새로운 컨테이너 부두를 건설하면서 동아프리카 무역의 새 시대를 알렸다. 새롭게 건설된 부두는 연간 150,000 TEU*에서 500,000 TEU까지 컨테이너 보관이 가능하다. 이번 컨테이너 부두 건설은 내륙국가인 에티오피아에 원유와 가스를 공급하는 주요 통로가 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는데 첫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베르베라항은 무역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해상허브인 아덴만 지역에 위치하여 전략적 중요성이 큰 곳이다. DP World와 소말릴랜드 정부와 2016년 4억4천2백만 달러의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현재 낙후된 동아프리카의 지역의 부두를 대륙 최고의 부두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한편 소말릴랜드는 정식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으나 베라베라항의 발전된 모습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지역의 독립성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데 기여한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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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약초치료제를 코로나19치료제로 공식승인 (VOA, 6.30)
우간다 제약당국(drug authority)은 지난 화요일 약초치료제인 Covidex를 정식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 제약당국의 나하먀(David Nahamya)박사는 2주간의 약물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승인되었다고 설명하였다. "Covidex는 코로나19 치료제는 아니었으며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로서 이미 판매되고 있었던 약품이었다 "고 말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우간다 정부가 약초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한 사실에 우려를 표명하였으며, WHO 우간 지부의 오크와레(Solome Okware)박사는 "Covidex의 효능을 아직 WHO가 검증하지 않았고 어떻나 정보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 우간다 제약협회 오피오(Samuel Opio) 박사는 "Covidex의 오용이 있을 수는 있지만 현재로는 긍정적인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긴급 승인된 코로나 치료제 자체도 전혀 구할 수 없는 긴급한 상황을 언급하면서 "지역차원의 문제해결을 강구해야 하며, 약초치료제가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간다는 현재 85만6천25명이 백신을 접종하였으며 17만5천 회분을 확보하였으나 이는 방역 최전선의 보건인력만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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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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