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25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1년 6월 30일 (수) | 2021-1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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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보코하람, 서아프리카 지역 IS와 연대...전문가들 지역 안보불안정 우려(VOA, 6.29)
- 남아공 헌재, 줌마 前대통령 15개월 징역형 선고 (DW, 6.30)
2. 경제·통상 - AfDB, 아프리카를 위한 더 많은 지원 호소(African Business, 6.25)
3. 사회·문화 - UN인권위, 말리의 인권유린 상황에 강력 경고(France24,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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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 헌재, 서아프리카 지역 IS와 연대...전문가들 지역 안보불안정 우려(VOA, 6.29)
양진영의 전사들이 모여 단합을 찬양하는 모습이 13여분의 비디오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다. 바로 직후 보코하람 전사들은 새로 지명된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지부(Islamic State West African Province, ISWAP)의 사령관인 ‘모든 무슬림의 지도자’란 뜻을 가진 칼리파 무슬리마이(Khalifa Muslimai)에게 지지를 표했다. 나이지리아군 대변인은 즉각적인 코멘트는 준비되지 않았다.하지만 안보전문가인 이로에그부(Senator Iroegbu)는 두 진영의 연합은 더 치명적인 공격을 의미한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이제 그들의 힘을 합칠수 있게 되었다”며 “향후 리더십, 재원, 정보 등을 통합하게 된다면 나이지라군이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보코하람과 ISWAP는 지난 몇 년간 서부아프리카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서로 격렬히 대치하곤 했다. 보코하람은 나이지리아 북부 보르노(Borno)와 아다마와(Adamawa)주에 큰 세력을 가지고 있다. 보코하람의 지도자 셰카우(Abubakar Shekau)가 지난 5월 자살했다고 알려졌으나 그의 사망소식은 매우 자주 있는 일이어서 아직 그가 죽었다고 판다하기 이르다. 물론 ISWAP이 보코하람의 관할 지역에 더 영향을 미치겠지만 퇴역군인인 아둘라히(Darlington Abdullahi)의 말에 따르면 여전 두 진영 간의 경쟁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지만 보코하람과 연합한 ISWAP는 지역국가의 군대를 공격하고 지역주민을 고용하여 병력을 꾸리는 것을 잘 알려져 있어 앞으로 서부아프리카의 이슬라미스트 근본주의 테러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테러도발을 방지하기가 더욱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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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줌마 前대통령 15개월 징역형 선고 (DW, 6.30)
남아공 헌법재판소는 줌마(Jacob Zuma) 대통령이 부패혐의에 대한 소명거부로 재판장을 모독했다며 15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캄페페(Sisi Khampepe) 판사는 “줌마 전대통령에 대한 징역형을 언도할 수 밖에 없다”며 이렇게 함으로써 “법의 지배와 행정의 정의가 이뤄질 수 있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줌마 前대통령의 징역형 선고는 남아공 사법정의의 독립과 부패척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위기분석회사인 베리스크 마플크로프트(Verisk Maplecroft)의 몬타나(Aleix Montana)분석가가 밝혔다. 줌마의 법정공방의 배경은 그가 집권할 당시 연이은 부패 스켄들로 2018년 자신 소속정당인 아프리카 국민회의(African National Congress, ANC)에 의해 추출되었고 이후 대통령 사임이 이후 부패관련 조사가 진행되었다. 2019년 줌마는 단 한차례 법정에 출두하여 재판장이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고 비난하고 떠나버렸다. 이후 줌마 前대통령은 치료문제나 다른 재판준비를 위한 시간을 이유로 계속적으로 법정출두를 거부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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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DB, 아프리카를 위한 더 많은 지원 호소(African Business, 6.25)
아프리카개발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AfDB)은 지난 6월23일 부터 25일까지 은행의 주요 파트너와 관료들이 모여 아프리카 경제회복과 코로나 대응과 관련하여 논의를 진행했고 개발의제 및 예산우선순위의 안건들을 정리했다. 600억 달러의 기금을 운용하는 아프리카 최대의 인프라 금융기관인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연례회의로 올해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화생회의로 개최되었다. 본 회의에서는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부채를 해결하기 위한 차관을 호소했고 또한 공정하고 포용적인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만들기위해 의미있는 금융시스템의 재정비를 촉구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 총재인 아데시나(Akinwumi Adesina)는 "코로나 사태 이전에는 아프리카 대륙이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6개의 경제들 중 하나였다.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강제봉쇄령이 내려지고, 여행이 제한되고 관광산업은 위축되었다. 한편 원유, 가스 및 원자재에 대한 글로벌 소비가 위축되면서 원자재가격도 동반 추락하였다. 펜데믹으로 인해 아프리카의 경제가 천4백5십억 달러에서 천9백억 달러의 손실을 보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2030까지 충당해야할 자본에 대비해 4천2백5십억 달러의 차액을 발생시켰다. 아프리카경제의 회복은 백신접근성과 부채관리를 위한 차관에 있다"고 말했다.
연관기사
- 아프리카개발은행, 사회적 채권을 발행하며 호주 자본시장에 진출,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6월 18일자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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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인권위, 말리의 인권유린 상황에 강력 경고(France24, 6.29)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인 바슐레(Michelle Bachelet)는 화요일 말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권유린상황을 '만연한 인권침해(rampant impunity)'로 규정하고 서아프리카 국가에서 평화와 안보를 위해서는 책무성이 가장 절실한 요소라고 경고했다. 바슐레는 말리당국을 향해 인권침해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하며 이를 위해 특히 군인들에 의해 일어난 사례를 포함해 인권침해사건들에 대한 불편부당하고 실효적인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바슐레는 이어 본 조사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결국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덧붙혀 "책무성이 꼭 담보되어야 평화가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말리는 2021년 이후 지속된 이슬람근본주의 세력들의 준동을 진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근본주의 세력들은 수천명의 군인과 민간인을 사살되었다고 주장했다. 수천명의 프랑스군과 유엔다국적군이 파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분쟁은 말리의 심장을 강타하고 있으며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등 주변국으로 파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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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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