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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8 한·아프리카재단-제주포럼, 디지털 혁신 통한 아프리카 대륙 포스트 코로나 돌파구 모색 [NEWSWIRE]

관리자 / 2021-06-28 오전 9:44:00 / 1963

서귀포--(뉴스와이어) 2021년 06월 28일 -- 한·아프리카재단(이사장 여운기)과 제16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집행위원장 한인택)은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아프리카 디지털 혁신’ 세션을 6월 24일(목) 개최했다.

한·아프리카재단 여운기 이사장은 “아프리카 대륙은 디지털 기술로 새로운 개혁을 맞이하고 있으며 전 세계 모바일 머니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디지털 혁신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고 언급하며 세션의 포문을 열었다.

고경석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아프리카가 모바일 금융 등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으며 삼성과 LG뿐만 아니라 한국 스타트업들이 앞으로 아프리카를 무대로 더욱 활발히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한-아프리카 간의 디지털 협력방안에 대한 이번 논의를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제5차 한-아프리카포럼(KOAF)에서 더욱 구체화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의 아마니 아부-자이드(Amani Abou-Zeid) 에너지·인프라 집행위원은 올해부터 본격적 이행이 시작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를 소개하고 “아프리카의 역내무역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욱 촉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프리카연합(AU)이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이니셔티브 및 전략들을 공유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미셀 치분가(Michelle Chivunga) 글로벌정책하우스(Global Policy House) 대표는 “아프리카 대륙 단일시장이라는 AfCFTA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혁신이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권혁인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교수는 아프리카의 성장잠재력과 관련해 “이제 산업 시대의 틀에서 벗어나 서비스 시대로의 사고 전환이 필요하며, 최고 수준의 상품기획이 파트너들의 공동투자로 연결되는 이른바 협력생태계 전략이 모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유성훈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국제협력연구본부 부연구위원은 “아프리카 각국의 디지털 발전 정도에 따라 단계를 나눠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하위그룹의 경우 정보교환 및 전달, 중간그룹은 현안대응 교육, 상위그룹은 시장접근법을 통한 디지털 혁신 단계별 방법론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