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6일(수) 아프리카 소식 2021년 6월 16일 (수) | 2021-1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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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통상 - 말라위 과기대, 발명품 개발자들에게 장학프로그램 지원 (RFI, 6.15.)
3.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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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안보리, 2022년 말리 선거가 공정하고 자유롭게 치러질 것을 촉구 (France24, 6.14.)
6.14일(월) 15개국으로 구성된 UN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절대 다수(large majority)가 말리에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가 치러질 것을 촉구하며, 군부 지도자들은 선거과정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지난 달 고이타(Assimi Goita) 대령이 주도한 쿠데타 이후, 말리에서는 군부 지도자들이 정부의 주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르비에르(Nicolas de Riviere) 주유엔 프랑스 대사는 “2022년 2월 27일 말리에서 대선이 치러지는 것은 매우 중대한 사항(absolute priority)”이라고 밝히며,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들은 선거과정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딜로렌티스(Jeffrey DeLaurentis) 주유엔 미국부대사도 “2022년 2월 27일 말리의 선거는 공정하고 자유로워야 하며, 유능하고 공정한 선거 기구에 의해서 관리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노르웨이, 아일랜드와 니제르도 딜로렌티스 부대사의 의견에 동의했다.
한편 몇몇 안보리 회원국들은 6월30일 종료예정인 'UN 말리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ted Nations Multidimensional Integrated Stabilization Mission in Mali, MINUSMA)의 1년 연장에 대해 찬성하며, MINUSMA의 인력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파견된 군경의 수를 1만5천명으로 제한하는데 찬성한다고 밝혔지만, 프랑스는 말리 중부에서 활동하는 평화유지군(blue helmets)의 숫자가 2천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며, 군경 증원을 요구했다. ※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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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G7정상들에게 코로나19 사태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촉구 (CNN, 6.14.)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G7정상들에게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의 코로나 관련 프로그램에 금융지원을 할 것을 촉구했다. WHO는 '코로나 기술에 대한 접근 촉진기구'(Access to Covid-19 Tools Accelerator)를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관련 치료제와 검사기구 및 백신 생산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또한 이 제품들에 대한 균등한 접근을 목표로 한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19 관련 검사제품 및 치료제에 균등한 접근을 위해 금융적 격차를 해소해야한다”고 밝혔으며, “만약 모든 G7 국가들이 약속한 책임을 진다면, '코로나 기술에 대한 접근 촉진기구'가 필요한 자금의 2/3을 마련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라마포사 대통령은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려면, 가장 위급한 상황의 국가들을 먼저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약 90% 가량의 아프리카 국가들이 인구의 10% 이상 코로나 백신을 투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 ‘9월 목표’(September target)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아프리카에는 5백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남아공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 ※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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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과기대, 발명품 개발자들에게 장학프로그램 지원 (RFI, 6.15.)
지난 2009년 당시 21살 이었던 콘데시(Gabriel Kondesi)는 면허 없이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한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 학교를 중퇴한(school dropout) 콘데시는 2006년에 작은 트랜지스터 라디오 3개, 자동차 배터리, TV안테나와 철사 그리고 라디오 카세트 플레이어를 사용해서, 스스로 라디오 방송국을 개설하였다. 그리고 10년이 지난 현재, 말라위 과학기술대학교(Malaw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MUST)가 운영하는 장학금 프로그램의 도움으로, 콘데시는 다른 4명의 개발자들과 함께 기술을 배우고 있다. 장학금 프로그램에 대하여, 말라위 과학기술대학교의 산업연구 및 혁신 연구소(MUST’s institute of industrial research and innovation) 소속 음쾀비시(David Mkwambisi) 소장은 “장학금 프로그램의 주요한 특징은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개발자들이 스스로 창작한 발명품에 대하여 가치를 더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결국 이들의 발명품들이 세계적인 수준에서 경쟁하도록 이끄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콘데시를 포함한 5명의 개발자들은 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을 받게 될 것이다. 한편 콘데시는 스튜디오 스피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또한, 다른 개발자들은 손을 사용하지 않는 수도꼭지(hands-free automatic water faucet)와 비료살포용 드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다. 이외에도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술과 주사기 대신에 약물과 백신을 주입할 수 있는 혁신적인 분무기 기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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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티그라이 지역에서 수 만명의 아이들이 죽을 위기에 처해있어” (VOA, 6.15.)
유니세프는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에서 적어도 3만3천명의 아이들이 심각한 영양부족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이들이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곧 사망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니세프는 에티오피아 정부에게 약속을 지킬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분쟁사태를 겪고 있는 티그라이 지역에 대한 방해없는 접근(unimpeded access)을 약속한 적이 있다. 이외에도 유니세프는 적어도 14만명의 사람들이 티그라이 지역에서 기근과 같은 상황을 마주하고 있다고 말하며, 5만6천명의 아이들이 심각한 영양부족으로 인하여 치료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니세프 대변인인 엘더(James Elder)는 분쟁으로 인해 식수공급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붕괴되어 티그라이 지역의 아이들을 돕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엘더 대변인은 보건시설도 약탈당하거나 피해를 입었으며, 수자원 인프라도 파괴되어 안전한 식수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영양이 부족한 아이들을 더욱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할 수도 있다. 또한, 보건관련 종사자들도 공격을 당한적이 있어서, 그들 대부분이 일터로 복귀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따라서 유니세프는 아이들이 구호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분쟁 당사자들간의 적대적 행위의 즉각중단을 요구하였다.
※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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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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