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7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1년 5월 27일 (목) | 2021-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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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케냐 서부의 도시 키수무, 코로나 감염 건수 폭발적 증가 (VOA, 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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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말리의 쿠데타 사태 중재에 나서 (RFI, 5.26.)
서아프라카경제공동체(Economic Community of West African States, ECOWAS)가 파견한 중재위원들이 말리 과도 정부의 은다우(Bah Ndaw) 대통령과 우안(Moctar Ouane) 국무총리를 접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다우 대통령과 우안 국무총리는 5.24일(월)부터 말리 군부에 의해서 감금되어 있는 상태다. 조나단(Goodluck Jonathan) 前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이끄는 중재팀은 5.26일(수) 군사 정부(junta)를 이끌고 있는 고이타(Assimi Goita) 대령으로부터 은다우 대통령과 우안 국무총리를 접견해도 좋다는 신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이타 대령이 이끄는 조직(team)은 조나단 前 대통령을 비롯한 중재위원들에게 은다우 대통령과 우안 국무총리를 감금시키는 이유를 설명했으며, 내년에는 말리를 민정체제로 전환시키며,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5.26일(수) UN안전보장이사회는 프랑스를 비롯한 몇몇 국가들의 요청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은다우 대통령과 우안 국무총리를 감금시키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는 쿠테타로 규정하며, 책임자들은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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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 대통령, 티그라이 지역 휴전 촉구 (Al Jazeera, 5.27.)
5.25일(화) 성명을 통해서, 바이든(Joe Biden) 美 대통령은 티그라이 지역의 폭력사태에 대하여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히며, 티그라이 지역 사태에 대하여 휴전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명이 발표되기 며칠 전, 미국은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정부관계자들에 대하여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들은 티그라이 사태를 악화시킨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에티오피아의 몇몇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지역적·인종적 갈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티그라이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대규모의 인권 유린 사태가 속히 종식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에리트레아 군과 암하라(Amhara) 군이 티그라이 지역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하며, 에티오피아 군 당국(authorities)은 티그라이 지역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허용해서, 기근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에티오피아 정부는 국제적으로 압력을 받고 있는데, 이는 티그라이 지역에서 발생 했다고 추정되는 인권유린 행위 때문이다. 지난 3월 블링컨(Antony Blinken) 美 국무장관도 티그라이 지역에서 인종말살행위가 발생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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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지역의 새로운 공동화폐 ECO의 미래는? (Africa News, 5.26.)
5.26일(수), 서아프리카 지역의 단일화폐인 에코(ECO)의 통용이 발표된지 1년이 됐다. 이를 맞이해서 경제학자 누북보(Kako Nubukpo)는 CFA프랑(CFA Franc) 대신에 ECO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누북포는 “1945년 이후로 CFA프랑이 사용되어 왔지만, CFA프랑은 아프리카 지역사회내의 거래(intra-community exchange)를 활발하게 만들지는 못했다. 이것이 CFA프랑 대신에 ECO를 사용해야하는 첫째 이유다. 두 번째로, CFA프랑은 유로화에 연동되어 있어서, 화폐로써는 너무 무겁다(strong). 결과적으로, CFA프랑은 수출품에 대하여는 세금으로서, 수입품에 대해서는 보조금으로서 각각 작용하므로, 무역수지의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ECO가 사용되면, 무역과 금융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고, 국가 간의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반면 경쟁은 촉진될 수 있다. 그러나 ECO가 효력을 갖기 위해서는,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nomic Community of West African States, ECOWAS) 국가들이 새로운 화폐에 기반한 지역공동체를 만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누북포 경제학자에 따르면, ECO 통화는 결국 신용의 문제다. 다시 말해서 서아프리카 15개국들이 새로운 화폐를 만들 수 있도록 아프리카 각 국 지도자들이 협력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번째 문제는 새로운 화폐가 농촌 지방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느냐이다. 아프리카 농촌 지방 사람들은 CFA프랑의 혜택에서 배제된 바 있다. 한편 경제학자 누북포는, ECO의 도입은 청년과 여성들의 고용을 촉진할 수 있고, 산업화를 진행시킬 수 있으며, 민간분야의 발전을 도모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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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서부의 도시 키수무, 코로나 감염 건수 폭발적 증가 (VOA, 5.26.)
케냐의 서부에 위치한 도시 키수무(Kisumu)가 케냐 지역 내에서 가장 높은 코로나19 감염 건수를 기록하며, 감염건수에서 수도 나이로비(Nairobi)를 앞질렀다. 5.25일(화) 케냐 전역에서 발생한 382건의 일일 감염건수 가운데, 1/3이 키수무에서 발생했다. 케냐의 야당지도자가 키수무 지역에서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연설을 한 후, 감염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바 있다. 한편 키수무 지역에서는 인도발 변형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되기도 했다. 오티에노(Boaz Otieno) 키수무 지역 보건부 장관은 이와 같은 감염건수가 지난 10여일에 걸쳐서 상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3월 케냐타(Uhuru Kenyatta) 대통령은 수도 나이로비를 포함한 몇몇 지역에서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으나, 한 달 뒤 조치를 완화시켰다. 지난 해 7월 보건 전문가들은 케냐 국민들이 보건수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케냐는 또 다시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한편 5.25일(화) 카그웨(Mutahi Kagwe) 케냐 보건부 장관은 적어도 95만명의 케냐 국민들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16만9천건의 코로나19 감염건수가 케냐에서 발생했으며, 3천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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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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