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6일(수) 아프리카 소식 2021년 5월 26일 (수) | 2021-9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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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6월 예정된 선거 또 다시 연기 될 수도 (African Business, 5.21.) 수단군 소령, 시위자 살해 혐의로 사형선고 (RFI, 5.25.) 2. 경제·통상 가나, 아프리카의 경제 선진국이 되기 위한 발돋움 (Forbes, 3.28.)
3. 사회·문화 수단출신 美NBA 스카우터, 아프리카 농구 선수들에 눈독 (VOA, 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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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6월 예정된 선거 또 다시 연기 될 수도 (African Business, 5.21.)
5.18일(화) 에티오피아가 안보와 행정문제를 거론하며, 또 다시 총선을 연기했다. 원래 에티오피아 총선은 6.21일(월)에 치러질 예정이었으며, 아흐메드(Abiy Ahmed) 現 총리는 재선에 도전하기 위하여 출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폭력사태가 발생한 다수의 지역에서 선거가 연기됐다. 또한, 지방선거조차도 언제 열릴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에티오피아의 민주선거를 완수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로미아(Oromia)와 암하라(Amhara)를 포함한 몇몇 지역에서 선거가 연기될 예정인데, 에티오피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지역들에서는 폭력사태로 인하여 투표자 등록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이번 선거가 에티오피아의 집권 여당인 번영당(Prosperity Party)이 그동안 진행해온 민주적 개혁 노력을 평가하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 소속의 몇몇 후보자들은 선거 자체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아흐메드 총리를 견제할 후보도 존재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방선거도 미뤄진 상황에서, 야당이 총선에서 선전한다고 할지라도, 집권 여당이 지방 정부에 대해서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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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군 소령, 시위자 살해 혐의로 사형선고 (RFI, 5.25.)
수단의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apid Support Forces, RSF) 소속 알피키(Youssef Mohieldin al-Fiky) 소령이 5.24일(월) 사형을 선고 받았다. 알피키 소령은 지난 2019년 수단의 수도 카르툼(Khartoum)에서 연좌농성 시위가 발생한 당시, 시위자 중 한 명인 압델샤쿠르(Hanafy Abdel-Shakour)를 차로 치여서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시위는 30년간 수단을 통치한 알바시르(Omar al-Bashir) 대통령이 군부에 의해서 퇴출된 이후, 이에 항의하기 위한 목적이었으며, 이미 2개월간 시위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시위자들을 폭력적으로 해산시키면서 120명 이상이 사망했으나, 인권 단체들은 실제 사망자 숫자는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시위대들은 시위진압 당시에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들에 대한 국제사회의 독립적인 수사를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수사 사건을 담당한 위원회(panel)가 수사 마감기한을 수시로 넘겨버리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지난 2019년 군 검사가 8명의 군인들에게 반인륜범죄 혐의를 적용하며 강경 진압에 대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으나 이들에 대한 재판은 물론이고 구속여부에 대하여도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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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아프리카의 경제 선진국이 되기 위한 발돋움 (Forbes, 3.28.)
안정적인 민주주의 시스템을 보유한 가나는 현재 우수한 경제 전망을 보여주며 번창하고 있다. 이와 같은 요소를 발판으로, 가나는 서아프리카의 중심지(powerhouse)로 자리매김하려고 나아가는 중이다. 한편 가나의 아쿠포(Addo-Akufo) 대통령은 *국가발전계획(National Development Plan)을 추진하며, 가나의 진보와 변화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국가발전계획은 산업화와 다양화를 추구하며, 가나를 수출 중심의 경제체제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57년까지 가나의 1인당 국민소득을 6만 달러까지 상승시키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 실제로 가나의 경제 성장 곡선을 보면, 가나가 유망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이후 가나의 GDP는 계속 성장했으며, 이와 같은 성장 추세는 2019년까지 계속됐다. 한편 최근 가나의 놀랄만한 경제 성장은 가나가 광물자원 및 천연자원을 활용한 덕분이기도 하다. 가나의 원유 생산은 향후 4년간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나의 광물산업은 금, 다이아몬드, 보크사이트와 같은 다양한 광물을 아우르는데, 광물산업의 수익은 가나의 전체 GDP 가운데 5%를 차지한다. 한편 세계은행에 따르면, 서비스 분야의 수익도 가나의 전체 GDP 가운데 43%를 차지하며, 현재 가나의 총 인구 가운데 48%를 고용하고 있다. 한편 가나는 **금융적 수용성의 비율(financial inclusion rate)이 58%에 달하며, 모바일 데이터 보급률도 88.8%에 달한다. 현재 세계 경제는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떨쳐내며 다시 발돋움하려고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가나는 아프리카 대륙에 한 줄기의 빛이 될 것이며, 긍정과 성공의 횃불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발전계획(National Development Plan) : 가나의 독립 백주년이 되는 2057년까지, 가나를 고소득 국가로 발돋움 시키려는 경제개발계획 **금융적 수용성 : 개인과 기업들이 자신들의 필요에 부합하는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접근 및 이용할 수 있는 기회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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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출신 美NBA 스카우터, 아프리카 농구 선수들에 눈독 (VOA, 5.25.)
현재 아프리카 농구리그(Africa Basketball League)는 결승진출 결정전(Play-off)을 치를 예정이다. 이 기회를 맞이해서, 미국프로농구(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NBA)리그의 토론토 랩터스(Toronto Raptors)팀에서 스카우트 매니저로 근무하는 찬(Sarah Chan)이 그녀의 농구 관련 경험을 이야기하며, 아프리카 농구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팀을 설명한다. 찬은 남수단에서 태어났으며, 12살이 될 때까지 수단의 수도 카르툼(Khartoum)에서 자랐다. 당시 남수단은 내전을 겪고 있었으므로, 그녀는 가족과 함께 케냐로 이주했다. 그녀는 자신의 성장에 부모님이 큰 도움을 끼쳤다고 말했는데, 이는 그녀의 부모님이 자녀 교육을 중요시 생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그녀는 아프리카농구리그 결승진출 결정전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팀으로 튀니지의 프로농구팀을 꼽기도 했다. 이외에도 그녀는 이집트의 프로농구팀에도 관심을 보였으며, 두 팀 가운데 적어도 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외에도 그녀는 농구가 그녀에게 있어서 삶 자체라고 이야기 했다. 그녀는 만델라(Nelson Mandela) 前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하며, ‘스포츠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과 동시에 세상을 단결시키는 힘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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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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