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5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5월 25일 (화) | 2021-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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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콩고민주공화국, 독립운동을 이끈 지도자, 루뭄바의 유해...본국으로 송환 예정 (RFI,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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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과도 정부 요인들 군부에 의해 감금 당해 (VOA, 5.24.)
다수의 언론에 따르면, 은다우(Bah Ndaw) 대통령, 우안(Moctar Ouane) 국무총리와 두쿠레(Souleymane Doucoure) 국방부 장관을 포함한 말리의 임시 정부 요인들이 말리의 군대 간부들에 의해서 현재 감금당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는 임시 지도부가 집권을 시작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일어난 사건이며, 현재 임시 지도부는 말리의 수도 바마코(Bamako) 외곽에 있는 군사 기지에 감금되어있다. 말리 군부는 지난 해 8월 케이타(Ibrahim Boubacar Keita) 前 대통령을 축출한 바 있으며, 말리가 새로운 선거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은다우 대통령과 우안 국무총리가 18개월간 임기를 수행할 예정이었다. 한편 지난 해 말리는 야당이 주도한 시위로 인하여 몇 달간 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시위는 경제 참사와 부패로 인하여 촉발됐으며, 이슬람 세력의 반란활동을 진압하지 못한 케이타 前 대통령의 실패도 시위의 원인이었다. 당시 이슬람 세력의 반란활동은 8년간 지속된 상태였으며, 이 세력은 말리의 중심부에서 세력을 확장하기도 했다. 지난 해 4월 치러진 총선 결과에 대한 불만도 시위를 촉발시킨 바 있는데, 31개의 선거 결과에 대하여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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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軍...보코 하람 지도자의 자살소식 확인 중 (CNN, 5.21.)
나이지리아軍은 보코하람(Boko Haram)의 지도자 셰카우(Abubakar Shekau)가 사망했다는 보고 내용의 사실여부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 내용에 따르면, 셰카우는 경쟁관계에 있는 또 다른 반군조직에게 체포되지 않기 위하여 자결했다고 알려졌다. 셰카우는 ‘Jama'atu Ahlus-Sunnah Lidda'Awati Wal Jihad(JAS)’로 알려진 극단주의 단체를 장기간 이끌어온 바 있으며, 10년 넘게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방에서 반란활동에 가담해왔다. 그러나 셰카우가 사망했다고 공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셰카우는 과거에도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얼마 후 비디오를 통해 다시 등장해서, 자신을 비방하는 자들을 비웃었던 적이 있었다. 과거 나이지리아의 정보기관인 나이지리아 정보부(Nigeria's Department of State Services)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아데야토(Seyi Adetayo)도 나이지리아의 정보 소식통으로부터 셰카우의 죽음에 대하여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데야토에 따르면, 셰카우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 다시 대중 앞에 등장한 선례가 있으므로, 나이지리아 군대가 공식적으로 그의 죽음을 공표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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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에너지 산업 전환의 딜레마 (The Africa Report, 5.24.)
여론과 서구의 규제 입법자들 및 지주들 그리고 금융 관계자들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압박하고 있어, 토탈(Total), 쉘(Shell), 에니(Eni) 같은 주요 에너지 회사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천연가스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들은 자발적으로 원유 생산을 축소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업분야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데, 이는 전례를 찾기 힘든 움직임이다. 그러나 이 회사들이 시행하고 있는 재생가능한 에너지 개발 사업은 현재 전체 사업 가운데 비교적 적은 부분만을 차지하고 있다. 일례로 유럽의 에너지 회사 쉘(Shell)은 법적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2050년까지 脫탄소화(carbon neutral)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에너지 정책에 있어서, 아프리카 각 국 정부들의 최우선 과제는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일례로, 6억 명의 아프리카 사람들이 현재 전기 없이 살고 있다. 한편 숯(charcoal)과 같은 *바이오매스 에너지(biomass energy)가 아프리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바이오매스 에너지 자원은 건강에도 환경에도 유해하다. 따라서 유럽의 주요한 석유회사들이 재생 가능한 에너지 사업으로 완전히 전환하기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매스 에너지(biomass energy) : 바이오매스 에너지는 유기체 또는 이전에는 유기체 였으나 현재는 유기체가 아닌 물질에 의해서 생산되는 에너지를 가리킨다. 특히, 옥수수와 콩이 에너지 자원의 주재료로 사용된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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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독립운동을 이끈 지도자, 루뭄바의 유해...본국으로 송환 예정 (RFI, 5.23.)
콩고민주공화국의 독립운동 지도자 루뭄바(Patrice Lumumba)가 암살된 지 60년이 지나, 벨기에가 현재 그의 남은 유일한 유해인 치아 한 개를 그의 가족에게 되돌려 줄 계획이다. 루뭄바의 유해 반환식에는 공식적인 애도의 시간도 포함될 예정이다. 애도의 시간동안 벨기에와 콩고민주공화국은 과거 양국의 관계를 되돌아 보며, 루뭄바에게 조의를 표시할 예정이다. 루뭄바는 1961년 1월 17일 콩고민주공화국의 도시 카탕가(Katanga)에서 분리주의자들과 벨기에의 용병들에 의해서 살해됐으며, 이 시기는 1960년 콩고민주공화국의 독립선언 이후 혼란에 휩싸인 시기였다. 암살된 이후, 그의 시신은 산(acid)으로 분해됐다. 그러나 벨기에는 최근 그의 치아 하나를 되찾았는데, 당시 벨기에 경찰 간부 중 한 명이 기념품으로 그의 이를 보관했기 때문이다. 루뭄바의 유해 송환식은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Brussels)에서 6.21일(월), 22일(화) 이틀 간 치러질 것이며, 콩고민주공화국의 치세케디(Felix Tshisekedi)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치세케디 대통령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샤(Kinshasa)에 루뭄바를 위한 묘지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벨기에는 지난 2002년 자국이 저지른 과거사에 대하여 콩고민주공화국에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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