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전자화폐 2021년 5월 21일 (금) | 2021-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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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위클리-07 아프리카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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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리카 위클리는 한 주간의 주요 이슈나 기사를 좀 더 심도있게 다루기 위해 신설된 코너입니다.
-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기존과 같이 아프리카 투데이를 제공하고 금요일에는 아프리카 위클리를 통해 주간의 주요한 아프리카 뉴스와 이슈를 선정하여 좀 더 심도있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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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의 심각한 변동성으로 미디어의 지면에 관련 코인업계 뉴스가 연일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중국에 이어 미국, 유럽도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규제에 나서고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짐바브웨 등은 가상화폐를 금지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국가적 관리에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등락과 급격한 변동성의 현상은 기술이 가지고 있는 미래적 가치에 대한 기대감에 과도한 투기심이 맞물려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보수적이고 신중한 투자를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동성과 위험성 때문에 블록체인 기반기술의 유용성이 희석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의 상황에서 블록체인 기반기술은 경제현실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동력이며 매우 중요한 미래가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록체인, 핀테크, 암호화폐 관련 뉴스들은 아프리카투데이를 통해 꾸준히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7호 위클리에서는 영국의 비즈니스 컨설팅회사인 icintelligence에서 이번 5달에 발간한 특집호인 "아프리카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전망"**편을 요약하여 소개하고 좀 더 종합적이고 다양한 측면에서 본 주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각 저자들의 내용을 미리 간략히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첫번째 저자인 IC Intelligence의 주임전략가인 데스네 마시(Desne Masie) 박사는 암호화폐의 변동성으로 인한 높은 위험성 때문에 투자에 보수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각국 정부의 미미한 관련 규제정책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의 규제가 온전히 자리를 잡게 된다면 아프리카에서 현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향후 매우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중앙은행디지털통화(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의 실현이 다음 관문이라고 주장합니다.
두번째, 런던에 위치한 루노(Luno) 금융투자사 나이지리아 담당 오웬 오디아(Owen Odia)는 최근 출범한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 암호화화폐의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기존의 국경간 무역거래에는 수많은 장벽이 존재했는데 중간관리단계에서의 부패문제, 행정지연 문제 등이 국가간 무역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였지만 암호화화폐기술을 적용하면 안전하고 투명하며 즉각적으로 이체가 이루어지는 비용적으로 저렴하고 효율적인 무역활성화를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해외송금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면서 디지털 인프라가 갖추어진다는 조건 하에 아프리카에서 동 기술의 적용은 금융시스템전반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어 모니카 싱어(Monica Singer)교수는 아프리카 대륙이 각 개인들이 은행인프라 미비로 금융서비스를 충분히 받고 있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암호화 화폐를 적용확산하는데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많은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이 은행서비스를 받지 못하지만 휴대폰 인구가 6억 5천만을 넘어서면서 미국과 유럽의 휴대폰 인구를 앞서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개인의 휴대폰 사용은 기존의 물리적 은행을 설립할 필요 없이 직접 개인에게 은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새로운 금융서비스 확장에 도움이 되고 특히 최근 코비드19사태이후 모바일 뱅킹에 대한 신뢰와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형성되었다고 말합니다. 싱어 교수는 제일 중요한 것은 국가주도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를 만드는 것이며 은행거래를 블록체인 기반 기술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네번째로 올리버 오람(Oliver Oram) 체인바인(Chainvine) 대표는 비트코인을 이용해서 와인무역을 성공적으로 이루었으며 블록체인 및 암호화기술이 다양한 경제 분야(예술, 미디어 산업, 법률 등)에 활용될 수 있고 거래당사자 간의 '신뢰'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동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경제는 대다수의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의 청년들에게 실업상태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지나친 관료주의적 관행이 블록체인 기술의 진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가간 무역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효율과 비즈니스 확장가능성이 높다며 신기술도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오람 대표는 와인 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농작물의 무역도 핀테크를 활용하여 아프리카 전역에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이제리아 출신 미국인인 에리칸 오보테투쿠도(Erikan Obotetukudo)는 '흑인경제역량강화를 위한 암호기술(Crypto for Black Economic Empowerment, CBEE)'의 대표로 있습니다. 그녀는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의 화폐기술은 원창작자와 초기 투자자가 상품의 부가가치 발생에서 소외되지 않고 부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독창적인 기술이라며 아프리카의 창작자들과 아프리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합니다. 이는 창작자 중심 경제(creator economy)이고 NFT 덕분에, 예술, 영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창작자들이 팬(follower)들이 함께 공동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동시에 자신들의 지적재산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아프리카 청년들과 젊은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설명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아프리카는 경제적 성공을 이루기 위하여, 예술가들과 소규모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합니다.
본 기획기사의 소개를 통해 아프리카의 블록체인 기술 논의와 적용 사례 및 전망에 대해 간략히나마 개괄적인 이해가 되시길 바라며 향후 아프리카 투데이 기사와 위클리를 통해서 업데이트된 테크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 아프리카 투데이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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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비트코인을 구매해야만 하는가? Should you be buying bitco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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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네 마시( Desne Masie) Icintelligence 주임전략가
2021년 이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BTC, Bitcoin)은 돈세탁과 사기행위 등 불법적인 수단으로 악용된다는 꼬리표가 오랫동안 따라다녔습니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Tesla)와 트위터(Twitter)와 같은 거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금융거래 수단으로 적극 수용하고, 글로벌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과 주요 금융사 JP모건(JP Morgan) 등이 비트코인 펀드를 출시하면서 비트코인은 새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가 나스닥(NASDAQ)에 상장되어 시가총액 860억 달러를 기록하자 BTC/USD가 6만5천 달러에 거래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면 안 되는 이유로 비트코인의 큰 변동성(volatility)이 꼽히는데, 가상화폐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는 것을 감안할 경우, 비트코인의 큰 등락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적 성격의 대안투자상품에 종잣돈을 사용하는 것은 큰 도박입니다. 손해를 보아도 지장이 없을 여웃돈을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실제로 최근 금융 자산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유례없는 수준의 거래대금과 수익을 기록하자 2021년 1월 11일 영국 금융감독원(FCA, Financial Conduct Authority)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에게 투자금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암호화페 자산에 대한 규제가 아직 확고히 자리잡히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FCA는 투자자들이 자금 세탁(money laundering)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비트코인의 큰 변동성은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으며, 특히 암호화폐 파생상품(crypto-derivatives) 등 관련 금융상품들이 복잡하게 설계되어 있어 투자자들이 투자에 따른 리스크(risk)를 충분히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있고,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환전 시 유동성 문제가 발생 수 있어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FCA가 소비자보호와 시장 건전성(market integrity)을 확보하기 위해 나서는 것은 타당하지만 비트코인의 상기 진척상황을 본다면 비트코인은 의심할 여지없이 체계화 되어가고 있으며, 일상적인 결제수단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페이팔(PayPal)과 같은 기업들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altcoins)으로 상품 지급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한 사례는 이러한 추세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특히 모바일 머니(mobile money) 거래의 60%가 아프리카에서 이루어 지고 있고, 나이지리아가 미국에 뒤이어 비트코인 시장 2위를 차지하는 등 아프리카에서 비트코인의 성장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암호화폐의 향방
암호화폐는 최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라는 개념을 등장시켰습니다. 암호화폐가 중앙은행이 발행한 법정화폐(fiat money)를 위협하기 시작하자 각국 정부들은 디지털 법정화폐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는 경제의 구조적인 역풍(headwind)을 가지고 있는 국가들에 순기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바로 이 점에서 암호화폐의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경제학에서는 ‘화폐환상(money illusion)’** 개념이 오랫동안 존재해왔으며 단위 종이화폐를 일정 가치로 믿는다는 것이며, 국가가 통화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믿는다면 발행한 (가상의)화폐에 대한 가치도 결국 신뢰할 것이라는 말입니다 . 결국에는 현재의 암호화폐의 인기현상은 중앙정부가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를 통해 좀 더 효율적이고 좋은 형태의 국가통화정책을 실현하는데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Alternative Coin”의 약자로서 비트코인 이외의 대안적 암호화폐를 말하며, 이더리움(Ethereum), 리플(Ripple) 등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모든 암호화폐를 통틀어 알트코인이라고 부릅니다.
**화폐환상이란 한 노동자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임금이 오른 것인데도 돈을 더 많이 벌었다고 착각하는 상황을 일컫습니다. 통화 가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인 ‘화폐환상’은 오랫동안 경제학자들 사이에서 논쟁거리가 되곤 했습니다. 따라서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는 중앙은행에게 새로운 도전과제가 될 수 있는데, 중앙은행은 공공재로서 돈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고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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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암호화폐, 아프리카 금융거래 문제 해결하는 열쇠 될까? Cryptocurrencies: The Answer to Africa’s Payments Proble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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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오디아(Owen Odia), 영국 Luno사 나이지리아담당 실장
트위터(Twitter)의 CEO 잭 도시(Jack Dorsey)는 아프리카가 “(특히 비트코인에 대한)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도시의 발언은 아프리카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예시이며, 아프리카가 암호화폐의 유용성(utility)으로부터 최대 수혜자가 될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년 초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서 아프리카는 점점 더 서로 연결되어가고 있고, 금융서비스 역시 그런 흐름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주변에 있는 몇몇 사람들과 제한적으로 교류하지 않으며, 따라서 AfCFTA의 성공여부는 결국 국경을 넘나드는 금융서비스 달리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바로 이 부분들에 있어 취약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씨티은행(Citibank)이 발간한 '돈의 미래(Future of Money)'라는 제목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설문 참여자 절반 이상이 송금을 받는 데 하루 이상이 소요된다고 답변했습니다. 나이지리아와 남아공이 아프리카 주요 경제 국가들이자 가장 역동적인 비즈니스 허브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동 설문결과를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기업들이 AfCFTA의 혜택들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 도입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공간에 걸쳐서 전 세계적으로 통일화된 장부시스템(ledger system)이 도입된다면, 암호화폐는 안전하고, 즉각적이며, 거의 무료에 가까운 선택이 될 수 있는데, 이 암호화폐는 AfCFTA가 성공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입니다. 암호화폐의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통해 누구나 장소를 불문하고 같은 장부(ledger)를 실시간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대금 수취 시 긴 지연시간과 막대한 수수료를 금융서비스 이용자들이 부담해야 하는 문제점이 해결됩니다. 또한 암호화폐가 금융서비스 거래에 가져오는 이점들은 결코 아프리카 기업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일례로, 2019년 사하라이남 아프리카(SSA)에 보내진 총 송금(remittances)액은 480억 달러에 이를 정도로 아프리카 가정에 있어서 송금은 매우 중요한 생계수단입니다. 하지만 ‘아프리카 암호화폐 시장(State of Crypto Africa)’* 보고서에 따르면 200달러 이하의 송금을 사하라이남 아프리카로 보낼 때 발생하는 수수료는 9%로, 세계 평균 거래수수료 6.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아프리카인들은 자신의 돈을 다루는 데도 불구하고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합니다. 반면, 암호화폐는 투명하고 분산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거래 중개인 없이도 저렴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아프리카는 고질적인 금융거래 문제들을 수년간 안고있어 있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지역입니다. 암호화폐 도입에 필요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다면 암호화폐는 수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금융시스템을 탈바꿈해주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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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아프리카에서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의 미래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CBDC) and the Future of Crypto and Blockchain in Afr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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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싱어(Monica Singer)교수, Consensys Solutions 남아공대표
은행 계좌 없이 사는 것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삶의 형식입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17억명이며, 추가적으로 18억명의 사람들이 은행을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일례로, 사하라이남 아프리카(Sub-Saharan Africa)에는 약 3억 5천만명의 사람들이 은행에 예금을 하지 않는데, 이는 전세계적으로 17%의 비율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치입니다.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 대부분은 높은 위험을 감수하면서, 우편환과 현금 혹은 급여일 대출을 통해 거래를 합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사하라이남 아프리카의 송금액 수수료는 거래 대금의 8.71%일정도로 높은편입니다. 게다가 현금 이용은 범죄 사건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별도의 위험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람들이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핵심적인 이유들은 다음과 같은데, △금융기관에 대한 접근이 불편한 점 △은행계좌를 개설하기에 충분치 않은 자금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요구되는 비싼비용 △신원확인의 어려움 혹은 주소지 불명확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이 그 이유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아프리카는 다방면에서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수용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평가됩니다. 일례로 세계은행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이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리카 대륙에는 6억5천만명의 핸드폰 사용자들이 있는데, 이 수치는 유럽과 미국의 핸드폰 사용자 숫자를 추월한 수준입니다. 이처럼 아프리카 대륙에는 다수의 핸드폰 사용자가 존재하므로, 결과적으로 핸드폰 사용자들은 금융기관에 접근할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은행 계좌를 개설하지 않으면서, 금융기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하여 아프리카 사람들도 지폐를 사용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지각하기 시작했으며, 디지털 거래가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안이라는 믿음도 얻게 됐습니다. 한편 은행간의 금융거래는 모든 나라에 걸쳐서 중요한 사안이지만, 금융적 이익을 보호하는 법안은 국가마다 차이가 큽니다. 결과적으로 이에 따르는 손해 비용이 막대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한 국가의 중앙은행의 서버가 마비되면, 그 국가의 여타 지방 은행들도 거래를 할 수 없게 되며, 결국 그 국가의 은행시스템이 먹통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중앙은행들은 상당량의 자본을 인프라와 안전보안에 투자해야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모든 은행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면, 한 개의 은행으로 인하여 모든 금융망이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이다. 따라서 한 두 개의 전산망에 차질이 생겨도, 은행간의 네트워크 전체가 마비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례로 20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South African Reserve Bank)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면서, 은행간의 거래체계 시스템을 재현하는 것을 시도했습니다. 이와 같은 시도는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상황에서 은행 간의 거래의 안정성을 상승시킬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한 실험이었습니다. 실험 결과 남아공 중앙은행은 2시간이 채 안되어서 7만개의 거래를 시행할 수 있었으며, 목표치를 달성할뿐 아니라, 거래를 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75%까지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와 같은 실험으로 블록코인이 제공할 수 있는 회복성과 신용성이 증명됐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아프리카의 중앙은행들이 현재 사람들이 사용되는 모바일 핸드폰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중앙은행이 발간하는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를 시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 시기입니다. 이와 같은 기술이 도입되면, 금융적 통합성 및 전자 거래의 안전을 시행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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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아프리카 내에서 블록체인과 크립토를 위한 실제활용성 Some Practical Applications for blockchain and crypto in Afr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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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오람(Oliver Oram) Chainvine CEO
아프리카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발전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됩니다. 일례로 암호화폐 기술을 사용하는 체인바인(Chainvine) 회사는 종이화폐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아프리카에서 상품을 거래하는 것을 시작했는데, 이와 같은 기술은 아프리카에서 거래를 폭팔적으로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비트코인을 활용한 거래는 와인과 주류 분야에 집중되어 있지만, 비트코인 기술은 예술&미디어, 산업 그리고 법률 분야에서도 사용 되어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와 같은 변화로 신용의 비용(cost of trust)은 줄어드는 반면에, 기업 이익은 증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프리카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비트코인 기술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데 아프리카에서는 인구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계층은 암호화폐와 같은 새로운 금융 기술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계층은 새로운 금융 기술을 이용하면, 자신들의 자본 상황과 사업 상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아프리카 55개국의 총 인구수는 13억이 넘으며, 아프리카의 국내총생산액은 34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관료주의적 관행에 의해서 블록체인이 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각 국 정부들은 체인바인이 진출한 국가들간의 거래를 촉진시키려고 시도하고 있지만, 관료주의적 관행에 의해서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정부와 체인바인이 공동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블록체인과 같은 기술을 활용하면 수십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뿐 아니라, 국경 사이에 존재하는 무역장벽도 50~60%까지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로 블록체인은 아프리카의 수출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봤을 때, 아프리카 시장의 가치는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고 예측되며, 비트코인을 특히 와인산업을 비롯한 아프리카의 농업 시장이 비트코인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교역의 증가함에 따라서 아프리카 내에서 핀테크 산업도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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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대체 불가능 토큰(NFT)은 아프리카를 어떤 방식으로 바꿀 것인가? How NFTs will Revolutionize Africa Fore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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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캄 오보테투쿠도(Erikan Obotetukudo), Crypto for Black Economic Empowerment(CBEE) 대표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은 특정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는 열쇠라고 입니다. 디지털 자산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온라인 미디어와 지식재산권, 인프라와 개인정보까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재산이 하나의 NFT로 존재할 수 있고, 반대로 여러개의 NFT로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각의 NFT는 저마다 독특하게 구별되는 특성을 보이는데, 블록체인의 특정한 코드 또는 코드의 데이터베이스의 따라서 구별됩니다. 한편 각각의 NFT는 한 명의 소유자 또는 다수의 소유자에 의해서 보유될 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어떤 가수가 발간한 노래 한 곡을 NFT 한 개라고 생각해보고, 이 가수의 노래를 천 명만이 구매할 수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결과적으로 천 명의 사람만이 그 노래를 청취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NFT는 수집대상품(collectible)이라고 불리웁니다. 한편 NFT 한 개를 다수의 사람이 구매한다고 가정하면, 이것은 분산화된 소유권(fractional ownership)의 예시가 되는데, 곧 다수의 사람들이 하나의 NFT를 소유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자금을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편 위와 같은 수집대상품(collectible)은 공동 소유권(community ownership)의 예시가 될 수도 있는데, 그 이유는 가수의 노래를 구매한 사람들이 그 가수의 성공과 업적으로부터 영원히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가수의 성공과 업적에 따라서, 자신이 구매한 곡의 가치가 등락할 수 있습니다. NFT는 주식과 비슷한 부분도 갖고 있는데, NFT도 1차 시장(primary market)에서 구매한 후, 2차 시장(secondary market)에서 재판매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른 투자와 마찬가지로 NFT의 가격도 초기 구매 가격보다 떨어질 수 있으므로, NFT를 구매하는 매수자들은 이와 같은 위험요소를 감수해야 합니다.
한편 아프리카 사람들은 세계를 위하여 상품 가치를 창출하지만, 반대로 자신들이 창출한 상품 가치로부터 이익을 못 챙기고 있습니다. 결국 아프리카 사람들이 창출한 부는 다른 사람들의 소유가 됩니다. 일례로, 전 세계적으로 물류의 공급은 아프리카에서 시작하지만, 중간상인들과 대기업이 상품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물류공급망에 구멍이 생깁니다. 결과적으로 아프리카의 상품생산자들과 노동제공자들은 뒷전으로 밀려나며, 정당한 대가를 챙기지 못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NFT는 아프리카 사람들이 정당한 대가를 얻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생각했을 때, 상품제공자, 구매자 그리고 판매자들이 중간관리자를 생략하고 직접적으로 거래를 하면, 중간 상인의 역할이 감소할 수 있고, 이는 결국 아프리카의 상품 생산자들의 소득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한편 NFT의 가장 큰 매력은 유동성 또는 현금에 대한 접근성입니다. 기본적으로 NFT는 금융도구이며, 자산 또는 상품 제공자(value creator)에 의해서 창출된 경제를 나타냅니다. 한편 이와 같은 자산은 여타 다른 금융거래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갖고 있는 또 다른 장점은 블록체인이 분권화된 금융(decentralized finance, DeFi)이라는 것인데, 이는 돈과 금융 기구들의 민주화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NFT에 대한 소유권은 채권과 채무를 위한 담보로 활용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금융 행위는 과거에는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 NFT는 자산과 창작자 위주 경제(creator economy)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현재 아프리카의 가장 큰 미개척 시장은 창작자 중심 경제(creator economy)입니다. NFT 덕분에, 예술, 영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창작자들이 팬(follower)들을 활용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동시에 자신들의 지적재산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NFT를 활용하면 아프리카 청년층도 부를 창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는데, 만약 콘텐츠 창작자가 되면 팬과 투자자를 불러 모을 수 있고, 동시에 훌륭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아프리카는 경제적 성공을 이루기 위하여, 예술가들과 소규모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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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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