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0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1년 5월 20일 (목) | 2021-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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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말라위, AU로부터 제공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기한 지나 모두 폐기처분 (BBC,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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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무엇이 논의되었나? (The Africa Report, 5.19.)
5.18일(화) 프랑스의 수도 파리(Paris)에서 열린 정상회담에는 프랑스와 아프리카 21개국 정상들이 참여했으며, 이번 회담의 목적은 아프리카 경제를 활성화할 방안을 찾는 것이었다. 이번 회담을 주최한 프랑스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서 아프리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회담을 통해서 아프리카를 위한 새로운 정책(New Deal)이 달성됐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그 이유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보유한 *특별 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s)의 재할당 문제에 대해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회담을 개최하면서, 마크롱 대통령은 아프리카가 마주하고 있는 긴급한 문제들을 언급하는 한편, 아프리카가 갖고 있는 열정에 대해서도 특별히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아프리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받은 바 있으며, 결과적으로 지난 해 경제 침체에 접어들었다. 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하여, 2021년부터 2025년까지 2,850억 달러가 추가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 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s) : 국제통화기금 가맹국이 국제 수지 악화 때 담보 없이 필요한 만큼의 외화를 인출할 수 있는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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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코로나로 피해 입은 아프리카의 경제 회복을 위해 10억달러 지원 (Reuters, 5.19.)
5.18일(화)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왕세제는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하여 투자와 차관형태로 10억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빈 살만 왕세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인 ‘사우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가 아프리카의 에너지, 광산, 장거리 통신, 식량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 이미 약 40억 달러를 투자해왔으며, 아프리카의 여타 분야에서도 투자 기회를 노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단의 세 번째로 큰 채권국이며, 수단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약 46억달러의 채무를 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단의 부흥을 돕기 위하여 수단이 보유한 채무에 대하여 광범위한 협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수 십년간 수단은 국제사회로 부터 제재를 받아왔는데, 이 제재의 원인은 알바시르(Omar al-Bashir) 前 수단 대통령 때문이었다. 알바시르 대통령은 지난 2019년 퇴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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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경제개발 열쇠로 주목 받는 우주항공 산업, 아프리카 우주항공 기업들 위성 생산에 박차 (African Business, 5.14.)
최근 아프리카의 각 국 정부들이 우주기술 산업이 창출할 수 있는 이익에 주목하면서, 아프리카의 우주·항공 산업계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한편 우주·항공업계에 속한 스타트업 기업들도 증액된 정부 예산을 활용할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항공·우주 컨설팅 기업 ‘스페이스 인 아프리카’(Space in Africa)에 따르면 지난해 아프리카 정부들은 4억9천만 달러 가량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했다. 이는 지난 해 아프리카 정부들이 동 업계에 투자한 2억5천만 달러 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항공우주 사업 중에서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위성개발 사업과 위성영상 데이터 분석처리 사업이 아프리카에서 각광받고 있다. 한편 2024년까지 아프리카 국가들은 110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예측되며,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회(African Union Commission)는 지난 2017년 서명한 ‘아프리카 우주 정책’을 제정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 정부들이 이같이 우주항공 산업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동 산업이 아프리카의 경제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2019년 르완다가 저궤도 위성 ‘이체레케조’(Icyerekezo)의 발사에 성공한 뒤, 지상 광대역 범위 밖에 있던 학교들도 위성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 바 있다. 또한 원격 감지(Remote sensing) 위성은 홍수 예방 및 완화, 농업 자원관리, 자연재해 예측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여 심각한 인적·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해줄 수 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기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성 개발을 위해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아프리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재정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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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AU로부터 제공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기한 지나 모두 폐기처분 (BBC, 5.20.) 말라위 보건당국이 기한이 지난 19,610개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소각시키면서, 이와 같은 조치로 인하여 말라위 국민들은 당국이 보유한 백신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초기에는 기한이 지난 백신을 파괴하지 말라고 권고했으나 최근 해당 권고 사항을 바꾼바 있다. 현재 말라위에서 백신에 대한 활용도(Uptake)가 낮은 상황에서, 말라위 의료계 종사자들은 백신 소각 조치로 인하여 백신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상승하기를 바라고 있다. 말라위는 지난 3.26일(금)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AU)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만 2천회분을 공급받았으며 이 중 약 80%를 사용했다. 그러나 말라위가 공급받은 백신의 사용기한은 4.13일(화)까지 였으므로, 말라위 당국은 그때까지 백신을 모두 사용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한편 말라위의 총 인구 수는 1,800만인데, 말라위 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34,232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1,153명을 기록했다. ※ 연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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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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