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8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5월 18일 (화) | 2021-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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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모잠비크, 용병회사...구출작전 수행 중 인종차별 혐의 (VOA, 5.15.) 프랑스-아프리카, 포스트 코로나 아프리카 경제 재건을 위해 정상회의 개최 (DW, 5.14.) 2. 경제·통상
콩고민주공화국, 이스라엘 기업과 맺은 계약으로 약 2천억 달러 손실 (The Africa Report, 5.17.) 3. 사회·문화
아프리카 사회복지 재원마련을 위해 사회성과 연계채권(SIB)에 주목 (The Conversation, 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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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용병회사...구출작전 수행 중 인종차별 혐의 (VOA, 5.15.)
지난 3월 말 모잠비크의 북부 도시 팔마(Palma)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 반군 세력이 수 일 간에 걸쳐 공격을 자행한 바 있다. 이에 대응하여 모잠비크 군대는 피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Dyck Advisory Group’이라는 용병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그 용병조직이 아마룰라 호텔(Amarula Hotel)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할 때 백인들을 우선적으로 구조했다는 혐의가 국제엠네스티에 의해 제기됐다. 국제엠네스티의 아프리카 동남부 지역 이사인 무체나(Deprose Muchena)는 “아마룰라 호텔 구출 작전 과정에서 인종 차별이 있었다는 목격자 증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무체나 이사는 “구조 작전에서 인종적 차별이 있었다는 것은 긴급한 사안이며, 모잠비크 군대와 용병조직 간의 소통부재는 결국 인종차별적 구조작전이라는 결과로 귀결됐다. 이 사안은 철저히 조사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Dyck Advisory Group은 성명을 통해서 “우리 조직은 구조 과정에서 누구를 구조하고 안할지를 선별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으며, “지난 10일간 진행된 구조작전에서 우리 조직이 구출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잠비크 국민들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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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아프리카, 포스트 코로나 아프리카 경제 재건을 위해 정상회의 개최 (DW, 5.14.)
5.18일(화)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 주최로 아프리카의 각 국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아프리카연합(Africa Union, AU) 위원회의 위원장, 아프리카 개발 은행(African Development Bank) 총재가 회의에 참여할 것이며, 이외에도 G7, G20, 국제통화기금(nternational Monetary Fund, IMF) 및 여타 금융 기관들의 대표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목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적 피해를 입은 아프리카 국가들을 도와주는 것이다. 몇몇 아프리카 사람들은 이번 회의로 인하여 아프리카 대륙이 큰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 카메룬 출신 인권운동가인 은두무(Bergeline Ndoumou)는 아프리카 대륙이 해결해야할 시급한 과제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그 주제들을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심지어 이번 회의를 시간 낭비이자 자원낭비이며, 의미없는 회담이라고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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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이스라엘 기업과 맺은 계약으로 약 2천억 달러 손실 (The Africa Report, 5.17.)
콩고민주공화국의 치세케디(Felix Tshisekedi) 대통령이 광산 관련 계약을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콩고를 팔지 않는다(CNPAV, Le Congo n'est pas a vendre)’라는 NGO 단체는 카빌라(Joseph Kabila) 前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이스라엘 출신 사업가 게틀러(Dan Gertler)와 체결한 계약으로 인하여 콩고민주공화국이 1,950억 달러를 손해를 봤다고 밝혔다. 2003년부터 2021년 사이에 발간된 공공재정데이터에 기초해서 조사를 진행한 감사관들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은 이미 1,950억 달러를 손해봤다고 밝혔다. 만약 상기된 손실을 막지 못한다면, 콩고민주공화국은 2021년부터 2039년까지 추가적으로 1,760억달러를 더 손해볼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해서 콩고민주공화국의 광산업계에서 재력을 쌓아올린 사업가 게틀러는 최근 여론의 비난에 휩싸인 바 있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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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회복지 재원마련을 위해 사회성과 연계채권(SIB)에 주목 (The Conversation, 5.18.)
최근 아프리카에서 사회복지서비스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적 성과 연계 채권’(SIB, Social Impact Bond)이 대두되고 있다. SIB의 개념은 다음과 같은데, 비정부기구(NGO)가 민간투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 받아 공공사업을 수행한 후 성과목표를 달성하면, 기금관리자가 이자와 더불어서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돌려 주는 것이다. 그러나 비정부기구가 성과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투자자는 비정부기구가 성과달성을 이루지 못한 만큼 회수금을 덜 받게된다. 만약 비정부기구가 성과달성에 크게 실패할 경우, 투자자는 원금마저도 잃을 수 있다. 한편 2010년 영국에서 처음 시행된 SIB는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지만 10년간 SIB를 통해 자금을 조달받은 사업은 약 140건에 이르며, 현재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SIB는 비정부기구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기부자들로부터 기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자금공급의 활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2018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으로 두 개의 SIB 프로젝트가 실시됐는데, 이 프로젝트들은 지난해 모두 완료됐다. 두 개의 프로젝트 모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되었으며, 민간분야로부터 투자를 끌어모아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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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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