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4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1년 5월 14일 (금) | 2021-8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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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무세베니....야당의 반대에도 대통령 취임식 강행 (RFI, 5.12.) 콩고민주공화국...“우간다 군과 연합하여 이슬람 반군 토벌할 것” (Africa News, 5.13.)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가나, 소셜미디어상에서 청년들이 나서 사회문제 해결을 촉구 (DW,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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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무세베니....야당의 반대에도 대통령 취임식 강행 (RFI, 5.12.)
무세베니(Yoweri Museveni) 우간다 대통령이 5.13(수) 취임식을 가지며 6선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러나 무세베니 대통령의 취임식을 두고 사기라는 비난이 야당을 중심으로 강하게 제기되었다. 지난 1월 부정선거 논란에도 불구하고 무세베니 대통령은 결국 6선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취임식은 우간다 국영방송을 통해 중계됐으며, 몇몇 아프리카 국가의 정상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로 76살인 무세베니 대통령은 1986년 반란군의 지도자로 대통령 권좌에 등극한 후, 지금까지 대통령직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무세베니 대통령의 대선승리는 지난 몇 년간 지속된 유혈진압으로 인하여 빛이 바랜바 있다. 몇몇 야당 후보들은 선거운동을 못하기도 했으며 다수의 시위자들이 정부군에 의해 사살되기도 하였다. 일례로 대선에서 2위를 차지한 야당 대표 보비 와인(Bobi Wine)은 이번 선거가 사기라고 주장하며, 경찰과 군대가 자신의 자택을 포위해서 집을 나가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의사출신 정치인 베시계(Kizza Besigye)도 가택 연금을 당한 바 있다. 베시계는 지난 4번의 대선에서 무세베니 대통령에 도전하기도 했으나 모두 패배했다. 그러나 우간다 경찰 대변인 에낭가(Fred Enanga)는 보비와인과 베시계에 대한 조치는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반적인 조치였다고 주장하며, “중요인사들에 대한 안전보장 조치였다”고 밝혔다. 한편 보비 와인은 선거결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나, “사법부가 무세베니 대통령에 호의적으로 편향 되어있다”고 주장하며, 이후 소송을 철회한 바 있다. 지난 3월 보비 와인은 우간다 국민들에게 무세베니 정권에 대하여 평화적이며 비폭력적으로 대항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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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우간다 군과 연합하여 이슬람 반군 토벌할 것” (Africa News, 5.13.)
우간다와 콩고민주공화국 연합군이 이슬람 반군을 토벌하기 위하여 공동작전을 수행 중이다. 콩고민주공화국 정부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는 DR콩고 동부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위한 본부를 설치하고 있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간다 지상군 사령관을 포함한 우간다 인민 방어군(Ugandan Peoples Defense Force) 대표단이 5.9일(일) DR콩고의 북부 키부 지역(Kivu province)의 도시인 베니(Beni)를 방문하여 작전본부 설치를 논의했다. 그러나 우간다군 대변인은 민주콩고 정부가 제공한 정보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5.3일(월) 민주콩고는 키부지역과 이투리 지역(Ituri province)에 계엄령을 선포했는데, 이는 그 지역에서 계속 악화되고 있는 유혈사태를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양국은 콩고내전 이후로 서로 반목상태였다. 내전은 2003년 공식적으로 종료됐지만, 양국 관계는 그 후에도 진전이 없었다. 지난 달 콩고민주공화국은 우간다에게 배상금으로 40억 달러를 청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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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아프리카에서 사용율 급증의 이유는? (The Africa Report, 5.13.)
아프리카 대륙에서 비트코인, 아코인 그리고 우분투의 성공 비결로는 은행개입의 최소화, 저축기회제공, 국제 거래의 용이성 등이 있다. 비트코인은 2021년 현재까지 성공궤도를 타고 있다. 테슬라와 블랙록(BlackRock)도 비트코인에 투자한 바 있으며, 비자, 마스터카드, 페이팔은 점진적으로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통합시키고 있다. 초기에는 비트코인에 대해 애매한 태도를 취했던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 JP모건(JP Morgan), 뉴욕멜론은행(BNY Mellon)과 같은 세계 최대 은행들도 이제는 비트코인을 지불수단으로 채택할지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중이다. 세계적 금융기관들의 관심이 이따르면서 비트코인의 인기는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결국 지난 4월에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6만 3천달러에 도달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높은 인기는 아코인과 우분투를 포함한 다른 가상화폐들의 인기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 아프리카도 가상화폐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 이루어지는 1만 달러 미만의 가상화폐 월간 거래량은 지난 2019년 6월과 2020년 6월 사이 55%로 뛰었으며, 이 기간 거래 총액은 3억 1,600만 달러에 달했다. 아프리카 내의 저조한 은행이용률과 높은 휴대전화 가입률은 아프리카를 가상화폐를 시행하는데 최적의 장소로 자리 매김하는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2020년 봄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가상화폐 열풍은 지난 3월 발생했던 나이지리아 통화인 나이라(naira)의 가치 절하로 인하여 발생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가상화폐 거래의 8%를 차지하고 있다. 파리 도핀느-PSL 대학(University of Paris-Dauphine)의 우에드라오고(Daniel Ouedraogo) 경제학 교수는 “나이라의 화폐 가치는 암시장으로 인해 매우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그의 동료인 마티스(Jerome Mathis) 교수도 “나이지리아의 인플레이션률이 17%에 달한다”며 “이는 나이지리아의 구매력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마티스 교수에 의하면, 나이지리아인들은 예금 보호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서 상품과 서비스 교환의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사용하고 있다. 바이코인스(BuyCoins)의 대표인 아지보예(Timi Ajiboye)는 지난 9월 로이터통신에 “나이라의 화폐가치 절하 이후 가상화폐 거래량이 세 배로 뛰었다”며 “2020년 6월에는 거래액이 2,100만 달러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상화폐 사용이 높은 국가는 나이지리아 뿐만이 아니다. 국가화폐가치가 불안정한 국가, 예를 들어, 케냐, 가나, 이집트, 짐바브웨에서는 국민들의 자산을 보호하고 저축할 목적으로 가상화폐를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마티스 교수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는 범죄목적으로 가상화폐가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는 가상화폐가 인기가 높은 또 다른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상화폐에 대한 아프리카 각국의 반응은 다양하다. 알제리, 모로코, 짐바브웨와 같은 일부 국가들은 가상화폐를 완전히 금지시켰다. 지난 2월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가상화폐를 통용화폐로 변환하는 은행들에 대한 금지조치를 재도입했는데, 이 조치는 지난 2017년 처음 실시된 바 있다. 이와는 반대로 케냐의 중앙은행은 가상화폐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티스 교수는 “이는(케냐중앙은행 가상화폐구입) IMF에 대한 직접적인 모욕”이라며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나 안정된 가상화폐 도입을 시도하려하나 국가중앙은행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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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소셜미디어상에서 청년들이 나서 사회문제 해결을 촉구 (DW, 5.12.)
가나의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나라를 바로잡자(FixTheCountry)’라는 해시태그를 공유하며 정부가 사회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심지어 이와 같은 온라인 상의 움직임은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가나 정부를 향해 일자리 확대, 부정부패 철폐, 세금부담 감면, 교육수준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시민 단체 ‘Economic Fighters League’ 소속 예보아(Ernesto Yeboah)씨에 따르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회적 움직임은 가나정부에게 소외당한 젊은 청년층으로부터 시작된 운동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아프리카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청년층은 오랫동안 불만을 표출하고 동시에 정부에게 압박을 가하는 수단으로 소셜미디어를 사용해온 바 있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가나에서는 매년 27만 명의 대학생들이 졸업을 하는데, 그 중 단 10%만이 졸업 후 1년 이내 취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하여 가나 정부 대변인 노비(Courage Nobi)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나는 많은 사회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다”라며 오늘날 청년들의 어려운 현실에 공감을 표했으나 이러한 현실은 시장이 낳은 결과이기 때문에 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수 없으며, 현재 가나 정부는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가나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정부의 발표를 불신하고 있다. 한편, 지난 5.9일(일) 시위를 벌이자는 요청이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전파됐는데, 정부의 요구로 가나 법원은 이와 같은 시위 요청을 기각하였다. 법원의 판단 근거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위반 우려였다. 반대로 가나 정부 지지자들은 ‘스스로 먼저 반성하자’(#Fix YourSelf)’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나라를 바로잡자(Fix The Country)’ 운동에 반대하고 있다. ‘스스로 먼저 반성하자’(#Fix YourSelf)’ 운동은 아노돔프레(Frank Annoh-Dompreh) 국회의원이 처음 시작한 바 있는데, 그는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에게 “정부에게 무엇을 요구하기 전에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는 국민들로부터 거센 비판을 불러왔고, 머지않아 아노돔프레 의원은 사과했다. 한편 예보아 씨는 “가나 정부가 나라를 빈곤, 질병, 고통, 고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줄 수 있는 능력이 없다. 따라서 가나에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며, 가나의 청년층이 그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청년층에게 기대감을 표했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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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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