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2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1년 3월 12일 (금) | 2021-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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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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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탄자니아 야당 대표, 마구풀리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및 인도 이송 주장 (Al Jazeera, 3.11.)
- 美 국방부, 콩고민주공화국·모잠비크 반군 단체 테러조직으로 지정 (Africanews, 3.12.)
2. 경제·통상
- 나이지리아 핀테크 기업 ‘플러터웨이브’, 아프리카 4번째 유니콘 기업 등극 (African Business, 3.10.)
- 석유회사 페렌코, 아프리카 내 환경오염 및 정부 밀월 관계 혐의 일축 (The Africa Report, 3.10.)
노벨 경제학 수상자들, 저소득국 대상 코로나19 백신 형평성 보장 및 채무면제 필요성 강조 (Aljazeera, 3.11.)
케냐 출신 배우 루피타 뇽오, 아프리카 슈퍼히어로 애니메이션 제작(Allafrica,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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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야당 대표, 마구풀리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및 인도 이송 주장 (Al Jazeera, 3.11.) 3.11일(목) 탄자니아 야당 차데마(Chadema)당 리수(Tundu Lissu) 대표는 탄자니아 마구풀리(John Magufuli)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케냐 병원에서 인도로 이송됐으며, 현재 혼수상태라고 주장했다. 탄자니아 정부 대변인은 지난 며칠간 마구풀리 대통령의 행방과 건강에 대해 침묵한 상태이다. 2015년부터 재임하며 ‘불도저’라는 별명을 가진 마구풀리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공식 석상에 나타난 것은 2.27일(토) 다르살람(Dar-es-Salaam)에 위치한 주 의회 의사당에서였다. 리수 야당 대표는 3.8일(월) 마구풀리 대통령이 케냐의 나이로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인도로 이송되었으며, 3.10일(수) 아침부터 혼수상태라고 주장했다. 케냐 관영 신문 역시 3.10일(수) 익명의 아프리카 지도자가 나이로비 병원에서 코로나19 산소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상기 주장에 대해 인도 외교부 및 주케냐 인도대사관은 답변하지 않고 있다. ※ 연관기사 - 국제엠네스티, "마구풀리 대통령 재선에 위협 느낀 탄자니아 야당 정치인들 잇달아 망명 선택해"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11월 10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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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콩고민주공화국·모잠비크 반군 단체들 테러조직으로 지정 (Africanews, 3.12.) 미국 정부는 모잠비크와 콩고민주공화국 내 반군 단체들을 외국테러조직(FTO, Foreign Terrorist Organisation)으로 지정했다. 美 국방부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민중연합군(ADF, Allied Democratic Forces, 이명 Madina at Tauheed Wau Mujahedeen)이 이슬람국가(Islamic State)와 연계된 무장단체라고 밝혔다. 또한 모잠비크의 얄 샤바브(al-Shabaab*)로 알려진 모잠비크 무장단체인 알 안사르 알-수나(Al Ansar al-Sunna) 역시 이슬람국가와 연계되었다고 밝혔다. 동 단체들의 지도자들은 “특별제재대상 테러리스트(SDGT, Specially Designated Global Terrorist)"로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 관할구역 내 대상자의 모든 재산 및 관련 지분이 차단되었으며, 미국 시민은 대상자와 어떤 거래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슬람국가(Islamic State)는 중앙·동·남아프리카 내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지난 2019년 4월 이슬람국가중앙아프리카주(ISCAP, Islamic State Central Africa Province) 출범을 선언한 바 있다.
* 알 샤바브(al-Shabaab) 소말리아 내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 무장 테러단체로, 알 카에다와 연관되어 있다. 2013년 케냐 나이로비 대형 쇼핑몰 테러 사건의 주동단체이기도 하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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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핀테크 기업 ‘플러터웨이브’, 아프리카 4번째 유니콘 기업 등극 (African Business, 3.10.) 3.10일(수), 나이지리아의 간편결제 스타트업 기업 ‘플러터웨이브(Flutterwave)*’는 유니콘 기업(Unicorn)** 지위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플러터웨이브는 시리즈 C***에서 1억 7,000만 불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여 기업 가치 10억 불 이상을 달성하였다. 이를 계기로 플러터웨이브는 이집트의 간편결제 기업 ‘파우리(Fawry)’, 나이지리아의 간편결제 기업 ‘인터스위치(Interswitch)’와 전자상거래 기업 ‘주미아(Jumia)’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4번째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플러터웨이브의 공동 설립자겸 CEO인 아그불라(Olugbenga Agboola)는 확보한 투자금을 이용자수 확대, 프랑스어권(francophone) 및 북아프리카 국가로 신규시장 진출,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 플러터웨이브는 201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에서 설립되었으며, 현재 나이지리아,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하여 아프리카 33개국에 이르는 대규모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간편결제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타 핀테크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부각되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 유니콘(Unicorn)기업: 기업의 가치가 10억 달러를 넘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칭한다. ***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여 시장 점유 및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유치 단계를 말한다.
※ 연관기사 - 코로나19 위기 장기화 극복을 위한 나이지리아 기업들의 자체 혁신 노력 줄지어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7월 30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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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회사 페렌코, 아프리카 내 환경오염 및 정부 밀월 관계 혐의 일축 (The Africa Report, 3.10.) 프랑스 석유회사 ‘페렌코’(Perenco)*의 전무이사인 푸샤르디에르(Benoit de la Fouchardiere)는 인터뷰를 통해 콩고민주공화국·튀니지·가봉 내 사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페렌코-삼국 정부 관계 및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변호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페렌코 회사는 가봉에서 각 2017년과 2020년 토탈(Total) 기업의 시설을 인수하고 정부 허가를 받은 후, 가봉에서 가장 주요한 원유 생산 기업이 되었다. 또한 1980년대부터 콩고민주공화국 내 유일한 석유회사로 활동하였으며, 카메룬에서도 주요 탄화수소 생산업체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페렌코는 튀니지, 멕시코 등 라틴 아메리카 등에서 사업을 계속해왔으나, 특히 중앙아프리카는 기업 자산의 50%가 분포된 주요 지역이다. 그러나 비정부기구 및 경쟁사들은 페렌코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지역사회에 피해를 입히고 있으며, 정부와 밀월 관계를 맺었다고 비판하고 있다. 동 이사는 상기 혐의를 일축하며 이는 일부 경쟁자들의 질투로 인한 모함이라고 반박했다.
* 페렌코는 모회사가 런던에 있다는 이유로 프랑스 기업이라 밝히길 꺼려하고 있으나, 페렌코 그룹은 프랑스 사업가 페로도(Hubert Perrodo)에 의해서 설립되었으며, 현재 아들인 프랑수아 페로도(Francois Perrodo)가 회장직을 맡고 있다. 프랑스 경제전문지 샬랑주(Challenges) 기준 페로도 일가의 재산 규모는 프랑스 14위이다. 현재 페렌코는 프랑스 내 2위 원유 공급 기업으로 일 평균 원유 45만 배럴의 원유생산을 하고 있다.
※ 연관기사 - 엑슨모빌(Exxon Mobil)과 토탈(Total), 모잠비크 대규모 LNG 프로젝트 협상 中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11월 30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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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경제학 수상자들, 저소득국 대상 코로나19 백신 형평성 보장 및 채무면제 필요성 강조 (Aljazeera, 3.11.)
3.11일(목) 노벨 경제학 수상자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교수와 스펜스(Michael Spence) 교수는 미국 신경제사고연구소(INET, Institute for New Economic Thinking)에서 발간한 코로나19 대유행 1주년 중간보고서를 통해 저소득국들의 경제회복 방안을 제시하였다*. 동 보고서에서 스티글리츠와 스펜스 교수는 국제사회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형평성 문제 개선, 저소득국들의 부채 경감 및 면제, 자금난에 처한 국가들에 대한 재정지원(fiscal resources) 강화에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또한 국제사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치료·실험·제반 물품에 대한 지적재산권 보호를 잠정 중단하고 수정하여 백신 생산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주 세계무역기구(WTO)는 선진국들이 코로나19 관련 지적재산권을 일시적으로 면제하려는 국가들을 막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美상공회의소를 비롯하여 이에 반대하는 기관들은 상기 방안이 미래 백신의 개발 및 보급을 방해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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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출신 배우 루피타 뇽오, 아프리카 슈퍼히어로 애니메이션 제작(Allafrica, 3.9.) 2014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케냐 출신 배우 뇽오(Lupita Nyong'o)*가 책임 프로듀서로서 슈퍼히어로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뇽오는 자신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쿠쿠아(Kukua)와 협업하여 아동용 슈퍼히어로 애니메이션 영화인 ‘슈퍼 세마(Super Sema)’**를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성우로도 출연할 계획이다. ‘슈퍼 세마’의 주인공 세마(Sema)는 미래도시 두니아(Dunia)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 여자아이로, 로봇 악당으로부터 고향을 지키기 위하여 과학에 기반한 초능력을 사용한다. 융합인재교육(STEAM)***을 접목한 ‘슈퍼 세마’의 첫 8개 에피소드는 세계여성의날(International Women's Day)에 맞추어서 3.8일(월)에 출시되었으며, 추후 12개의 에피소드가 3-4월 내 공개될 예정이다.
* 블랙팬서 등으로 유명한 뇽오는 본인이 쓴 동화책 'Sulwe'가 넷플릭스에서 애니메이션화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 기존에 제작된 Sema's Lab(어린이 과학실험 프로그램)과 10여편의 슈퍼 세마 에니메이션을 아래 유투브체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슈퍼 세마 유튜브 링크 ***융합인재교육(STEAM)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 간 통합적인 교육 방식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실생활의 문제 해결력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 연관기사 - 아프리카의 유명 스타들, 영화 ‘구혼작전2’ 음악앨범에 참여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2월 17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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