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1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1년 3월 11일 (목) | 2021-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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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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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적도기니, 폭발 사고 사망자 100명 이상으로 증가 (RFI, 3.10.)
- 코트디부아르 바카요코 총리, 암 투병 중 별세 (The Africa Report, 3.10.)
2. 경제·통상
- 카메룬의 스타트업 기업 '메딕아프릭', 아프리카 환자들과 해외 의사들 연결서비스 제공 (VOA, 3.10)
- 탄자니아, 표준궤 철도 시스템 3개월 간 시험운행 예정 (Allafrica, 3.11.)
나이지리아 가수 버나보이, 제6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공연 예정(Allafrica, 3.3.)
영화 ‘구혼작전 2’, 아프리카 묘사 부적절해 (The Guardian,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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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기니, 폭발 사고 사망자 100명 이상으로 증가 (RFI, 3.10.) 3.7(일) 적도기니의 항구도시 바타(Bata) 도심에서 발생한 軍기지 폭발사고 관련 사상자 수가 사망자 105명, 부상자 615명으로 증가하였다. 이에 프랑스와 스페인, 미국, 이스라엘 등은 적도기니에 구호물품를 포함한 구호대를 파견하여 생존자 구조를 돕는 등 긴급 구호 지원에 나섰다. 미국 소재 비정부기구(NGO) ‘이지 저스티스(EG Justice)’의 대표 알리칸테(Tutu Alicante)는 “생존자들을 수색하고 구조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운을 뗀 뒤, “구호 재원 및 물자가 직접적으로 국내·국제 NGO에 조달되어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 United Natio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은 동 사고로 폭발현장 반경 800미터가 피해를 입어 최소 건물 300채가 파괴되었다고 전하고, 폭발로 흩어진 발사체 및 로켓 등도 폭발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인권 단체인 국제인권감시기구(Human Rights Watch)는 성명을 통해 본 사건에 대한 독립적인 수사를 강조하고 인권 탄압 전례가 있는 적도기니 정부가 이번 사건을 부당하게 이용하지 말 것을 요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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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바카요코 총리, 암 투병 중 별세 (The Africa Report, 3.10.) 3.10일(수) 바카요코(Hamed Bakayoko) 총리는 독일 소재 병원에서 암 투병 중 56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바카요코 총리는 말기 암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와 말라리아에 수차례 감염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카요코 총리의 증세가 악화되자 3.8(월) 코트디부아르 우아타라(Alassane Ouattara) 대통령은 아키(Patrick Achi) 대통령 비서실장을 임시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한편, 그의 동생이자 대통령부 장관(Ministre charge des Affaires Presidentielles)인 비라히마 우아타라(Tene Birahima Ouattara)를 국방부 장관으로 임명하였다. 바카요코 前국방부 장관은 지난해 7월 심장마비로 급사한 쿨리발리(Amadou Gon Coulibaly) 前총리에 이어 총리직에 올랐으며, 우아타라 대통령의 유력한 후계자 중 한 명이었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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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의 스타트업 기업 '메딕아프릭', 아프리카의 환자들과 해외 의사들을 연결서비스 제공 (VOA, 3.10) 코로나19로 여행이 제한된 가운데, 카메룬의 스타트업 기업인 ‘메딕아프릭’(MedicAfrik)은 아프리카의 환자들이 온라인으로 외국의 의사들에게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환자 또는 해외에서 거주 중인 환자의 가족이 ‘메딕아프릭’(MedicAfrik)에 요금을 지불하면, 프랑스·캐나다 의사들이 환자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메디 아프릭’(MedicAfrik)에 따르면 현재 참여 중인 의사는 약 100명으로, 주로 카메룬과 콩고민주공화국, 토고 내 환자 500여 명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메디아프릭’(MedicAfrik)의 카메룬 지부장인 츠코파흐(Marcel Tchofach)는 가까운 시일 내 아프리카대륙 전체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메룬 내 의료 전문가들은 온라인 의료 상담이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현지 의사들의 진단 역시 신뢰할 것을 당부했다.
※ 연관기사 - 아프리카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일본 벤처투자 활기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2월 24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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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표준궤 철도 시스템 3개월 간 시험 운행 예정 (Allafrica, 3.11.)
탄자니아 철도공사는 최근 완성된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모로고로(Morogoro) 간 표준궤 철도(standard-gauge railway) 시스템을 3개월 동안 시험 운영할 예정이다. 상기 철도를 운영하는 4개의 변전소(sub-station)는 19개의 변압기와 함께 50km씩 떨어져 있다. 탄자니아 철도공사 측은 단위 시험(unit test)과 구성 시험(component test)을 통해 증기·가스·수력전기에 의해 전기를 공급받는 전국 송전선망(national grid)과 전체 시스템이 원활하게 연결되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탄자니아 칼레마니(Medard Kalemani) 에너지부 장관은 다르에스살람과 모로고로 사이의 송전선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이미 70메가와트의 전기가 탄자니아 철도공사에 공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탄자니아 정부는 표준궤 철도 인프라 구축 1단계에 3천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 연관기사 - 탄자니아, 무역개발은행으로부터 10억불 신디케이트론 확보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1월 27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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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가수 버나보이, 제6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공연 예정(Allafrica, 3.3.) 나이지리아 출신 가수 *버나보이(Burna Boy)가 3.14일(일)에 개최될 제63회 그래미어워드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버나보이는 **아프로비트(afrobeat)장르를 다루는 가수로, ‘월드뮤직앨범’(World Music Album) 경쟁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이다. 현재 사헬지역의 투아레그계 출신 록그룹 티나리웬(Tinariwen), 뉴욕 출신 아프로비트(afrobeat) 그룹 안티발라스(Antibalas), 브라질계열의 미국인 가수 베베우 지우베르트(Bebel Gilberto) 그리고 인도계열의 영국인이자 ***시타르(sitar) 연주가수인 아누슈카 상카르(Anoushka Shankar)도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버나보이의 이전 앨범인 ‘아프리칸 자이언트’(African Giant)도 과거 제62회 그래미 뮤직어워드 ‘세계최고음악앨범’(Best World Music Album) 부문에 진출했었으나 베냉 출신 가수 앙젤리크 기조(Angelique Kidjo)에게 패배했다. 이외에도 나이지리아 출신 가수 위즈키드(Wizkid)가 ‘Brown Skin Girl’이란 곡으로 가수 비욘세와 함께 ‘최고뮤직비디오’(Best Video) 부문에 진출한 상태다.
* 버나보이(Burna Boy): 나이지리아 출신의 가수. 2012년 발표한 곡 “Like to Party”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음악 시상식에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며, 상을 받기도 했다. ** 아프로비트(afrobeat): 나이지리아 요루바족 전통 리듬에 재즈와 펑크를 혼합하여 만든 아프리카풍의 현대 음악 장르. 구호를 외치는 소리, 복잡한 교차 리듬, 타악기 등에 초점을 두는 음악이다. 연관기사 참고. *** 시타르(sitar): 인도의 전통현악기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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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구혼 작전 2’, 아프리카 묘사 부적절해 (The Guardian, 3.8.) 머피(Eddie Murphy)의 1988년 영화 ‘구혼작전(Coming To America)’의 코미디 후속 작품인 ‘*구혼작전2(Coming 2 America)’는 유머의 부재뿐만이 아니라, 흑인의 아프리카인과 미국인을 묘사 면에서도 구태스럽다는 평이다. 오늘날까지도 전편인 ‘구혼작전’은 다양한 문화와 세대에 걸쳐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코미디영화 명작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가상의 국가인 “자문다(Zamunda)”의 아프리카 묘사는 많은 비판이 받아왔다. ‘구혼작전2’에서 자문다인들은 여전히 덜 떨어진(simple-minded) 사람들로 묘사되고 있으며, 자문다인의 후진성을 강조하는 장면은 전편보다 더 자주 등장한다. 시대에 뒤떨어진 성비하적 유머, 아프리카인들에 대한 구태적인 표현,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적인 묘사 등 이런 모든 요소들 때문에 본 영화의 존재가치에 의문을 제기하게 된다.
※ 연관기사 - 아프리카의 유명 스타들, 영화 ‘구혼작전2’ 음악앨범에 참여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2월 17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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