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0일(수) 아프리카 소식 2021년 3월 10일 (수) | 2021-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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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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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아프리카 투데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특집으로 남아공 관련 뉴스를 주로 다루었습니다. - 아프리카 투데이 편집부 일동
1. 정치·외교
-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지생산품 구매해야” (Eyewitness News, 3.9.)
- 우간다의 야당지도자 보비와인, 대선 결과에 항의하는 시위 촉구(VOA, 3.9.)
2. 경제·통상
- 남아공 경제, 2020년 4분기에 1.5% 성장...연간경제성장률 6.3% 달성 (Eyewitness News, 3.9.)
- 가나투자진흥센터(GIPC) CEO, 가나 지역경제 통합 전망 (The Africa Report, 3.9.)
억만장자 모체페,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임명 예정… “인맥 총동원해 CAF 개혁할 예정” (IOL, 3.9.)
남아공에 스니커즈 열풍… "스니커즈는 화합의 상징" (Africa News,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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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지 생산품 구매해야” (Eyewitness News, 3.9.) 3.9일(화) 제9회 ‘남아공 현지생산상품전시회’(Buy Local Summit & Expo*)에 화상으로 참여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은 현지 생산품을 구매하는 것이 경제 활성화의 핵심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남아공 국민들에게 지역생산품을 구매할 것을 권장하였다. 또한 동 대통령은 불행하게도 많은 현지 기업들이 규모를 줄이거나 문을 닫아야 했다며 코로나19가 남아공 지역 경제에 미친 악영향에 대해 고찰하고, 향후 5년간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현지 조달(local procurement)을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2001년 넬슨 만델라 정부는 남아공 자국 생산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Proudly South African(PSA)’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남아공현지생산상품전시회’(Buy Local Summit & Expo)를 개최 중이다. ** 추가로 라마포사 대통령는 생산성 및 고용 증진을 위해 정부와 이해관계자들의 상당한 투자가 계획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부문의 경우, 남아공에서 조립되는 차량의 현지 제조 부품의 비율을 39%에서 60%로 증가시킴으로써, 일자리를 두 배로 창출할 계획이다. 가금류 분야에서는 매주 닭 백만 마리 이상을 추가 생산하여 소매점에 납품할 방침이며, 설탕 분야에서는 정부가 현지음료 제조업체의 설탕 수요 중 80%를 영세 농민을 포함한 지역 농민들로부터 조달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의류, 섬유, 신발 및 가죽 부문의 경우 국내 제조 공장 증설을 위한 5억 란드(rand) 규모의 자금을 약속하여 현지 생산 추진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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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의 야당지도자 보비 와인, 시민들에게 대선결과 항의시위에 동참을 촉구(VOA, 3.9.) 3.9일(화) 보비 와인(Bobi Wine)으로 잘 알려진 음악가 출신 정치인 카굴라니(Robert Kyagulanyi)는 우간다 국민들에게 거리로 뛰쳐나와 지난 1월 대선 결과와 무세베니(Yoweri Museveni) 現 대통령의 폭압 정권에 항의할 것을 촉구했다. 카굴라니는 국립통합플랫폼(NUP, National Unity Platform) 당원들의 감금?고문?체포와 200여 개 이상의 부정선거관련 증거와 진술서의 체택을 대법원이 거절한 것 등을 포함하여, 대선 기간 전후로 인권 침해와 선거 부정이 만연하였다고 강조하면서 국민통합플랫폼이 54%의 득표율(우간다 선거관리위원회 기준 35%)로 투표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세베니 대통령에게 매일 벌어지고 있는 시민 납치의 즉각적인 중지와 모든 정치범의 석방,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군사재판 중지 등을 요구하였다.
한편 보비 와인의 시위 촉구에 대응하여, 경찰은 모든 병력을 대기시키고 야간통행금지령을 실시하며 시민이동을 감시할 검문소를 설치하는 등 경계의 수위를 높였다. 지난주 무세베니 대통령은 구금 중인 177명 중 50명의 석방을 고려 중이라고 발표하였으나, 국립통합플랫폼 측은 당원 423명이 여전히 실종상태이며, 구금 중인 89명의 신원만이 파악되었다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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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경제, 2020년 4분기에 1.5% 성장...연간경제성장률 6.3% 달성 (Eyewitness News, 3.9.) 3.9일(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통계청(Stats SA)은 남아공 경제가 2020년 4분기에 1.5% 성장하여 연간경제성장률 6.3%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남아공 통계청에 따르면, 제조업 분야는 4분기 내 21.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남아공 전체 GDP 성장에 2.4% 기여했다. 10개의 제조업 분야 가운데, 9개 분야가 4분기에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4분기 성장에 대한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무역? 케이터링 그리고 숙박산업은 9.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GDP에 1.3% 기여했고, 운송? 물류 그리고 통신산업은 6.7%의 성장률을 기록하여 전체 GDP에 0.5% 기여했다. 한편, 건설분야는 11.2%, 개인서비스업은 4.8%, 농업? 임업 그리고 어업분야는 5.9%로 각각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2020년 연간 추정치 기준으로, 남아공 통계청은 남아공의 연간 실질 GDP가 2019년에는 0.2% 증가한 데 반해, 2020년에는 7% 감소했다고 밝혔으며, 제조업의 부진을 주요한 원인으로 지목하였다.
※ 연관기사 - 남아공의 매스마트 체인점, 지난해 4분기 실적악화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1월 26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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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투자진흥센터(GIPC) CEO, 가나 지역경제 통합 전망 (The Africa Report, 3.9.) 그랜트(Yofi Grant) 가나투자진흥센터(GIPC, Ghana Investment Promotion Centre) CEO는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속 가나의 지역경제통합(regional integration) 및 해외 투자(cross-border investment)에 관련된 상황과 전망을 제시했다. 동 CEO는 최근 가나와 나이지리아 간 갈등 속에서도 나이지리아 투자자들이 가나의 부동산업에 투자하는 한편, 가나 투자자들은 나이지리아의 제약?부동산?제조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동 CEO는 가나 경제가 기존의 원자재 수출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동 CEO는 아프리카 대륙 경제 통합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 범아프리카은행인 에코은행(Ecobank), 아프리카 최대 이동통신사인 엠티엔(MTN),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디지털 위성TV 기업 ‘멀티초이스 그룹(MultiChoice Group)*’ 등을 꼽았다.
*남아공 디지털위성 TV기업인 멀티초이스 그룹은 IPTV 서비스인 DStv를 서비스 중이다.
※ 연관기사 - 코로나19 대유행에 타격입은 아프리카 경제...올해 회복세 보일까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2월 26일자 뉴스)-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가나 경제성장률 세계에서 가장 높을 것”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4월 18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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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모체페,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회장임명 예정… “인맥 총동원해 CAF를 개혁할 예정” (IOL, 3.9.)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억만장자 기업인인 모체페(Patrice Motsepe)가 치열한 선거 유세 끝에 아프리카축구연맹(CAF, Confederation of African Football) 회장직에 임명될 예정이다. 모체페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히던 前 아흐마드(Ahmad Ahmad) CAF 회장은 3.8일(월) 부패 혐의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 Court of Arbitration for Sport)에 의해 회장 후보 출마를 금지당했다. 모체페는 코트디부아르의 아누마(Jacques Anouma), 세네갈의 생고르(Augustin Senghor), 모리타니의 야흐야(Ahmed Yahya)와 겨뤘으나, 협상 끝에 모체페는 회장직, 생고르와 야흐야는 부회장직, 아누마는 특별 고문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지난 2월 2주간 아프리카에 머물렀던 인판티노(Gianni Infantino) FIFA 회장은 3.5일(금) CAF 선거 개입을 부인했으나, 하루 뒤 FIFA가 선거에 일부 개입했음을 인정하기도 했다. 한편 남아공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의 매부이기도 한 모체페는 그의 사업 인맥을 동원해 CAF의 광고 계약과 TV광고 수익, 마케팅 권한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CAF의 전문화를 추구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 패트리스 모체페(Patrice Motsepe)는 1962년 남아공에서 태어난 광산업 사업가로, 아프리카레인보우미네랄(African Rainbow Minerals)의 창립자이자 회장이다. 포브스紙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월 기준 모체페의 재산은 29억 달러(아프리카 내 9위)로, 2008년 기준 첫 아프리카 흑인으로서 억만장자가 되었다. 2003년 남아공 축구 구단 Mamelodi Sundowns의 구단주가 될 정도로 축구에 열정적이기도 하다. 2013년 모체페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의 기부서약서(Giving Pledge)에 서명하여 재산의 절반 이상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서약하였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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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 스니커즈 열풍… "스니커즈는 화합의 상징" (Africa News, 3.10.)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 위치한 한 고가 브랜드 의류매장 앞에 젊은이들이 미국産 최신 스니커즈 모델을 구매하기 위해 줄지어 섰다. 남아공 도시인들에게 스니커즈는 단순히 신발이 아닌 착용자의 성격과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젊은 층은 앞다투어 한정판 스니커즈를 얻고자 애를 쓰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이처럼 스니커즈 수집에 열을 올리는 이른바 ‘스니커 매니아’들을 ‘스니커 헤즈(sneaker heads)’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니커즈는 남아공 내 12개 공식 언어와 여러 종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남아공의 그래피티(graffiti) 작가 그린(Rasik "Mr.ekse" Green)은 “스니커즈가 개인의 이야기를 말해준다”고 설명하며, “스니커즈가 다양한 문화, 국가, 인종으로 이루어진 남아프리카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화합의 수단”이라고 말했다.
※ 연관기사 - 美 거주 DR콩고계 패션디자이너, 3D 애니메이션 활용해 가상 패션쇼 선보여 화제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6월 17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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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9일 (화) 아프리카 투데이 "OIF 무시키와보 사무총장, “OIF 내 질서를 회복해야만 했다" (The Africa Report, 3.4.)"의 ‘다국적 기관'을 '다자협력체'로 바로 잡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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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k-af.or.kr (06750)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58 외교센터 4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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