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3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2월 23일 (화) | 2021-35호
|
|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
1. 정치·외교
- 우간다 야당 지도자 와인, 1.14 대선 결과 불복' 대법원 소송 취하 (France24, 2.22.)
- 주 DR콩고 이탈리아 대사, 유엔 호송 차량으로 이동 중 피살 (France24, 2.22.)
2. 경제·통상
- 나이지리아의 경제, 빈곤과 실업률로 위험에 처한 상태(All Africa, 2.22.)
- 남아공 최대 데이터 센터 공급업체, 나이지라아와 케냐에 눈독 (The Africa Report, 2.22.)
3. 사회·문화- 나이지리아 시민단체연합, “부하리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탄핵해야”(All Africa, 2.21.)
- 르완다 이심웨 크리켓 선수, 과거 대량학살 가운데 전파된 크리켓... “평화와 즐거움 가져다줘” (Al Jazeera, 2.19.)
|
|
우간다 야당 지도자 보비 와인, 1.14 대선불복 대법원 소송 취하 (France24, 2.22.)2.22일(월), 예명 보비 와인(Bobi Wine)으로 더 잘 알려진 캬굴라니(Robert Kyagulanyi) 야당지도자는 지난 1.14 대선 결과 불복하며 선거기간중 폭력사태 등 여러 이유로 대법원에 불복소송을 제기했으나, 대법원의 중립성 결여를 지적하며 소송을 취하했다. 무세베니 現 대통령은 금년 1월에 치러진 우간다 대선에서 59%를 얻어 6선에 성공하였다. 와인은 “대법원이 독립적이지 않고 대법관들이 무세베니 대통령과 유착관계에 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무이타(Solomon Muyita) 대법원 대변인은 "현재 와인의 소송 취하선언은 정치적 발언에 불과하고, 그가 선임한 변호사를 통해 정식 절차를 거쳐야지만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
|
주 DR콩고 이탈리아 대사, 유엔 호송 차량으로 이동 중 피살 (France24, 2.22.) 2.22일(월), 아타나시오(Luca Attanasio) 주 DR콩고 이탈리아 대사가 유엔(UN) 호송 차량으로 DR콩고 동부지역 고마(Goma)시에 이동 중 이탈리아 경찰과 함께 피살되었다고 이태리 외교부가 확인했다. 디 마이오(Luigi Di Maio) 이탈리아 외교장관은 아타나시오 대사와 이탈리아 경찰의 죽음에 실망과 애도를 표하면서 “이번 잔혹한 공격의 정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이를 밝히기 위해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아타나시오 대사가 민주콩고 주둔 유엔평화유지군(MONUSCO)의 호송 차량을 이용했다고 발표했으나 DR콩고주재 한 외교관에 따르면 피습당시 고마시 근처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의 호송차량에 있었다고 말했다. 아타나시오 대사는 2003년에 입부하여 스위스, 모로코, 나이지리아 등에서 외교관으로서 활동하였고, 2017년부터 주 DR콩고 이탈리아 대사직을 역임했다. |
|
나이지리아의 경제, 빈곤과 실업률로 위험에 처한 상태(All Africa, 2.22.)나이지리아의 라고스(Lagos)에 위치한 ‘금융 파생상품 유한회사’(The Financial Derivatives Company Limited, FDC)는 27.1%에 달하는 실업률과 높은 빈곤율이 나이지리아의 경제가 실질적으로 위험에 처해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전체인구의 43%인 9천1백만의 달하는 나이지리아 국민이 하루에 2달러도 안되는 돈으로 생활하며, 극단적인 빈곤을 겪고 있다. 또한 2016년 7천만명과 비교했을 때, 현재 나이지라아의 빈곤계층은 29% 상승한 상태이며, 2030년까지 나이지리아의 빈곤계층은 1억66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한회사의 보고서는 빈곤이 치안불안정의 원인이자 결과라고 강조하며, 재산과 생명에 대한 위협은 치안이 극도로 불안정한 시기에 발생하고, 이는 사회적 불안정을 더욱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하여, 지난해 나이지리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oreign direct investment, FDI)는 21% 감소하며, 20억6천1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1년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나, 치안불안정으로 확실치 않은 상태다.
※ 연관기사 - 나이지리아, 침체된 경제 활성화 위해 국경폐쇄 결정철회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2월 8일자 뉴스)
|
|
남아공 최대 데이터 센터 공급업체, 나이지라아와 케냐에 눈독 (The Africa Report, 2.22.)아프리카 최대 데이터 센터 공급업체인 테라코 데이터 환경(Teraco Data Environments)의 흐니즈도(Jan Hnizdo) CEO는 나이지리아와 케냐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 회사는 나이지리아와 케냐에 1메가와트에서 4메가와트 사이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할 수 있다며 이들 국가가 데이터 센터가 필요로 하는 통신분야가 개방되어있다고 덧붙였다. 점점 증가하는 아프리카 인터넷 사용자들이 유럽이나 미국에 있는 해외 데이터 센터를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 Turner & Townsend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데이터 센터 시장은 매년 12% 이상의 속도로 성장하여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흐니즈도 CEO는 아프리카의 해저 케이블 공급의 증가는 아마존(Amazon)과 화웨이( Huawei) 같은 공급자들이 공공 클라우드 사용을 증가시켰다고 말했다. 이는 결국 은행과 같은 아프리카 기업들이 사내 데이터 센터를 보유하는 것을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로나19는 데이터 센터를 아웃소싱하는 추세를 가속화시켰다. 지난 12월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International Development Finance Corporation)는 남아공, 케냐, 이집트, 가나, 모로코에 있는 리퀴드 텔레콤(Liquid Telecom) 데이터 센터 확장에 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사모펀드인 액티스(Actis)는 아프리카 데이터 센터에 3년 동안 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는 주요 부문을 위해 데이터를 로컬로 운영해야하는 아프리카 정부 중 하나이다. 아프리카 데이터 센터 협회(Africa Data Centres Association)와 Xalam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이후 아프리카에 30개 이상 시설이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지역 (데이터) 용량이 두 배로 증가했다. 그러나 해당 용량은 불균일하게 분포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 2020년에는 아프리카 (데이터) 용량의 3분의 2이상이 남아공에 있었으며 인구 1백만 규모 이상의 80개 도시 중 3분의 1만이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었음을 지적했다.
※ 연관기사
|
|
나이지리아 시민단체연합, “부하리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탄핵해야”(All Africa, 2.21.) 43개의 일선시민단체와 팔라나(Femi Falana) 변호사가 이끄는 로펌으로 구성된 나이지리아의 시민단체연합은 부하리(Muhammadu Buhari) 現 대통령은 나이지리아의 지속적인 사회불안정을 해결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는다면, 국회가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것은 시민단체연합이 요구한 5개의 사항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2.21일(일) 시민단체연합은 성명을 통하여 부하리 現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국민의 안전과 복지에 대한 근본적인 책임을 저벼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단체연합은 부하리 現 대통령이 면책특권을 내려놓고 권력남용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며, “나이지리아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능력있는 인사를 채용함으로써 지역주의를 타파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서 시민단체연합은 언론과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국가의 근본이라고 주장하며, 부하리 現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표현의 자유에 대한 탄압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시민단체연합은 부하리 現 대통령이 나이지리아의 부유한 국민들의 재산을 활용하여, 치안불안정 사태를 해결할 것을 요구했다.
※ 연관기사 - 나이지리아 부하리 대통령,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봉쇄조치 14일 연장 선포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4월 17일자 뉴스) |
|
르완다 이심웨 크리켓 선수, 과거 대량학살 가운데 전파된 크리켓... “평화와 즐거움 가져다줘” (Al Jazeera, 2.19.) 이심웨(Diane Ishimwe) 르완다 크리켓 선수는 매일매일 지나가는 날이 감사함을 가져다준다고 밝혔다. 과거 1994년 이심웨 선수 어머니가 그녀를 분만하기 위해 집을 나서려던 순간 무장투사가 쏜 유탄이 머리 바로 위로 날아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이심웨 선수는 대량학살이 한창일 때 태어났으며 어머니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살아온 것이 행운이라고 밝혔다. 이제 그녀는 게임의 평온함이 그녀의 가족이 대량 학살 기간 동안 빼앗겼던 평화, 단란함 그리고 즐거움을 가져다준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켓에서 얻은 교훈은 인내와 끈기”라며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말하며 “르완다에서 일어났던 일은 이제 과거이고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워야한다”고 덧붙였다.
크리켓은 지난 20년 동안 르완다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크리켓은 주로 세계 주요 크리켓 경기 지역인 영국의 식민지 유산의 결과이나 신흥 국가 르완다에게는 다른 종류의 분쟁에서 탄생했다.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대량 학살로 묘사된 르완다 내전의 종식 이후 추방당한 시민들은 크리켓에 더 깊은 역사를 가진 이웃 국가들로부터 얻은 지식을 가지고 귀국하였다. 르완다 크리켓 협회(Rwanda Cricket Association) 단장인 바이링이로( Emmanuel Byiringiro) 는 “크리켓은 1999년경 부타레(Butare)에 있는 옛 르완다 국립 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Rwanda) 학생들에 의해 처음 경기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 대부분은 케냐나 우간다 등의 나라에서 온 난민들이었다며 현재 학교 크리켓과 지역사회에 크리켓을 가져가는 것에 초점을 맞춘 개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연관기사 - 카메룬의 다리없는 골퍼 아망, 다가올 패럴림픽 준비에 매진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2월 10일자 뉴스) |
|
kaf@k-af.or.kr (06750)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58 외교센터 4층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