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5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2월 15일 (월) | 2021-0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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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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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사헬 5개국 정상회의 차드서 개최예정... 프랑스, 바르칸 투입병력 일부 철수예정 (Al Jazeera, 2.14.)
- 아프리카 최고령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 88세 생일 맞아 (VOA, 02.14.)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MTV, 우간다 무세비니정부의 선거부정과 인권침해 의혹제기에 ‘아프리카 뮤직어워드’ 연기 결정(CNN, 2.4)
- 기니 보건당국 신종 에볼라 발병사례보고 잇따라...WHO 긴급 지원 약속 (France24,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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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헬 5개국 정상회의 차드서 개최예정... 프랑스, 바르칸 투입군병력 일부 철수예정 (Al Jazeera, 2.14.) 서아프리카지역의 사헬 지역 5개 국가들(Sahel G5 countries)과 프랑스가 1.15-1.16 간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사헬 지역의 안보현황과 무장단체 소탕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부르키나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아, 니제르 등 이른바 G5 사헬 국가 정상들이 차드 수도 은자메나(N’Djamena)에 모일 예정이며,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사하라 사막 남쪽 거의 비가 오지 않는 사헬지역의 서부에 주로 출몰하여 테러를 자행하는 이슬람국가(Islamic State)와 알카에다 연계무장단체들이 말리정부군과 무력대치를 지속하고 있는 이 분쟁은 1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막을 더욱 황폐화시키며 2백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피난길에 오르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한편, 프랑스는 UN, 미국, 유럽연합 회원국들과 함께 사헬 분쟁지역 전역에 5,100명의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프랑스는 사헬지역의 안정화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바르칸(Barkhane)’ 작전에 투입된 군인 중 6백 명의 철수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포(Pau)에서 개최된 사헬G5 정상회의에서 2020년의 사헬접경지역에서 프랑스 군작전의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었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사헬지역 분쟁안정화 접근 방식은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이며, 테러단체들과의 전투에서 수 차례의 승리를 거두었지만 지역의 상황은 정상화되고 있지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美 전략국제연구소(CSIS)의 데버몬트(Judd Devermont) 아프리카프로그램 국장은 프랑스의 이번 병력 감축은 말리에서의 군사작전에 반대하는 프랑스 국내 여론과 사헬지역 현지주민들의 반프랑스 감정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 분석하였다.
※ 사헬 G5(Sahel G5 countries) : 사헬 G5(Sahel G5 countries)는 지난 2014년 지역 정부간 기구로 설립되었으며 5개 회원국인 부르키나 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아, 니제르의 발전과 안보를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제공한다. 지난 2017년에는 무장·폭력 극단주의 단체의 확대와 지역 안보상황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G5 사헬 합동군이 창설됐다. G5 사헬 국가의 각국 정상들은 공동 안보 위협에 맞서기 위한 국가적 노력을 집결하고 다양화함으로써 국민의 안전과 안보를 증진하고 지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좋은 환경 확보를 목표로 한다. - 사헬지역 EU 특수부대 임무 파견 스웨덴 군, 말리서 첫번째 군사작전 수행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2월 9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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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최고령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 88세 생일 맞아 (VOA, 02.14.)
아프리카 국가의 수장들 중 가장 나이가 많고 두 번째로 최장기간 재임하고 있는 폴 비야(Paul Biya) 카메룬 대통령이 88세의 생일을 맞았다. 그의 생일축제는 카메룬의 주요 도시에서 열렸으며 비야대통령을 지지하는 충직한 각료들과 청년지지자들이 함께 하였다. 한편, 50년 이상 통치를 이어가는 80대 노령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가의 주요 위기사태들의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지지자들은 비야 대통령은 국가를 살리기 위해 ‘하늘이 보낸 지도자’라며 칭송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카메룬은 4년간 지속적으로 영어권과 프랑스어권 지역사이에서 일어난 분리운동으로 폭력적인 분쟁이 진행 중에 있으며 적어도 3000명 이상의 사망자들이 발생하였다. 또한 나이지리아와 접경하고 있는 북부지역에서 보코하람이 출몰하여 2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였고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폭력사태가 동부 카메룬으로 전이되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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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법원, 다국적기업 쉘(Shell)사의 나이지링의 니제르 델타 기름유출 피해자 소송 가능 판결 (DW, 2.12.) 2.12일(금), 영국 대법원은 나이지리아의 니제르 델타(Niger Delta) 지역에서 수십 년 전 발생한 기름유출사고의 피의자인 나이지리아 쉘석유개발회사(SPDC, Shell Petroleum Development Company of Nigeria)를 상대로 4만여 명 이상의 피해자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판결을 했다. 대법원은 쉘 본사가 나이지리아 자회사의 기름 유출에 대해 주의의무(注意義務, duty of care) 이행을 판결했지만 쉘측은 법적인 책임이 없음을 강조하며 오히려 사고처리의 의도적인 지연(사보타지, sabotage)과 기름도난으로 인해 2019년에 41%의 기름유출이 증가하였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피해자들은 나이지리아 법원에서는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없다며 영국 대법원에서 쉘본사와 나이지리아 자회사에 대한 공판을 진행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피해자들은 수십 년간 기름유출로 인해 토지 및 지하수를 비롯한 환경오염과 피의자 측의 정화작업 및 개선사업의 부재로 주민들의 건강이 악화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연관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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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주도하는 남아공 회사들 (African Business, 2.10.) 세계적인 제약회사인 ‘존슨앤존슨’(Johnson and Johnson, J&J)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더반(Durban)시에 위치한 남아공 제약회사 ‘아스펜’(Aspen)과 코로나19 백신을 공동생산하기 위하여 협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남아공의 기술산업역량의 발전 정도를 보여주는 척도가 되는 자료이다. 아프리카에서 제일 큰 제약회사인 아스펜은 남아공 ‘포트 엘리자베스’(Port Elizabeth)시 소재 공장에서 연간 3억 명 분량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회사다. 현재의 임상실험의 최종단계를 통과하면, 오는 4월 중 백신생산이 시작된다.
한편 아스펜과 더불어 다른 남아공 회사들도 기술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남아공과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에너지 회사 ‘Renergen’은 LNG을 주원료로 이용하여 배기가스를 방출하지 않는 콜드체인 냉동차량 트럭(zero-emissions cold-chain logistics solution)을 생산하는 기술기업이다. 또 다른 기업인 ‘Bio2watt’는 쓰레기 매립지의 폐기물을 이용해서 터빈을 가동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는 자국경제의 석탄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남아공 정부의 정책에 발맞추어 향후 대체에너지 산업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연관기사 - 남아공, 처방약 자판기 'Pelebox' 도입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7월 12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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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우간다 무세비니정부의 선거부정과 인권침해 의혹제기에 ‘아프리카 뮤직어워드’ 연기 결정(CNN, 2.4.)
우간다 무세비니 정부의 선거부정과 선거 후 야당 지도자이자 정적인 보비 와인(Bobi Wine)에 대한 인권침해 등을 이유로 ‘MTV 아프리카 뮤직어워드’(MTV Africa Music Awards) 행사 취소를 주장하는 연이은 온라인 캠페인으로 인해 2.11일(목) 주최사인 MTV Base는 결국 시상식을 연기했다. MTV 아프리카 뮤직어워드는 매년 열리는 시상식이며, 올해는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Kampala)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MTV측은 시상식 연기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으며 연기 결정이 우간다 정부의 인권침해문제와 관련이 있는지 기자의 질문을 받고 “덧붙일 말이 없다”며 직답을 회피하였다.
한편 2.11일(목) 보비 와인(Bobi Wine)의 법률자문팀은 50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최근 선거기간에 발생한 인권침해와 부정의혹들을 적시하였으며 부정투표와 유권자 인권탄압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계속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간다의 장기집권자인 무세베니(Yoweri Museveni)는 선거에서 승리하며 6선을 달성했고, 그는 국정연설을 통해 부정선거와 관련된 의혹들을 부정하며, “1962년 우간다 독립이후, 가장 평화로운 선거였다”고 상반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 연관기사
- 우간다 법원, 야당 지도자 캬굴라니 가택연금 조치 ‘해제’ 판결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1월 26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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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 보건당국 신종 에볼라 발병사례보고 잇따라...WHO 긴급 지원 약속 (France24, 2.14.) 최근 기니 보건당국의 신종에볼라 발병사례 보고가 잇따르자 2.14일(일)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sation)는 기니에 에볼라 대응을 위한 긴급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콩고민주공화국의 북키부(North Kivu) 지역에서는 네 번째 에볼라 발병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02.14(일) 케이타(Sakoba Keita) 기니 건강안보 국장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확진자 7명과 사망자 3명이 발생하였고 기니에서 현재 ‘에볼라 전염병’이 확산 중”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신종 에볼라 감염 사례는 2013년 기니에서 첫 확진사례가 발생한 이후 3년간 지속적으로 서아프리카 전역에 확산되어 11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WHO는 조속히 신종 에볼라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기니에 지원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 DR콩고, 에볼라 감염사례 확인… 12번째 에볼라 대유행 시작되나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2월 8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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