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8일(월) 아프리카 소식 2021년 2월 8일 (월) | 2021-0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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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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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제34차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 비대면 개최..마하마트 차드 前 총리, AU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출 (France24, 2.6.)
美 바이든 대통령, 변화된 미국-아프리카관계의 시작을 알리다 (VOA, 2.6.)
2. 경제·통상
나이지리아, 침체된 경제 활성화 위해 국경폐쇄 결정철회 (African Business, 2.5.)
2021년 아프리카 제조업 부문 전망 (Africa News, 2.5.)
3. 사회·문화 - DR콩고, 에볼라 감염사례 확인… 12번째 에볼라 대유행 시작되나 (Al Jazeera, 2.8.)
- 모로코, 말리 꺾고 아프리카 네이션스 챔피언십 우승 (VOA,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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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차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 비대면 개최... 마하마트 차드 前 총리, AU 이사회 의장으로 재선출 (France24, 2.6.) 2.6일(토)부터 2.7일(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된 제34차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AU)정상회의에서 마하마트(Moussa Faki Mahamat) 차드 前 총리가 AU이사회 의장으로 반대표 없이 51개국의 찬성을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마하마트 이사회 의장은 "역사적인 신임투표 결과와 격려에 감개무량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마하마트 의장은 본 회의에서 은산자바간와(Monique Nsanzabaganwa) 르완다 국립은행 부총재가 이사회 부의장으로 당선되어 축하를 나누었다. 또한 올해부터 치세케디 DR콩고 대통령이 AU 집행위원장직을 맡아 조직을 이끌면서 전임 위원장인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의 뒤를 잇게 되었다.
한편, AU 회원국들은 부국들의 ‘백신 사재기’ 현상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비판했고,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sation) 역시 경제적 약소국들이 코로나19 감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부국들도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올해 몇몇 주요 AU 회원국들이 선거를 치를 예정이며 그 선거결과에 따라 AU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안보 등의 주요정책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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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든 대통령, 변화된 미국-아프리카관계의 시작을 알리다 (VOA, 2.6.) 지난 주말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34차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AU) 정상회의 중 한 국제포럼에서,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아프리카와 서로 연대하고 지지하는 상호호혜적인 파트너가 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무역증진과 투자증대를 통해 평화와 안보가 진전하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공유된 비전(a shared vision of a better future with growing trade and investment) ’을 소개하였다. 그리고 이는 ‘여성, 아동, 성소수자, 장애인, 모든 인종적, 종교적, 문화적 배경의 사람들의 인권과 민주적인 제도를 위해 투자하는 미래’라고 역설하였다. 이에 마하마트(Moussa Faki Mahamat) AU 이사회 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환영하며, “AU는 아프리카와 미국의 전략적인 파트너십관계가 다시 회복되기를 고대한다”고 화답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부터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가 실시한 무슬림 국가들에 대한 입국금지조치를 철폐했다. 본 조치가 철폐되면서, 리비아, 소말리아,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 수단 그리고 탄자니아가 입국금지국가목록에서 바로 해제되었고 바이든 행정부가 이전 정부와는 명확히 다른 노선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19 퇴치, 기후변화대응, 아프리카분쟁종식 등을 위해 아프리카 지역내 다자기구들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바이든 대통령의 AU연설은 미국이 다시 다자주의 정책으로 복귀했다는 신호탄으로 읽혀진다. 또한 집권 이후 최초의 외교연설이 다자회의인 AU라는 점 또한 이전 정부와 매우 대별된다고 랜드연구소의 책임연구원인 셔킨(Michael Shurkin)씨가 평가하였다. - 신임 美 하원 외교위원장, “아프리카를 미 외교정책의 우선순위로 추진 천명”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02월 0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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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침체된 경제 활성화 위해 국경폐쇄 결정철회 (African Business, 2.5.) 지난 2019년 8월, 나이지리아 정부가 국경을 폐쇄하자 이웃 국가들과 주요 무역파트너국가들은 갑작스런 조치에 충격을 받았다. 한편, 부하리(Muhammadu Buhari) 나이지리아 대통령의 정책적 의도는 나이지리아로 밀반입되는 농산품들 때문에 자국의 농산물 생산이 감소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함이었으며 정부는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자국내 농부들을 위해 쌀 등의 지역농산품 구입도 장려했다. 하지만 국경폐쇄로 인해 베넹, 카메룬, 니제르 등 주변 국가들과 무역업을 해온 중소 규모의 무역상들이 하루아침에 거래처를 잃게 되었다. 또한 국경폐쇄로 국내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수입없이 국내생산만으로 국내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게 되자 쌀, 토마토, 양파 등의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여 2019년 11.02%의 물가가 상승하고 경제침체의 원인이 되었다. 이에 작년 12월 나이지리아 정부는 국경폐쇄정책이 실패했음을 인지하고 쌀과 몇몇 농산품들에 대한 규제를 일부분 유지하고 국경을 전면 재개방하였다.
한편 나이지리아 국경무역 재개의 시기는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AfCFTA,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협약을 비준한 직후 이뤄졌다. 전문가들은 나이지리아 정부는 해외수입을 억제하는 보호주의 보다 농업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를 두어야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당분간 나이지리아 농업이 자체적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소비자들은 주변국에서 수입되는 농산물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나이지리아는, 단기적으로, 해외로 부터의 상품과 서비스 수입에 대해 더욱 유연해져야한다”고 말했다.
- 나이지리아 국경 봉쇄로 인해 나이지리아측 비즈니스 활동에 애로사항 발생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1월 20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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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아프리카 제조업 부문 전망 (Africa News, 2.5.) 2월5일, 아프리카뉴스의 비즈니스 아프리카 특집 인터뷰를 통해 2021년 아프리카의 제조업분야의 현황을 점검하고 추이를 전망하였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금년부터 발효된 아프리카범자유무역지대(AfCFTA)협약을 계기로 국내 및 아프리카지역의 제조업 촉진에 노력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30년까지 아프리카 전체의 제조업 규모가 약 6,6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탄자니아의 엠이티엘 그룹(MeTL Group)의 듀지(Mohammed Dewji) 회장은 "우리는 부가가치를 창출해야하며 이를 통해서 해외통화사용을 줄일 수 있으며 많은 자리의 고용창출을 유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조업 부문이 아프리카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NEPAD(the New Partnership for Africa’s Development, 아프리카 개발을 위한 새파트너십) 고문인 이페(Ken Ife) 교수는 제조업 분야에서 나이지리아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세계 8위 석유 생산국이며, 아프리카 전역의 9천만 중소기업 가운데 4천5백만 개가 나이지리아에 있다. 그리고 아프리카 전체 중소기업 중 50%가 나이지리아에서 활동한다는 사실은 '기업가 정신' 자체가 나이지리아의 비교우위적 강점임을 보여주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나이지리가 향후 제조업에서 중심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다른 한편, 최근 DR콩고 정부가 컴퓨터관련 장비 수입에 대한 관세를 면제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업과 소비자의 구입 비용이 경감하여 디지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세호솔(Cedric Sehossol) 특파원에 따르면, DR콩고의 전자제품에 대한 관세철폐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매우 예외적인 일이라고 전한다. 하지만, 현재 DR콩고 전체 인구의 9.7%만이 인터넷접속이 가능하고 전기공급도 원활하지 않는 등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과제이다.
- EAC, AfCFTA 지역 전략 수립 독려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1월 26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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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콩고, 에볼라 감염사례 확인… 12번째 에볼라 대유행 시작되나 (Al Jazeera, 2.8.) 2월7일(일), DR콩고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부템보(Butembo)시 인근에서 새로운 에볼라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1일 비엔나(Biena) 지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한 여성이 이틀 후 사망하였고 이 여성의 남편은 이전 에볼라확산 때의 감염자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지역대응팀이 현장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국가지원팀이 부템보시 방역지원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감염자와 접촉한 70여 명을 추적하고 있으며 그녀가 방문했던 장소들을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취된 에볼라 바이러스 샘플은 기존의 바이러스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수도 킨샤사(Kinshasa)로 보내졌다.
한편, WHO는 바이러스의 대규모 발생 이후 산발적으로 다시 발생할 수도 있으며 드문 현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번 바리러스 발생은 DR콩고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1976년 에볼라 강 근처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2번째이며 타국가보다 2배 이상의 발생률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발생은 130명이 감염돼 55명이 숨졌던 북서부 에콰테르(Equateur)주에서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며 종식을 선언한지 거의 석 달 만에 다시 일어났다. 지난 2018년 8월 1일부터 2020년 6월 25일까지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에볼라 발생까지 겹쳐 총 2천 2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에볼라 발생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사망 숫자이다. 한편, 에볼라 감염사태가 악화된다면 코로나19 방역도 난관에 처할 전망이다. 현재 DR콩고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600명이고 사망자 수는 681명이며 올해 상반기부터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 연관기사 - 국제조정그룹(ICG), “에볼라 백신 비축으로 에볼라 종식 희망 보여”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1월 13일자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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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말리 꺾고 아프리카 네이션스 챔피언십 우승 (VOA, 2.7.) 카메룬의 수도 야운데(Yaounde)에서 열린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 챔피언십’(African Nations Championship, CHAN) 결승전에서, 모로코가 말리를 2-0으로 꺾으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모로코 선수 부프티니(Soufiane Bouftini)는 후반 24분에 첫 골을 터뜨렸고, 이어서 10분 후 모로코의 주장 카비(Ayoub el Kaabi)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모로코는 결승전을 포함한 6번의 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5승을 챙겼다. 그리고 우간다, 잠비아 그리고 주최국 카메룬과의 연이은 3번의 경기에서 12골을 폭발시키며 마침내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반면 말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2번째 패배를 맛봤다. 말리는 지난 3번의 연이은 경기에서 1골만을 득점하는 데에 그쳤으며, 콩고와 기니와의 경기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여 가까스로 결승에 오를 수 있었다.
- 축구계에서 새로운 역사 만드는 아프리카 여성 심판들 (아프리카 투데이 2021년 01월 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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