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22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1년 1월 22일 (금) | 2021-0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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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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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 유엔, 리비아 통일과도정부 대통령 후보자 선출 일정 확정 (Reuters, 1.22.)
- 중아공, 투아데라 現 대통령 재임 따른 소요사태에 맞서기 위해 국가비상사태 선포 (Reuters, 1.22.)
3. 사회·문화 짐바브웨 외무장관, 코로나19로 사망 (Reuters, 1.20.)
아프리카대륙 내 코로나19 사망률 2.5% 기록...전세계 평균 넘어 (Reuters,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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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리비아 통일과도정부 대통령 후보자 선출 일정 확정 (Reuters, 1.22.)
1.21일(목) 유엔리비아지원단(UNSMIL)은 리비아 통일과도정부를 이끌 대통령 후보자가 일주일 내로 하고, 투표는 2월 초에 실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리비아는 수도 트리폴리(Tripoli)를 중심으로 UN 승인 리비아통합정부(GNA)와 리비아동부군벌(LNA)로 양분화됐다. 따라서 신(新)정부 수립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잃을 수 있는 인물들의 방해공작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UN은 지난 11월 리비아인 75명을 튀니지에 초청해 2021년 12월에 예정된 리비아선거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정치대화를 개최한 바 있다. 대통령 후보자는 2.1일(월)부터 2.5일(금) 사이 스위스에서 지난 11월 튀니지 정치대화 참석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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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공, 투아데라 現 대통령 재임 따른 소요사태에 맞서기 위해 국가비상사태 선포 (Reuters, 1.22.)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은 투아데라(Faustin-Archange Touadera) 現 대통령이 최근 재선에 성공한 후 이에 대한 소요사태를 일으키고 있는 무장그룹을 진압하기 위해 UN 중아공특사의 요청에 따라 1.21일(목)부터 15일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였다. 현재 중아공 정부군은 UN 평화유지군, 러시아 및 르완다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반군과 전투를 치르는 중이다. 이어 은디아예(Mankeur Ndiaye) 주(駐)중아공 UN 대사는 최근 UN 안보리에 “현재 중아공은 국가안보와 평화구축에 위협을 받고 있다”며 UN 평화유지군을 중아공에 추가로 배치할 것을 촉구했다.
야로케(Albert Yaloke) 중아공 정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반군 세력을 신속하게 체포하기 위해 비상사태 하에서는 검찰을 통하지 않고 패스트트랙을 통해 반군 용의자들의 구금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지난달 반군세력의 공세로 7명의 UN 평화유지군이 사망했으며, 약 6만 명의 사람들이 주변국으로 피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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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2020년 소비자물가지수(CPI) 3.3% 기록…50년 만에 최저치 (CNBC Africa, 1.20.)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정부의 고강도 봉쇄령으로 6개월간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2020년 남아공 연평균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남아공 통계청은 2020년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가 평균 3.3%로 2004년 이후 최저기준, 1969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여 이는 랜드(rand)화의 가치가 상승하고 경제활동이 위축된 데 이유가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지난 11월 3.2% 대비 3.3%를 기록했으며, 월별 물가상승률은 지난 11월 0% 대비 12월에는 0.2%를 기록했다. CPI는 지난 7월부터 남아공중앙은행(SARB, South African Reserve Bank)의 목표대인 3~6%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경제학자들은 금년 남아공 GDP의 8% 하락과 경제회복을 전망하면서도 지속되는 봉쇄령과 전력난으로 금년 경제회복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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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정부, 산소호흡기 생산 공장 설립에 1,690만 달러 자금 투입계획 발표 (Reuters, 1.22.)
1.21일(목) 나이지리아 당국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증가하는 확진자 수요를 따라가기 위해 약 64억5천만 나이라(1,694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여 산소호흡기 제조 공장 38곳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를 보유한 나이지리아는 지난해 비교적 낮은 확진자 수를 유지하였으나 금년 초부터 확진자 수가 급증하여 2차 대유행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동 공장 설립을 위한 자금 외에도 병원 5곳에 있는 산소호흡기 제조 공장의 공사를 위해 약 2억5천만 나이라(약 67만 달러)의 자금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의 코로나19 발병 중심지인 라고스(Lagos)의 병원에서 최근 산소호흡기에 대한 수요가 이전 대비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 1월 말에는 그 수치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지리아의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는 각각 114,691명과 1,478명이 보고되었다. 한편, 나이지리아에는 COVAX 프로그램 하 1차 코로나19 백신물량이 금년 2월 말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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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외무장관, 코로나19로 사망 (Reuters, 1.20.)
1.20일(수) 차람바(George Charamba) 짐바브웨 대통령실 대변인은 모요(Sibusiso Moyo) 외무장관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017년 11월, 당시 군 장성이었던 모요 장관은 무가베(Robert Mugabe) 前 대통령을 축출한 군사 쿠데타를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쿠데타 이후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現 대통령 내각과 집권여당인 짐바브웨아프리카민족동맹-애국전선(ZANU-PF)으로부터 고위직을 받은 장성 중 한 명이다. 짐바브웨는 현재 급증하는 코로나19 감염률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 짐바브웨는 총 28,675건의 감염 사례를 보고하였으며, 이중 825건은 금년 1월에 발생하였다. 한편, 같은 장성 출신의 시리(Perrance Shiri) 농업부 장관도 지난해 7월 코로나19로 사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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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대륙 내 코로나19 사망률 2.5% 기록...전세계 평균 넘어 (Reuters, 1.21.)
1.21일(목)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아프리카대륙 내 코로나19 사망률이 전세계 평균 2.2% 대비 2.5%로 급증하였다고 발표했다. 은켄가송(John Nkengasong) CDC 센터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당시 아프리카대륙 내 사망률은 전세계 평균을 밑돌았다”며 “평균보다 높게 기록된 아프리카국가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사망률 3%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아프리카국가들은 이집트, 콩고민주공화국, 수단을 포함한 21개국이 있다.
모에티(Matshidiso Moeti) WHO 아프리카 사무소장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아프리카의 코로나19 사망률이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나쁜 기록이 아니라며 “높은 사망률의 원인은 코로나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된 남아공으로부터 2차 대유행을 겪은 것과 병상부족사태 때문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 CDC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로 감소한 반면, 사망자 수는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켄가송 CDC 센터장은 “13억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아프리카대륙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전세계 사망자 수의 4%를 차지하는 81,000명이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주 아프리카대륙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7,000명이 기록된 가운데 그중 100,000명은 남아공에서 유래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아프리카대륙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3,300,000명이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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