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15일(화) 아프리카 소식 2020년 12월 15일 (화) | 2020-2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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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에티오피아 지역 경보 및 권고사항 [암하라州 | 티그라이州]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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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3. 사회·문화 니제르, 지방선거 하루 앞두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27명 사망 (Al Jazeera, 12.14.)
디즈니, 나이지리아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첫 번째 합작 발표 (CNN,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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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단의 테러지원국 명단 지정 공식 철회 (VOA, 12.14.)
미국은 수단의 “역사적인 민주주의 이행”의 결과로 수단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공식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수단은 알바시르(Omar al-Bashir) 前 대통령이 하모스(Hamos)와 같은 무장단체를 지원하고 알카에다(al-Qaeda) 지도자 오사마 빈라덴(Osama Bin Laden)에 은신처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테러지원국 명단에 올랐으나, 현재는 개혁을 약속한 새로운 과도정부가 통치하고 있기 때문에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될 것을 요구해왔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이어진 시위는 30년 동안 수단을 통치하고 종종 미국과 이스라엘을 적대시했던 알바시르를 축출시키는데 성공했다. 폼페이오(Mike Pompeo) 美 국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알바시르 정권의 유산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선택한 민간주도 과도정부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 같은 성과가 가능했다”며 수단 국민들의 자유, 평화, 정의에 대한 요구를 칭찬했다. 함독(Abdalla Hamdok)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오늘 수단은 조국의 위대함과 혁명의 활력을 가지고 국제사회에 복귀한다”며 미국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트럼프(Donald Trump) 美 대통령은 지난 10월 수단이 1998년 동부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 주(駐)미 대사관 두 곳과 예멘 해안에서 美 해군함정 USS Cole을 폭파한 데에 대한 보상으로 3억3,500만 달러 지불에 합의한 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것을 약속하였다. 아울러 수단 과도정부는 이스라엘 관계 정상화에도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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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모잠비크 안보상황 논의 위해 2021년 1월 특별정상회의 개최 (All Africa, 12.14.)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 정상들은 2021년 1월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하여 모잠비크 안보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 결정은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Maputo)에서 열린 SADC 고위급회의에서 결정되었다. SADC 고위급회의는 11.27일(금) 보츠와나 수도 가보로네(Gaborone)에서 열린 SADC 국방안보 트로이카 정상회의의 후속회의이다. 뉴시(Filipe Nyusi) 모잠비크 대통령은 고위급회의를 소집했으며, 참석자 3명은 SADC 의장인 보츠와나 마시시(Mokgweetsi Masisi) 대통령, 남아프리카공화국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대통령과 짐바브웨 음낭가과(Emmerson Mnangagwa) 대통령이다.
고위급회의에서 모잠비크 최북단 카보델가도(Cabo Delgado)에서 이슬람국가 연계 무장단체에 대한 논의가 최우선 의제였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최종 성명에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어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백신 획득 및 보급 전략에 대해 합의하기 위해 남아공에서 2차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에 합의하였으나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또한 동 회의에서 나칼라(Nacala), 베이라(Beira), 마푸투(Maputo)항의 활성화와 테크오바닌(Techobanine)에 새로운 항구를 건설하는 사업 등 지역경제협력 문제도 논의하였다. 한편, 정상들은 SADC 정기 정상회의와 비즈니스포럼을 2021년 3월 마푸투에서 개최할 것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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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영국 무역협정, 2025년까지 동아프리카공동체(EAC) 회원국 참여 허용 (The East Africa, 12.14.)
케냐는 동아프리카공동체(EAC, East African Community) 회원국들도 지난 12.9일(수) 영국과 체결한 새로운 무역협정에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케냐-영국 간 무역협정은 케냐의 커피, 야채, 화훼, 차를 영국에 수출 시 관세가 면제된다. 케냐 관료들은 동 협정에 다른 EAC 회원국이 참여할 수 있는 틀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 협정에는 EAC가 단일체로 작동해야 성공할 것이라는 조항이 있다.
동 협정은 지역시장의 확대, 통관 및 상품 표준의 조화, 일회성 관세 지불을 위한 운송 상품에 대한 보세 운송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케냐는 이달 말 영국이 탈퇴할 유럽연합(EU) 의정서를 대체하기 위한 경제파트너협정(EPA,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의 세부사항에 12.31일(목) 마감시한보다 앞당겨서 합의했다. 케냐와 영국간의 EPA는 EAC의 어느 회원국이 가입하느냐에 따라 향후 양국 간 협정이 업데이트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재 의회 비준을 기다리고 있는 동 협정의 조항 중 하나는 케냐와 영국 모두 서로의 영토에서 운송 상품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포함된다. 한편, 협정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EAC 회원국은 관세와 무역촉진을 위한 적절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대 5년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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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코로나19로 나이지리아 경제 위기” 경고 (Financial Times, 12.10.)
세계은행은 코로나19의 영향은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나이지리아의 국민소득을 40년 뒤로 후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이 나이지리아에 “새로운 빈곤층”이 생겨나는 한편, 나이지리아는 이미 코로나 위기 이전에도 높은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으며, 국가소득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유와 해외송금에 의존하는 경제로 인해 굉장히 취약하다고 말했다. 현재 나이지리아에는 1,184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되었으며, 4주간 국경봉쇄령이 내려진 탓에 경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이미 실직상태이며, 지난 12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또한 급격히 상승하고 외국인 투자 급감으로 인해 금년 나이지리아 경제는 약 4% 정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은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이 장기불황을 피하려면 정치적으로는 인기가 없는 일련의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세계은행은 2022년까지 나이지리아 인구 약 10%인 1,500만~2,000만 명의 나이지리아인들이 빈곤에 내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어 나이지리아는 코로나19로 인해 향후 2~3년 안에 1인당 국민소득 14년 어치를 잃게 될 것이며, 이는 지난 2010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GDP의 약 5%를 차지했던 해외송금은 올해 ?20%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10월 10월 라고스에서 과잉 진압과 약탈 행위를 일삼아 왔던 경찰 특수부대(SARS, Special Anti Robbery Squad)의 만행을 규탄하는 대규모 반(反)정부 시위가 촉발되었으며 치솟는 청년실업률로 인해 현재 나이지리아에는 불안과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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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제르, 지방선거 하루 앞두고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27명 사망 (Al Jazeera, 12.14.)
12.11일(토) 저녁 니제르의 남동부 디파(Diffa)州 투무루(Toumour) 마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의 공격으로 최소 27명이 사망했다. 이번 공격은 12.12일(일) 지방선거가 실시되기 하루 전에 일어난 일이다. 보코하람은 3분 분량의 영상을 통해 “어제(12.11일) 니제르 디파 마을에서 발생한 테러는 보코하람이 일으킨 것임을 전 세계에 알린다”라고 밝히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더 많은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발생한 희생자 중 일부는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또 다른 일부는 집 안에서 불에 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800~1,000여 채의 집과 중앙시장이 화재로 무너졌으며 수많은 차량들이 불타버렸다. 소식에 따르면 공격은 3시간 여 동안 지속되었으며 전대미문의 야만적인 공격이었다며 마을의 60%가 파괴되었다고 전했다. 보코하람의 공격은 2009년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어 인근 국가인 니제르, 카메룬, 차드로 확산되었다. 이후 나이지리아에서 3만 6천여 명이 숨지고 2백 만 명이 강제 대피하는 등 인도주의적 위기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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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나이지리아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첫 번째 합작 발표 (CNN, 12.11.)
12.11일(금) 디즈니는 나이지리아 쿠갈리 미디어(Kugali Media)의 출간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이와주(Iwaju)를 2022년 디즈니플러스(Disney+) 플랫폼에서 새로운 TV시리즈로 선보일 계획을 밝히며, 쿠갈리와 함께하는 ‘최초의 합작품’이라고 밝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리(Jennifer Lee)는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으며, 만화영화는 ‘계급, 순수, 현실에 대한 도전’을 탐구하는 내용임을 전달했다. ‘이와주’는 서아프리카어에서 통용되는 요루바어(Yoruba)로 ‘미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월트 디즈니(Walt Disney)의 새로운 TV시리즈 ‘이와주’를 제작한 키갈리 미디어는 나이지리아와 우간다 출신인 톨루 올루포예쿠(Tolu Olowofoyeku), 이브라힘(Hamid Ibrahim), 아돌라(Fikayo Adeola)가 2017년에 설립되었다. 리는 쿠갈리의 스토리텔러로서의 뛰어난 재능을 언급했다. 디즈니가 아프리카 엔터테이먼트 회사와 제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 디즈니 스튜디오는 나이지리아의 필름원(FilmOne) 엔터테인먼트와 팀을 이루어 영어권 서아프리카에 디즈니 소유의 영화를 배급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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