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4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0년 8월 14일 (금) | 2020-155호
|
|
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모집] 제3회 모의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 총회 참가자 모집 (~2020.8.23까지) [바로가기]
- [홍보] 아프리카 비즈니스 웹세미나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경제> 전문가들이 답하다! [바로가기]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
|
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
|
1. 정치·외교 코트디부아르, 와타라 現 대통령 3선 출마 결정에 반대 시위 中 시위대 약 3명 사망 (Reuters, 8.13.)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의회, 분담금 미납을 이유로 남수단·부룬디 등 일부 회원국 대상으로 제재 결의 채택 (The East African, 8.13.)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
코트디부아르, 와타라 現 대통령 3선 출마 결정에 반대 시위 中 시위대 약 3명 사망 (Reuters, 8.13.)
8.13일(목) 코트디부아르 경찰은 와타라(Alassane Ouattara) 現 대통령의 3선 출마 결정에 반대하는 시위대원 중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와타라 대통령이 금년 10.31일(토) 실시예정인 대선에 출마의사를 밝힌 후 코트디부아르 곳곳에서 와타라 대통령의 임기제한 규정 위반을 비난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샤를마느(Bleu Charlemagne) 경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남동부 보누아(Bonoua) 도시에서 시위 도중 한 청년이 사망하자 시위대가 경찰서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으나, 나머지 시위대원 2명의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한, 샤를마느는 경찰이 전국에서 시위대원 58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한편, 야당은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시키기 위해 과도한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 집권여당 간부 빅토고(Adama Bictogo)는 와타라 대통령의 출마 결정은 벌써 논의가 끝났다며 그의 결정을 옹호했다.
이에 코트디부아르 헌법은 대통령 임기를 2번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와타라 대통령은 2016년 개헌을 통해 법적으로 3선 출마가 가능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금년 10월 선거로 2010년과 2011년 발발한 내전에서 여전히 회복 중인 코트디부아르의 국정 안정이 시험대로 오를 예정이다.
※ 연관기사 |
|
동아프리카공동체(EAC) 의회, 분담금 미납을 이유로 남수단·부룬디 등 일부 회원국 대상으로 제재 결의 채택 (The East African, 8.13.)
지난 6.30일(화) EAC의회(EALA, East African Legislative Assembly)는 남수단과 부룬디의 분담금 미납 제재 결의를 채택하고, 각료이사회에 추가 조치를 취해줄 것을 권고했다. 8.4일(화), 동아프리카공동체(EAC, East Africa Community) 의장국인 르완다의 비루타(Vincent Biruta) 외교부 장관 주재 하에 EAC 제41차 특별각료회의가 개최되었다. 동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들은 “부룬디와 남수단 정부는 EAC 조직 및 기관들이 그들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9.15일(화)까지 분담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특별각료회의에서는 EAC 사무국이 제37차 각료회의에서 회원국들에게 제재안 일정을 제출해야 하며 사무국은 8.31일(월)까지 제재 일정을 확정해서 제출해야 한다고 상기시켰다. 각료이사회는 “재정 및 기타 의무를 미이행한 국가는 각료회의가 추천하고 정상회의에서 결정되는 제재안을 이행해야 한다”고 명시한 EAC 조약 제143조에 의거해 해당 국가들에 대한 제재를 검토한 것으로 보이나 해당 조항은 특정 유형의 제재 행위에 대해서는 명시하고 있지 않다. 비루타 장관은 “사무국은 물론 다른 기관 및 조직들도 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일부 회원국들은 재화와 서비스를 지불해야 하며, 분담금을 지불할 때까지 일부 사업들은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압디카디르(Aden Abdikadir) EAC의회 예결위원회 위원장은 “EAC 분담금을 미납한 회원국들에게 제재를 가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최근 EAC 내에서 분담금 미납 국가에 대한 제재가 화두가 된 것은 일부 회원국들의 만성적인 체납으로 인해 EAC 내 자금 유동성 문제가 발생한 것에서 기인한다. 잇따른 분담금 미납으로 인해 EAC의 2019-20 회계연도 예산달성율과 기금흡수율은 각각 67%와 43%로 역대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각료회의 승인 하에 인출한 110만 달러의 EAC 예비금 역시 미상환된 상태이다. 현재까지 케냐와 르완다, 우간다, 탄자니아 등이 미납금 없이 2019-20 회계연도 분담금을 납부했으나 남수단과 부룬디는 각각 2,400만 달러와 650만 달러를 미납하고 있다. 그러나 바레제(Jean Bosco Barege) 주(駐)케냐 부룬디 대사는 “아직까지 각료이사회로부터 어떠한 제재도 전달받은 바 없다”고 운을 뗀 뒤 “부룬디 정부는 5월 대선이 끝난 후 200만 달러를 납부하며 의무를 이행했으며, 우리 정부가 남은 체납금을 청산할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연관기사 |
|
케냐 에퀴티은행, 1,000만 달러 할인된 9,500만 달러에 DR콩고 은행 BCDC 인수 (The East African, 8.11.)
케냐의 에퀴티그룹홀딩스(EGH, Equity Group Holdings)가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콩고상업은행(BCDC, Congolese lnder Banque Commerciale Du Congo)을 1,000만 달러 할인된 총 9,500만 달러로 인수했다. 지난해 9월 EGH는 1억500만 달러를 투자해 벨기에 기업이 보유한 BCDC의 625,354주(66.53%)를 모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8.11일(화) EGH는 성명을 통해 금번 인수로 EGH는 DR콩고에서 두 번째로 큰 상업은행이 되었다고 발표했다.
BCDC는 DR콩고 출신 포레스트(George Arthur Forrest and family)가 66.5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DR콩고 정부는 25.53%의 지분을, 그리고 나머지 7.94%는 다른 소액주주들이 소유하고 있다. 1,4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EGH는 케냐, 우간다, 르완다, 탄자니아, 남수단, DR콩고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EGH은 DR콩고의 BCDC에 이어 EBC(Equity Bank Congo)와의 합병을 통해 DR콩고에서의 존재감을 확장시킬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GH는 “DR콩고 2위, 4위 은행과의 합병을 통해 20억 달러를 초과하는 통합은행이 탄생해 DR콩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을 갖췄다”고 자신감을 비추었다.
※ 연관기사 |
|
나이지리아 통신업계,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성장세 유지 (Ventures Africa, 8.13.)
나이지리아 통신위원회(NCC, Nigerian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집계한 최신 데이터에 의하면 6월 한 달 동안 나이지리아 내 인터넷 및 광대역 통신망 가입자 수 및 보급률 모두 전년대비 증가했다. 나이지리아 내 광대역 통신망 총 가입자 수는 7,8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23.9%, 전월 대비 2.8% 증가했으며, 광대역 통신망 보급률은 41.3%로 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인터넷 가입자 수 역시 전년 대비 17.2%, 전월 대비 1.8% 증가한 1억 4,370만 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령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나이지리아 내에서 전자상거래, 화상 회의, 원격 재택근무, 온라인 종교 활동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왔다.
라고스(Lagos) 소재 투자회사인 CSL(CSL Stockbroker)은 “전 세계 코로나19 대유행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점진적으로 재개되면서 통신업계 역시 점차 회복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CSL은 “통신업계 종사자들은 전국적으로 4G LTE 보급률을 증가시키기 위해 인터넷 인프라 구축에 중점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다양한 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경쟁함에 따라 서비스 이용 가격이 하락해 인터넷 이용이 나이지리아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CSL은 코로나19 위기가 도래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 엔터테인먼트, 사회적 참여 등을 위해 디지털 채널 이용이 급증하면서 지금이 인터넷 및 광대역 통신망 보급에 적기라고 밝혔다. CSL은 “나이지리아의 인터넷 보급률은 아직 50% 이하에 머물러 있지만 나이지리아 통신 및 인터넷 업계는 여전히 상당한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
|
아프리카 7개국, 코로나19 항체 검사 시작 (Reuters, 8.13.)
8.13일(목)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 Centre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다음 주부터 아프리카 7개국(리비아, 시에라리온, 잠비아, 짐바브웨, 카메룬, 나이지리아, 모로코)에서 코로나19 항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은켄가송(John Nkengasong) CDC 센터장은 아프리카는 현재까지 940만 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히며, 이는 지난주보다 10%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아프리카 대륙은 바다로 둘려싸여 있어 지금까지 최악의 코로나19 여파를 면했지만, 대륙의 낮은 검사율은 아프리카에서 감염율이 보고된 수치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8.13일(목) 기준 아프리카는 10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와 24, 113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은켄가송 센터장은 아프리카 25개국이 여전히 국가봉쇄령을 유지하고 있으며, 23개국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
|
장맛비에도 발레연습에 몰두했던 나이지리아 소년, 美 유학길 열려 (Daily Trust, 8.13.)
장맛비가 쏟아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발레 연습에 몰두하던 영상으로 화제가 되었던 나이지리아의 11세 소년 마두(Anthony Mmesoma Madu)가 美 뉴욕 소재 명문 아메리칸발레극장(ABT, American Ballet Theatre)의 장학생으로 선정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마두는 그가 소속된 리프댄스아카데미(Leap of Dance Academy) 근처 진흙으로 뒤덮인 포장 도로 위에서 반바지와 민소매 셔츠를 입은 채 맨발로 발레 연습을 하는 영상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마두의 능숙한 발레 동작은 미국과 영국의 유명 배우인 데이비스(Viola Davis)나 에리보(Cynthia Erivo) 등을 포함해 SNS 상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기도 했다. 뉴욕 소재 재클린케네디댄스스쿨(Jacqueline Kennedy Onassis School of Dance) 소속 예술 감독인 하비(Cynthia Harvey)는 “영국에 사는 친구로부터 마두의 비디오를 받은 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그를 찾기 위해 수소문했다”고 밝혔다. 하비는 피루엣(pirouette) 동작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마두를 보고 큰 감명을 받아 마두의 스승인 오와세니(Daniel Ajala Owoseni)를 통해 마두를 찾아냈으며, 마두가 3주간 원격으로 진행되는 ABT의 영댄서서머워크샵(Young Dancer Summer Workshop) 프로그램의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마두는 내년 국경없는발레단(BBB, Ballet Beyond Borders)의 장학생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본격적인 발레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마두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친구들은 매번 나에게 무슨 외국 춤을 추는 것이냐고 물어봤다”고 운을 뗀 뒤 “나에게 발레는 내 인생이자 전부이다. 이제 나는 내년에 미국으로 떠날 수 있게 되어 몹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두의 어머니인 이페오마(Ifeoma Madu)는 “아들이 성직자가 되기를 바랐지만 발레를 할 때마다 즐거워 보였다. 자녀가 재능이 있다면 더 큰 세상에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라”고 말했다. 한편 마두의 스승인 오와세니 역시 이번을 계기로 발레 강사를 육성하는 국립훈련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녀를 향한 기부금 역시 쇄도하고 있어 12명의 학생들을 무상 교육해 왔던 리프댄스아카데미 운영 역시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
|
kaf@k-af.or.kr (06750)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558 외교센터 4층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