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3일(목) 아프리카 소식 2020년 8월 13일 (목) | 2020-1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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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재단 공지
- [모집] 제3회 모의 아프리카연합(AU, African Union) 총회 참가자 모집 (~2020.8.23까지) [바로가기]
- [홍보] 아프리카 비즈니스 웹세미나 <코로나19와 아프리카의 경제> 전문가들이 답하다! [바로가기]
- “아프리카 55개국의 방대한 정보를 한 눈에” 「한 눈에 보는 아프리카」앱출시 [iOS 다운로드]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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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아프리카 국별 조치 현황
-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코로나19 확산 관련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 안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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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외교 에티오피아, 연정 탈퇴 티그레이인민해방전선(TPLF)과 중앙정부간 갈등 격화 (VOA, 8.12.)
말리,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및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불과하고 케이타 대통령 사퇴요구 시위 재개 (Reuters, 8.12.)
2. 경제·통상 3. 사회·문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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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연정 탈퇴 티그레이인민해방전선(TPLF)과 중앙정부간 갈등 격화 (VOA, 8.12.)
8.12일(수), 티그레이(Tigray) 주 자체선거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던 티그레이인민해방전선(TPLF, Ethiopia's Tigray Peoples' Liberation Front)이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2018년까지 30년 간 집권해온 TPLF는 2018년 아비 아흐메드(Abiy Ahmed) 총리가 이끄는 연합여당에도 참여했으나 지난해 탈퇴한 바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선거를 강행하기로 한 TPLF의 조치가 위헌이라고 밝혔다. TPLF은 에티오피아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금년 예정된 총선을 연기하자 반발하며 선거 강행 의사를 밝혀왔으며, 티그레이 주 지역 내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에티오피아 정부와 대립하고 있다. 현재 TPLF는 “총선을 연기하며 집권하고 있다”고 비판했으나 에티오피아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와중에 선거를 진행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언쟁을 벌이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와 국회는 에티오피아선거관리위원회가 관여하지 않은 어떠한 투표도 불법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TPLF는 결권을 규정한 헌법조항을 언급하고 있다. TPLF 중앙위원회 하일레시온(Fiseha Hailetsion)은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연방 및 지방 선거는 반드시 5년마다 실시되어야 한다”고 운을 뗀 뒤 “연방정부는 선거를 연기하고 무기한 집권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유행과 전염병 위기를 핑계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일레시온은 선거 실시를 위한 무력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티그레이 지역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무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에티오피아 정부 대변인은 아비 아흐메드 총리의 성명서를 대독하며 “일방적이고 헌법에 위배되는 행동에 우려를 표한다”고 운을 뗀 뒤 “헌법에 위배되는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 집행이 필요하지만, 지방정부의 도발에 대해 무력을 사용할 의사는 없음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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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및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에도 불과하고 케이타 대통령 사퇴요구 시위 재개 (Reuters, 8.12.)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와 국제사회의 말리 정치 위기 수습을 위한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8.11일(화) 수천 명의 말리인들은 케이타(Ibrahim Boubacar Keita) 대통령의 사퇴를 재차 요구하며 수도 바마코(Bamako)의 거리로 나섰다. M5-RFP 야당연합이 주도한 시위는 금년 6월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지방 선거와 정부의 부정부패로 인해 격렬해졌으며, 지난 7월 경찰이 최소 11명의 시위자들을 사살한 사건으로 인해 확대 되었다. 한편, 주변국들은 장기화된 소요사태가 말리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과의 싸움을 무산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케이타 대통령은 ECOWAS 대표단의 권고로 국내 정치 위기가 수습되기를 희망했지만, 대다수의 시위자들은 여전히 ‘케이타 퇴진’과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라’라는 구호를 외치며 바마코독립광장에 모여들고 있다. 마이가(Ibrahim Maiga) M5-RFP 의원은 “M5-RFP는 케이타 대통령의 사퇴와 국가의 민주적 전환을 요구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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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역내 교통·물류 중심지 도약을 위해 단일국가교통물류망을 구축할 것 (The East African, 8.7.)
케냐타(Uhuru Kenyatta) 케냐 대통령은 단일국가교통물류망을 구축하여 역내 교통 중심지로서 의 케냐의 위상을 강화시키고 케냐 교통·물류망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8.7일(금) 행정명령을 통해 케냐타 대통령은 케냐항만청(KPA, Kenya Ports Authority), 케냐철도공사(KRC, Kenya Railways Corporation), 케냐파이프라인회사(KPC, Kenya Pipeline Company)와 산업상업개발공사(ICDC, Industrial and Commercial Development Cooperation)를 포함한 단일 케냐교통물류망(Kenya Transport and Logistics Network)의 구축을 지시했다. 동 계획은 4개 기관 간 시너지를 높이고 무역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케냐타 대통령은 “아프리카 해당 국가기관들은 원활한 국가교통물류망을 구축하기 위해 각 기관의 구조, 자원, 운영 및 서비스를 재편하는 공동운영협정을 30일 내에 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냐 재무부는 협정이행을 촉진시키기 위해 ICDC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ICDC는 각 기관의 이사회를 통해 비전과 협정 체결을 성공적으로 이끌 책임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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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버스 공유 서비스업체 플렌티와카, 라고스 넘어 아부자 진출 (Ventures Capital, 8.5.)
8.4일(화) 나이지리아의 경제중심도시 라고스(Lagos)에 본사를 둔 버스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인 플렌티와카(Plentywaka)는 아부자(Abuja)에서 운행하는 5개의 신규 노선과 1주일간 무료 여행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플렌티와카는 신규 자금 투입을 통해 고객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위치 추적 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자사 앱의 지도제작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핀테크(FinTech) 플랫폼과 협업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간단한 결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플렌티와카는 라고스에서의 전자 호출(e-hailing) 버스 서비스의 빠른 성장을 경험한 후 개선된 지도제작 기술로 나이지리아 내 교통 시스템을 개선시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플렌티와카는 2019년 9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4만 명이 넘는 고객의 플랫폼을 구축해 주행건수가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트랙션의 파트너인 콜레오워(Dayo Koleowo)는 “지난해 3분기에 출범한 이 회사의 급격한 성장세는 엄청나다”고 운을 뗀 뒤 “효율적인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통근자들의 삶을 점진적으로 바꾸기 위해 플렌티와카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렌티와카는 전자지갑 서비스인 와카퍼스(Waka Purse)를 통해 버스 탑승 시 요금 지불 과정을 간소화하고 자체 물류 서비스 구축했으며, 직원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에나그울로르(Johnny Enagwolor) 플렌티와카 공동 창립자는 “아부자로의 사업 확장은 나이지리아 교통 시스템 변혁이라는 목표 달성에 근접하게 만들어준다”고 운을 뗀 뒤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도 1차 첫 해에 투자를 확보하고 아부자로 사업을 확장한 것을 봤을 때 우리 서비스를 향한 수요를 짐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렌티와카는 현재 플렌티와카 차량파트너십(Plentywaka Vehicle Partnership)에 참여해 차량을 제공해줄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개인과 기업, 주 정부와 협력 하에 기술 및 보유 차량 규모를 확대하여 더 나은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트너들에게 수익을 안겨주기 위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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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대홍수로 수십만 명의 이재민 발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조마조마’ (VOA, 8.7.)
UN난민기구(UNHCR)는 올 한 해 동안 6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소말리아 남부 지역에서 대홍수로 인해 식량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치명적인 질병 발생 위험 및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UNHCR의 한 관계자는 “지난 6월말부터 15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지난 한 주 동안 2만 3,000명이 집을 잃었다”고 밝혔다. 기상관측 담당자들 역시 “최악의 상항은 끝나지 않았다. 폭우 및 대홍수가 특정 지역에서 지속되어 수십만 이재민들의 생활조건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슬리(Charlie Yaxley) UNHCR 대변인은 “이재민들은 과밀화된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강간 및 절도 등 범죄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약슬리 대변인은 “식량부족으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고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위생조건이 열악하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설사 및 호흡기 질환 등이 급격히 확산될 우려가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산 정황이 보고된 바 없으나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렵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어려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소말리아 남부 일대는 무장투쟁단체와 지역 민병대 간 교전으로 인해 통제되고 있어 구호단체들마저도 접근이 어려워 주민들 스스로가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UNHCR은 국제 사회에 소말리아 남부 지역 내 구호 활동을 지원해 줄 것을 긴급히 호소하고 있으며, 약 260만 명의 국내 실향민과 3만 명의 난민 및 망명자들의 지원에 필요한 지원금 1억 5,400만 달러를 요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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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코로나19 규정 위반한 시민들 대상으로 철야교육 진행 (The East African, 8.7.)
르완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 규정인 야간통행금지령과 마스크 의무착용을 지키지 않은 르완다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해 철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7월 중순 르완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저녁 9시 이후 야간통행금지령이나 마스크 의무착용 규정을 위반한 시민이 약 7만 명이며, 이들은 지역 경기장 혹은 구치소에서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매일 저녁 르완다 전역의 지역 경기장에는 1미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한 시민들이 공중보건에 대한 교육을 들으며 코로나19 규정을 준수할 것을 교육받고 있다. 무장 경비원들 감시 아래 진행된 교육을 모두 이수한 르완다인들은 자가격리 명령을 받고 새벽에 귀가하게 된다. 르완다 경찰은 이와 같은 강압적인 대응이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경찰과 군부가 코로나19를 억제한다는 이유로 르완다인들을 상대로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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